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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 열 배는 잘 할 수 있다 (눅 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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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영원합니다. 구원이 영원합니다. 능력도 기쁨도 영원합니다. 그러니까 죄사함 받았다면 과거뿐 아니라 미래에도 그렇습니다. 구원도 영원하기에 한번 받으면 절대로 잃지 않습니다. 구원 받으면 장차 지옥에 안 가는 것뿐이 아닙니다. 지금 있는 문제에서도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모든 게 해결되었으니까요.

오늘 말씀에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말이 나옵니다. 세상 소식은 듣고 나면 더 이상 소식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소식도 몇 시간을 못갑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온 소식은 영원합니다. 그러니까 몇 천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믿음만 있다면 무슨 일에나 확실하게 적용되는 영원히 기쁜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셨다는 소식은 누구나 다 압니다. 오래된 이야기니까요.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무슨 기쁨을 주며 무슨 유익이 되나요? 알고 누리는 사람은 참으로 복됩니다. 그런 사람은 들으면 들을수록 그 소식으로 인해서 더욱 기뻐합니다. 그리고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힘입니다.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 나를 위한 기쁜 소식

예수 오심이 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가요? 그는 구원자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지옥에서 구원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지금 내 개인의 문제는 어떤가요? 내 병은 어떻고요? 내 마음의 아픔은요? 거기서는 구원 못했나요? 말했지요? 그의 구원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문제에서도 분명히 구원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나는 그 말씀대로 기쁨이 충만하지 못하나요? 그리고 문제는 그대로 있나요? 그 기쁜 소식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소식은 눈에 보이는 세상보다 더 큰 우주에서 옵니다. 그러므로 오감의 노예가 된 상태를 벗어던져야 하는 데 그게 잘 안 됩니다. 해방을 주었는데 뭔지 몰라요. 조상부터 대대로 노예였기에 자유를 이해 못해요.

사람은 다 나면서부터 노예입니다. 죄의 노예요 그래서 병과 가난과 늙음에 지배 받아요. 미움과 질투와 정욕이 타오릅니다. “사람이 해 아래서 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으로 소득이 무엇이랴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전2:22) 늘 실패할 것 망할 것을 두려워하며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목자들은 추운 날 밖에서 양을 돌봅니다. 이들도 고된 삶의 노예입니다. 큰 돈을 버나요? 가난합니다. 그렇게 평생을 보내고 나면 허무함으로 죽습니다. 하나님 형상이 찍힌 아름다운 존재가 들에서 세월 허비하고 아무 기쁜 일도 못 본 채로 그냥 썩어지고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아깝지 않습니까? 이렇게 재미없게 이렇게 무의미하게 보내야 하나요?

그런 그들에게 천사가 나타납니다. 하늘의 찬란한 영광이 저희를 비췹니다. 두려움에 압도된 그들에게 말합니다. “무서워 말라 내가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드디어 구원자 구세주가 나셨다. 너희는 이제 더 이상 삶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다. 모든 죄 짐을 벗고 하나님의 아들로 도약할 힘을 얻게 된다.”

별안간 수를 셀 수 없는 하늘의 존재들이 나타납니다. 놀라운 찬송을 합니다. 하늘을 덮은 그들의 찬양을 상상해 보세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이것이 구원 받은 사람들의 상황입니다. 영적 세상을 볼 눈이 없어서 모릅니다. 그러니 마음으로 그 상황을 우리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많은 신자들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 믿을 때 똑 같은 일이 나타났으며 지금 이 시간도 천사의 보호와 호위 받고 있음을 모릅니다. 얼마나 이 소식을 통해 유익을 보고 있나요? 어떤 어려움이 와도 두렵지 않게 되었나요? 늘 이 평안과 능력을 사용할 수 있나요? 그 내용대로 누릴 때 하나님께 영광을 참으로 돌리게 됩니다.

그러한 사람만이 참된 예배를 할 수 있습니다. 목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제일 먼저 예배할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새로운 생명으로 넘쳐서 살게 됩니다. 그들이 그 후에 어찌 되었는지는 몰라요. 하지만 절대로 전과는 같은 삶을 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고도 계속 노예로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유자요 지배자입니다.

2. 나는 달라졌다

세상에 오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나서 목자들의 삶은 달라졌어요. 그들이 계속 양을 쳤는지는 몰라요. 하지만 양을 쳐도 전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바람 부는 대로 상황이 벌어지는 대로 이리저리 다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을 인도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무언가 앞 날을 인도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감히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도전합니다. 필요하면 교육을 받고 훈련도 받습니다. 무언가 그대로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예배하면서 자신의 삶이 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예배하고 돌아가서는 사람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그 기쁜 소식에 영향을 받게 했습니다. 그렇게 달라지는 겁니다.

솔제니친이란 분 들어보셨지요? 노벨 문학상을 탄 소련의 거장입니다. 27살 때 포병대위였는데 편지에 스탈린 비판을 썼다가 시베리아로 유형을 갑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그 추운데서 중노동을 합니다. 가족은 흩어지고 삶은 절망에 빠집니다. 중병이 들고 암 선고를 받습니다. 그는 삶을 포기하고 언 땅에 주저앉았어요. 그대로 얼어 죽는 거지요.

