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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바라보는 자의 복 (창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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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질을 하는데 최소한 한 바가지의 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한 바가지의 물을 펌프속에 부어넣고 펌프질을 해야만 한 바케스, 한 동이, 더 엄청나게 많은 물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한 바가지 물과 같은 믿음과 열심과 준비와 태도와 자세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적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고 소망을 갖는 것은 한 바가지의 물과 같은 것을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믿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준비하지 못할 정도의 것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구나가 다 마음만 먹으면, 생각만 하면 준비할 수 있는 것 정도인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기적보다 먼저 바라보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늘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영상을 그리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 현재와 미래가 좌우되고 결정됩니다. 아름다운 영상을 그리며 사는 사람은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추하고 부정적인 영상을 그리며 사는 사람은 추하고 부정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날처럼 시대가 어렵고 삶이 힘들수록 우리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영상, 밝고 맑고 빛나는 영상을 그리며 살아야 복받는 사람이 됩니다.

  축복을 일으키고, 소원을 이루고, 기적을 일으키는 데에는 최소한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열망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라보는 것은 기적의 심지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는 "못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교훈은 "못올라갈나무는 없다. 바라보는 자는 올라가리라"하신 것입니다. 못 올라갈 나무일수록 끈질기게 바라보아 결국은 사람이 기어서 못 올라가면 다른 도구를 개발해서라도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바라봄의 법칙을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가르쳐주시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 "본다"는 것은 소원이요, 비전이요, 가치관입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위해 사느냐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영적인 수준입니다. 믿음입니다. 우선순위입니다. 인생관입니다.

  1. "눈을 들어 바라보라"하셨습니다.

  바라보는 것은 꿈꾸는 것이요 바로보는 것은 소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사는 낙이 없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바라보는 것이 없습니다. 꿈도 없고 소원도 없습니다. 바라보는 것이 없는 사람은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은 "눈을 들어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원래 "인간"이란 말은 헬라어로 "위를 바라보는 동물"이란 뜻입니다. 자꾸 땅만 바라보고 살면 동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는 애초에 흙으로 만들어진 질그릇과 같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위를 바라보지 않으면 하나님의 형상을 잃게 되고 양심을 잃게 되고 믿음을 잃게 되기가 쉽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도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틈을 내셔서 자주 위를 바라보셨습니다. 그의 제자들인 베드로와 요한은 정하여진 기도시간에 기도하려 가다가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를 고치는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셔야 하는 것입니다.

  2. "너 있는 곳에서 바라보라"하셨습니다.

  환경이 좋아진 다음이 아니라 어려운 그 환경속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이 좋아진 다음이 아니라 지금 너의 모습, 너의 위치, 그곳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5년 10년 후가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꿈을 꾸고 비전을 품고 희망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지금 너 있는 곳에서! 내가 있는 이 땅을 복된 땅으로 만들라고 하는 것입니다. 넘어진 그 자리에서 일어나 복된 땅으로 만들어라!
  현실을 도망가는 사람은 절대로 미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가 서 있는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허황된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쓸데없이 삶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금 자기가 서 있는 현재와 현장을 무시하고 허황된 꿈만 꾸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는 기적이나 축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꿈을 꾸고 바라보기를 하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서 행복이 없는데 내일 저기서 행복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만 가지고 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닌 것입니다.
  현재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실적인 행복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 "동서남북을 바라보라"하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종과 횡으로 두루다녀보라"하셨습니다.
  넓게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자꾸 좁아질려고 하는 유혹에 빠집니다. 좁은 곳에서 태어나서 좁은 곳으로 늘 되돌아가려는 회귀성을 인간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넓게 생각하면 아무 문제도 될 것이 없는 것을 가지고 좁아터진 생각 때문에 문제가 실타래 꼬이듯이 꼬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넓게 바라보게 될 때 편협한 생각과 판단을 내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4방향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종과 횡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계절을 주셨고 동서남북을 주셨습니다.그리고 종과 횡도 주셨습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 안되면 아직도 실행해보지 않은 세가지 방법이 더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일차원의 세계, 2차원의 세계, 3차원의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4차원의 세계도 있습니다. 성령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종적 차원 뿐 아니라 횡적차원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4. "하나님께서 바라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하셨습니다. 

  15절에서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셨고, 17절에서는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라보는 자에게 주십니다. 기대와 소망을 가진 자에게 이루어주심도 허락하십니다.

  마음의 심지에 불을 붙이는 것, 기적과 축복과 놀라운 성령의 역사에 불을 붙이는 것은 이처럼 우리가 열망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라보는 것이 실상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라지 않는 자에게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창세 이후로 침노를 당한다고 했습니다. 바라보며 기도하십시다.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송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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