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신년] 무엇을 즐기십니까? (시 40:6~10)

  • 잡초 잡초
  • 241
  • 0

첨부 1


2006년 새해 첫날을 가족과 함께 주의 전에 나와 이와 같이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복의 근원이신 주님이 만 가지 복을 베풀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미 많은 성도들이 송구영신 예배에 나와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간절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큰 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면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정동진을 비롯하여 여러 곳을 찾고 있습니다.
말라기서 4장은 주님을 “공의로운 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새해를 성전에서 공의로운 해인 주님을 만나며 맞이하는 것은 일출의 명승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고 복된 일입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는 그 주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눈이나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일출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공의로운 해인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오히려 마음에 염려와 근심의 구름이 있는 분들을 주님은 더욱 밝은 빛으로 만나 주십니다.

올해는 특별히 새해 첫날에 주님의 몸과 피에 동참하는 성찬예식을 가졌습니다.
두 배의 축복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새해 축복성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 배의 축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시편 40편은 사무엘상의 끝장, 31장을 배경으로 지어진 시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다가 길보아 산에서 패했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함께 전사했습니다.
이어 사울도 전사했습니다.
이제 사울의 시대가 끝나고 다윗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다윗이 부른 노래가 시편 42편입니다. 

새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서 자기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자기를 곤경에서 건져주신 것을 찬양합니다.
그것이 1절에서 5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동안 다윗은 사울의 박해를 피해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랑하며 도피생활을 하였습니다.
생명을 건지기 위해서 미친 척 한 일도 있습니다.
동굴에 숨어 지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다윗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2절 앞부분을 보세요.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이 있습니까?
건강의 웅덩이와 경제의 수렁 가운데 있는 것과 같은 형편인 성도들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속히  끌어올려주셔서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어 다윗은 헌신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것이 오늘의 본문, 6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신약성경 히브리서 10장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7절의 앞부분을 보세요.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주님, 내가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분들, 이와 같이 말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왔나이다” 하는 것은 ‘주님, 내가 왔으니 나를 주님의 뜻대로 써 주옵소서. 나를 일꾼으로 삼아 주옵소서’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성전에 나아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들었습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나를 보내소서” 하였습니다.
새해 첫 날 주의 전에 나온 성도 여러분, ‘내가 왔습니다. 주님, 나를 일꾼으로 삼아 주옵소서, 주님,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나를 보내소서.’ 하시기 바랍니다.

9절과 10절을 보세요.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두 글자로 요약하면 전도입니다.
지난 해 2005년, 저희 교회의 중심 주제는 전도였습니다.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전도를 위해 많은 힘을 써왔습니다.
올해도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는 전도의 가속도가 붙어야 하는 해입니다.

우리 교회의 전도를 자동차 운전에 비교해 봅니다.
5, 6년 전까지는 임시건물, 교회 건축과 이전에 따르는 어려움, 이런 것들이 울퉁불퉁한 도로가 되어 전도라는 기어를 높이고 싶어도 1단, 또는 2단 이상으로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5년 전에 교육관이 준공된 다음에는 도로사정이 비교적 좋아져서 3단쯤으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대성전이 완공된 다음에는 4단쯤으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가속도가 붙어야합니다.
그래야 주변환경이 개선되고 주변에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3, 4년 뒤, 판교에 입주가 시작되고, 고기동 입구 대장동에 거론되고 있는 주택단지가 형성되고, 서울 - 영통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그럴 때 전도의 아우토반을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입술을 닫지 말고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2006년 송구영신 예배를 드릴 때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할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서 감추지 아니하였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8절을 봅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이 말씀은 올해 우리 교회의 중심성구입니다.
대성전 로비 왼쪽에 어제까지는 작년도 중심성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이 말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고심해서 정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나는 무엇을 즐기는가?’ 입니다.
하나는 ‘나의 심중에는 무엇이 있는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과연 무엇을 즐기십니까?
세상에는 술, 담배, 도박, 이와 같이 건전하지 못한 것들을 즐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 결과는 예외 없이 불행입니다.

다윗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긴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이와 같이 말할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주의 뜻을 행하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노력이 바로 기도입니다.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짜증을 내면서 해서는 안 됩니다.
목사님 한 분은 ‘목회를 취미생활 하듯 하라’고 강조합니다.
취미생활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지요.
자원해서 시간을 바치고 물질을 들여가면서 합니다.
목회를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봉사도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교사, 찬양대원, 전도대원, 도서실 봉사, 아나바다 봉사, 새 신자 안내, 제단 꽃꽂이 봉사, 주방봉사, 주차안내,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느헤미야의 지도로 성벽재건 공사를 한 이스라엘 사람들, 대단히 즐거워했습니다.
느헤미야서 12장 43절입니다.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음으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아, 이 힘든 일이 끝났다’
‘한 손에는 연장을 잡고, 한 손에는 무기를 잡고, 주변의 조롱을 받아가면서 한 이 지긋지긋한 일이 이제야 끝났다.’ 하지 않았습니다.
즐거워했습니다.

70인이 전도 나갔다 돌아올 때 기뻐하며 돌아왔다고 누가복음 10장 1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나바가 안디옥교회에서 사역할 때 기뻐하였다고 사도행전 11장 2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기쁜 마음으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심중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좋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우리를 더럽게 하는 것아 아니고 안에 있어 밖으로 나오는 것이 우리를 더럽게 합니다.

지금 한 사람의 심중에 있는 지나친 공명심 때문에 전 국민이 허탈에 빠지고 나라가 큰 수치를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의 심중에 주의 법이 있기 바랍니다.
말씀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7절의 뒷부분,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우리도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이 성경은 나에 관한 말씀입니다’ ‘나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나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런 뜻입니다.

심중에 하나님의 법이 있으면 실족하지 않게 됩니다.
시편 37편 31절입니다.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도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 첫 날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즐깁니까?’
‘당신의 심중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 앞에
‘나는 주의 뜻 행하기를 즐깁니다.’
’나의 심중에는 주의 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2006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유관지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