그때 그가 신비한 경험을 합니다. 옆에 웬 노인이 서 있는 겁니다. 그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아무 기억도 없어요. 단지 절망 중에 그 노인을 봅니다. 노인이 그에게 십자가를 그어줍니다. 그 십자가를 보는 순간 창문이 열리고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 옵니다.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지만 절망이 사라지고 마음에 소망이 힘이 되어 솟아오르는 겁니다.

어디서 힘이 나는지 어디서 용기가 생기는지. 그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예배하게 됩니다. 교회에 나가면서 암도 고침 받고 8년 유형생활을 마치고 작품을 시작하다가 국외로 추방을 당합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많은 작품을 씁니다. 노벨상을 탈 정도로 깊이와 넓이가 탁월해야 합니다. 노예상태를 벗어난 하늘 백성의 삶이 그렇게 만들었어요.

누구든지 아픈 사람 절망한 사람에게 십자가 그어주고 교회 가게하면 됩니까? 그렇지 않아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고 예배한 사람만이 그렇게 하는 겁니다. 또한 그로부터 그렇게 성령 감화를 받은 사람이 다시 위대한 일을 하는 겁니다. 생명만이 생명을 낳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해 생명을 만납니다. 그리고 나눕니다.

솔제니친이 따로 있나요? 누구든 예수 믿고 하나님 예배하는 사람은 그런 겁니다. 영원한 기쁜 소식을 받았어요. 무엇인가요? “아무 것도 무서워 말라. 너는 그 무엇에도 노예가 더 이상 아니다. 너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나셨다. 병이나 가난이나 원수나 과거의 문제나 그 어떤 것이라도 너를 노예로 할 수 없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처럼 자유롭다.”

모세는 세상에서 최고 지위와 최고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사용했지만 살인자가 되고 도망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 됨으로서 그는 자신의 문제도 해결하고 다른 사람도 구원합니다. 수백만의 노예에게 자유를 줍니다. 그들로 위대한 나라를 이룹니다. 받은 기쁜 소식의 내용대로 자신을 보세요. 무엇이나 열배는 잘 할 수 있어요.

3. 봉사할수록 커진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겁니다. 솔체니친처럼 신비체험 없어도 좋아요. 즉각적인 해결이 없어도 상관없어요. 병을 향해 가난을 향해 두려운 대상을 향해 외치세요. “나는 네게서 해방되었다. 더 이상 너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보는 것 느껴지는 것을 믿지 않고 기쁜 소식을 믿는다. 나는 새것이다.”

다음 단계를 적용하세요. “나는 실패자가 아니다. 아직 시베리아유형지를 경험해도 나는 구원받은 사람으로 기쁨으로 산다. 나를 짓누르는 어떤 문제보다도 나는 강한 존재가 되었다. 나는 일어서리라. 지금보다 모든 일에 열 배는 더 잘할 수 있다.” 계속 이렇게 자신을 채찍질하세요. 그렇게 노벨상이 나오는 겁니다. 남들이 모르는 힘을 발합니다.

다음으로 최상의 단계로 나가세요. 솔제니친의 위대한 점은 다른 사람들에게 글로서 봉사한 것입니다. 위대한 인물은 남에게 크게 유익을 준 사람입니다. 빛을 주고 힘을 주어야지요.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어요. 그분은 하늘의 왕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되어 섬깁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을 왕이 되게 합니다. 그럴수록 더욱 존귀하고 강하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주로 섬기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분이 섬김을 통해 우리에게 준 유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들이지만 봉사를 통해 스스로 영광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그래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면 적용하세요. 첫 번 단계는 새 사람 되기, 두 번째 단계는 큰 일하기 세 번째는 섬기는 왕 되기입니다.

하늘나라의 왕은 최고로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남을 위해 봉사할수록 내면의 힘은 더욱 커집니다. 기쁨도 많아집니다. 솔제니친이 만났던 노인과 같아요. 시베리아 어느 곳에 살면서 죄수들에게 빛을 주는 사람, 그의 안에 있는 힘은 봉사함으로 더욱 더 커지고 많아집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십자가만 그어도 옆에 있기만 해도 사람들이 힘을 얻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교회는 그러한 사람들의 집단이어야 합니다. 누구든 여기 나오는 분들은 거룩한 야심으로 불타야 합니다. 오늘도 기쁜 소식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쁜 소식을 적용합시다. 스스로 말하세요. 나는 지금보다 모든 일에 열배는 잘 할 수 있다. 열배는 더 믿음으로 일어난다. 열배는 더 거룩하고 열배는 더 행복하리라. 열배는 더 봉사하리라.

작은 일부터 시작하세요. 내년에는 모두 한 가지 이상 봉사해야 합니다. 이 자리를 새로 자유를 얻고 왕으로 자라나는 사람들로 채워야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자라도록 봉사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는 성장합니다. 우리 속에 그 힘이 있습니다. 행동하십시다. 그러면 솔제니친처럼 위대한 열매가 나옵니다. 결심하세요. 열배는 잘 할 수 있습니다.
(김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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