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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구영신] 여호와를 앙망하라 (사 4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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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시작할 때의 마음은 설렙니다.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006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나름대로 소망을 품어 기도 제목을 정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 보겠다고 하며 나름대로 계획들을 세웠을 줄로 압니다. 그 꿈과 계획이 다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망을 품어 행하고자 할 때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홀로 한 분이신 분입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오 영원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영원하시기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 앞에는 오직 영원한 멸망으로서의 지옥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누리며 산다고 해도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곧 금세 시들어 버려질 풀과 같이 그렇게 영원한 심판의 불구덩이로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원한 하늘나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나라는 우리가 주님과 함께 누릴 세상입니다.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처음 이 세상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담과 하와를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까? 물론 날 때부터 하나님을 믿는 부모의 영향 아래 하나님을 믿으면서 오늘까지 살아오고 계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뒤늦게 가족을 통해서나 또는 친구를 통해서 아니면 이웃을 통해서나 어떤 전도자를 통해서 예수를 믿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이사야서 42장 1절은 “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말씀하고 있으며 이사야서 43장 1절은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지명하여 자녀로 불러 주셨습니다. 이사야서 43장 10절에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단지 나를 택하여 지명하여 불러 주신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고 믿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깨닫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 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녀 된 우리로 하여금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누리도록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늘나라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또 우리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계시며 필요를 따라 넘치도록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찬양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주가 되신다고 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모든 능력의 근원이 되신다고 하는 것이요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또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눈동자와 같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지켜주시되 조금도 피곤해 하시지ㅐ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될 것이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이요 우리들의 모든 필요를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을 믿어 어떤 형편과 사정에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2006년을 기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말 그대로 광야입니다. 사막입니다. 물이 없습니다. 먹을 것이 없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보다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어디 그뿐입니까? 사막이라고 하는 것이 생활의 여건이 매우 안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는 길을 잘 아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물론 목표는 있습니다. 가나안이라고 하는 목적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그렇다면 여행에 필요한 도구라든가 다른 것이라도 잘 갖추어져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갑자기 떠나온 길입니다. 겨우 며칠 먹을 것 마실 것을 꾸려서 들고 나온 것이 전부입니다. 그렇기에 사막이라고 하는 환경은 그들에게는 그렇게 힘들 수가 없었습니다. 안 그래도 한 번도 집을 떠나본 적이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해 온 일이라고 하면 그저 성 안의 노예 생활이 전부였습니다. 간간이 가축을 돌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먼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전혀 낯선 길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실 것이 떨어지고 먹을 것이 떨어지게 될 때 털컥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러다가 이 사막에서 다 굶주리고 목말라 죽고 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들이 마음을 사로잡게 될 때 그들은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왜 우리들을 이곳까지 인도해서 죽게 만드느냐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2006년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세월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롭게 모든 것을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살아오던 방식대로 여전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마음가짐이 조금은 달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처럼 그렇게 살겠다가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잘 해 왔던 것이라면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고 지금가지이게 아닌데 하고 후회되는 일들이 우리들 앞에 있었다면 다시는 그런 후회를 하지 않도록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우리의 마음처럼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험한 산을 넘어가야할 때도 있습니다.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우리의 현실이 눈앞이 깜깜한 그런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이런 상태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두렵습니다. 마음은 간절하지만 현실이 따라주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지금의 당장의 나의 현실은 전혀 가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또다시 염려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염려하는 마음은 때론 불평으로 터져 나오고 맙니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냥 이대로 끝나버릴 것만 같아서 두렵습니다. 언제까지 고생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생각하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또 불평을 말하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정당한 권리도 지켜 주시지 않으신다”고 원망을 합니다. 물론 이해도 됩니다. 오죽 답답하면 그렇겠습니까? 오죽 힘들면 그렇겠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그게 아닙니다.
왜 그게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 광야로 이끄실 때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끄셨습니까? 아무런 능력도 없이 그저 백성들을 다 광야에서 굶주리고 목말라 지쳐서 죽어가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던가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다 계획하셨습니다. 단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독스럽게 고생을 하고 힘들께 살아오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지금도 그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발 하나님 살아계신다면 이것 좀 어떻게 해 주세요 탄식하며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땅 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는 피곤을 느끼지 않으시며, 지칠 줄을 모르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신 분이시다. 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시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우리를 지켜보시는데 조금도 피곤해 하거나 지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 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그러니까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으로 우리들에게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지만 나 같은 거에게 무얼 주시겠느냐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고린도 전서 1장 24절 이하의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가운데 누가 똑똑하다고 말씀하시렵니까? 누가 잘 낫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누가 능력이 크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하지만 성경은 그런 우리들에게 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육신의 기준으로 보아 지혜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권력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가문이 훌륭한 사람이 많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택하셨으며,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비천한 것과 멸시받는 것을 택하셨으니, 곧 잘났다고 하는 것들을 없애시려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잘 낫다고요? 누가 똑똑하다고요? 그 사람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을 뛰어넘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르심을 입은 사람에게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인 것이요 내가 능력이 없다고 그러므로 좌절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능력이 주께로 말미암는 것이라면 우리는 주님께서 나를 통해서 역사하시도록 주님 안에서 살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되시고 의롭게 하여 주심과 거룩하게 하여 주심과 구속하여 주심이 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주위 환경을 보지 마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전에는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무하게 보이던 그 황무한 땅이 장차 기경이 될지라” 말씀하시며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시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이 귀한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을 사로잡아 온전케 하시며 풍족케 하시며 평안케 하시는 귀한 역사가 날마다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아야 합니다.
“비록 젊은이들이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려도,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너무 지쳤습니까? 너무도 피곤했습니까? 연약한 나 자신을 보며 낙망했습니까? 하지만 주님을 소망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여호와를 소망으로 삼는 자에는 새 힘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결코 지치지 않고 피곤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이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고 세상에 있는 것들로 소망을 삼다보면 금세 지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따라 살아가게 되면 언제나 소망이 나의 힘이 됩니다. 주님이 나를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힘들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아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든지 부족할 뿐이었습니다. 잠시는 충분한 것 같았는데 조금 지나다 보면 왠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보다 좋은 것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게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만으로 기뻐하게 되면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께서 내 필요를 따라 채우실 것입니다. 그것도 풍족하게 채워가실 것입니다. 아니 험산 준령도 평지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아니 평지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능히 넘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내게 힘을 주실 것입니다. 이 감당케 하시는 능력이 여러분을 사로잡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를 따라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이루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삶이 풍족해지고 창대케 되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새해 아침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가 우리 모두 위에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제목이 우리의 간구하는 소원이 다 이룸 받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묵상하며 약속을 따라 간구하는 성도요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증인으로 불러주셨다고 했으니 힘써 복음을 증거하며 서로 섬기며 사랑하기를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올 한 해 모든 일들마다 위에 하나님의 역사가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홍인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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