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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하나님과 동행하라 (창 5:21-23, 히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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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국도에서 경찰 한 분이 속도 위반 차량을 잡고 있었다. 그러데 저 쪽에서 한 차만이 너무 느리게 달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차를 불러 세웠더니 할머니 네 분이 타고 있었는데 한 분은 운전하시고 나머지 세분은 뒷 자석에 앉아서 다리와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이었다.
할머니 : 왜 잡으슈
경찰: 여기서는 그렇게 느리게 달리면 안되요
할머니 : 이상하다.... 분명 이길 처음 부분에 20이라고 써있던데.. 그래서 20길로미터 속력을로 왔는데 모가 잘못됐슈
경찰 : 아! 그건 국도 표시예요. 여기가 20번 국도거든요
할머니: 아 그래유 거참 미안해유
경찰: 근데 뒤에 계신 할머니들은 왜 손발을 부들부들 떠시나요? 어디 편찮으세요?
운전하는 할머니가 대답하시길
“좀 전엔 210번 국도를 타고 왔거든”

속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방향이 문제이며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고속도로를 달릴 때 조금 느리고 빠른 것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어디로 가느냐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우리 인생을 가장 아름답고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습니다.

제가 늘 사모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 나와 함께해 주시옵소서라는 기도입니다. 주님이 나를 버리거나 떠나지 마시옵소서라고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늘 불순종하고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살기 때문입니다.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책망하시며 내가 너를 떠나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교만함으로 하나님이 그를 버리시니까 그의 인생은 처절히 망하는 인생이 되었던 것을 우리는 성서를 통해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틀림없이 축복된 인생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떠나시면 저주의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던 요셉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였습니다. ]
형편을 따지자면 부모와 형제들의 버림을 받은 가장 불행하고 억울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함께해 주셨습니다.
깊은 절망의 순간에도 위로해 주셨습니다.
버림받은 쓸쓸한 인생에게 나는 너를 버리지 않으리라고 속삭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는 요셉을 견디게 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복을 받아 그 복을 나누고 베푸는 축복의 제공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너의 발바닥으로 밟는 땅을 너희에게 주었노라.”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고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하시니 요단이 열리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태양이 기브온에 멈추어 승리하게 하시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나 그를 도왔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의 명령을 온전히 성취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능력이 아닙니다. 모두 하나님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던 다윗은 어떠했습니까?
두려움을 모르는 용맹스러움을 지닐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배반과 죽음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에도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깊은 수렁에서 건져주시고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다윗은 위로를 받았고 새로운 소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대 왕 누구보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할렐루야
오늘 이 약속이 여러분과도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ㅇ로 축원합니다.
2006년을 시작하는 이 시간 하나님 함께하심의 축복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와 기업과 삶의 자리마다 항상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한다는 것은 참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특히 믿음직스러운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 그렀습니다. 제 아내는 너무 행복해서 얼굴이 달덩이 같습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외로운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 줄 수 있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소개하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전남 화순의 하반신 불구의 몸으로 사는 아들이 두 손으로 험한 산 길을 헤치며 농사를 지어서 앞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아버지를 봉향하며 함께 사는 부자를 소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동행의 모습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 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 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독백이 되고 맙니다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동행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동행은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하나님과동행하라 첫주일의 제목입니다. 성도 여러분, 2006년을 사는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만인보다 강하다는 서양의 속담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가장 강하여지는 길이며 능력있는 길이며 승리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강한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셔서 승리하고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은 에녹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저는 두 가지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며’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누가 누구와 동행한 것일까?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을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에녹과 동행하였을까요?

틀림없이 하나님이 에녹과 동행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게 정답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에녹과 함께해 주셨기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의 삶을 살 수 있었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가 있었기에 순간순간 위기를 만나서 흔들릴 때도 에녹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은 내가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우리는 다시 읽어보아야 합니다. 본문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시점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녹이 육십오세에 무두셀라를 낳았고 무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무두셀라를 낳기 전에는 하나님과의 동행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낳은 후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무엇인가 결정적 계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건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사건을 통해서 그는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크게 뉘우쳤을지도 모릅니다.

뉘우침이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악하고 추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존귀한 존재일 수 있는 것은 뉘우치고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결단의 계기를 통해 인생이 달라지고 삶의 모습이 달라져 더욱 아름다운 인생이 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에녹에게는 바로 그런 새로운 결단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에녹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그것이 에녹의 삶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바꾸었던 것입니다.

복음 전도자 바울이 되기 전 사울에게는 그의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사건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의 신념이 정의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괴로움 없이 사람들을 처형하고 옥에 가두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 자기의 행위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는 철저히 뉘우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결심했습니다. 사나 죽으나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는 주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의 깨달음과 뉘우침으로 이방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어 세계선교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에녹에게 새로운 결단을 할 수 있게 했던 변화의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에녹의 변화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결심했습니다.
므두셀라라는 이름에는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에녹은 자신의 깨달음을 아들의 이름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무두셀라를 보면서 하나님과의 동행을 평생토록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오늘부터는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사랑의 하나님께서 오늘부터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부터는 이라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깨닫고, 뉘우치는 날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함을 결단하고 그 동행의 걸음을 내딛는 날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입니다. 그의 삶을 성경은 자세히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에녹을 통해 기뻐하신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동행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6년을 사는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업,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업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업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승리이며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므로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와 권능이 함께하셔서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형통된 인생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동행의 원칙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을 위해서 우리는 꼭 이 원칙들을 적용해야 합니다.
첫째, 뜻을 같이 해야 합니다. 목적과 방향이 일치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정립해나가야 합니다.  목적이 다르고 뜻이 맞지 않으면 함께하기가 어렵습니다.
누구의 뜻에 맞추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하나님의 생각은 나의 생각보다 훨씬 크고 위대하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주님보다 한 걸음 뒤에서 동행해야 합니다.
동행은 나란히 걷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행에도 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리더로 세워드려야 합니다. “너희 앞서 행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 앞서 행하시도록 동행해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앞서가면 안됩니다. 주님이 앞서가셔야 그 동행은 아름다운 결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째, 영원한 동행이 되어야 합니다.
잠간 동안만 동행하는 것은 진정한 동행이 아닙니다. 좋을 때만 동행하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이 아닙니다. 끝까지 함께해야 합니다.
결혼식에서 혼인서약을 할 때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병들었거나 건강하거나 나는 항상 그대를 사랑하고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것이 동행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끝까지 동행하셔야 합니다. 2006년을 시작하며 마칠 때 까지 아니 하나님이 우리를 안식의 자리로 부르실 때 까지 하나님과 동행이 영원하시기를 바랍니다.

2006년 1월1일 주일낮예배
기도합시다.
1.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 함께하심의 축복의 증거들이 나타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3. 가정에 자녀들에게 기업에 하나님의 동행하심의 축복들이 증거 되게 하옵소서.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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