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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희년의 감격으로 (레 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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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2006년 1월 1일을 맞이하였습니다. 금년우리교회는 다른 어느 해 보다도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교회가 교회를 설립한지 50년을 맞는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에 20대에 등록하신 분은 지금 70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교회와 50년을 같이 하면서 살아온 분들이요 이교회를 하나님이 어떻게 이끌어 오셨는가를 두 눈으로 지켜온 산증인들이기도 합니다. 이분들에게는 희년을 맞는 감회가 더욱 남다르리라 생각을 합니다.

어린아이 너 댓 명이 모여 앉아 첫 예배를 드릴 때에 누가 이처럼 큰 교회가 되리라 생각한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겨자씨가 자라 큰나무가 되는 것처럼 그렇게 작은 믿음의 씨앗을 키워서 오늘의 청북교회를 이루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실로 넘칩니다.

작은 나무는 자라서 큰나무가 되는 것이 소망이라면 큰 나무는 더욱 넓은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이 쉼을 얻고 더욱 많은 열매를 맺어서 사람들에게 배부름을 얻게 하는 것이 소망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청북이라는 나무 그늘 아래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쉼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청북의 나무에서 열매를 따먹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청북의 지경을 넓히는 것입니다. 지역에 지경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는 우리가 부지런히 전도하는 일과 지역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지기를 원합니다. 희년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요벨"이라는 단어로서 그 뜻은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년에 희년의 나팔을 붑니다.

나팔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는 줄로 압니다.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하여 나팔을붑니다. 어떤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나팔을 불기도합니다. 때로는 시간을 알리기 위하여 나팔을 불기도 합니다. 희년의 나팔은 어떤 나팔인가요. 자유를 알리는 나팔입니다. 온 백성에게 기쁨을 알리는 나팔입니다. 자기고향을 다시 찾는 나팔입니다. 축제의 나팔입니다. 저는 이 나팔을 금년 12번의 나팔을 불려고 합니다. 찬양의 나팔, 회계의 나팔, 용서의 나팔, 사랑의 나팔, 나눔의 나팔, 탕감의 나팔, 속죄의 나팔, 기쁨의 나팔, 복음의 나팔, 감사의 나팔, 회복의 나팔, 평화의 나팔입니다.

첮째 희년의 나팔은 자유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종 되었던 자리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살다보면 본의건 아니었든 간에 빚을 지고 살게 마련입니다. 빚진 자는 빚을 갚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빚을 지고 고의로 떼먹는 사람도 많고 빚을 진 사람이 더 큰소리치기도 하고 빚을 갚아라. 하면 내 배 째라는 식으로 배짱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빚진 자는 죄인입니다. 유대인들은 빚을 지면 종으로 끌려갑니다.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 집에서 종살이를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이야기가 이사야에 있는 생도의 아내 이야기이지요. 생도의 아내가 남편이 병들어 죽는 바람에 빚을 많이 지게 되었습니다. 빚쟁이가 와서 빚을 갚지 않으면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 가겠다는 것입니다. 남편을 잃었는데 두 아들까지 잃게 된 이 여인이 엘리사 선지를 찾아가 도움을 얻어 하나님의 은혜로 빚을 다 갚고 두 아들과 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처럼 빚을 갚지 못하면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 종살이가 빚이 적다면 짧겠지만 그러하지 않으면 평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날이 바로 희년입니다. 이 날은 종에서 풀려나는 날입니다. 자유가 찾아옵니다.

10절에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 갈지며." "그 땅의 모든 주민에게 자유를 선포하라"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희년의 근본정신은 자유케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급에서 종살이를 하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자기백성들이 자유케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고 자유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일찍이 메시아의 시대를 예언하시면서 희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은혜의 해"라는 말씀이 희년을 가리키는 다른 용어입니다. 메시아가 오시는 것은 진정한 희년을 선포하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 모두가 죄에서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성도들의 모든 고통이 끊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억압하고 괴롭히는 모든 것들이 다 물러가기를 바랍니다. 모든 죄와 죽음의 공포와 억울하고 힘들었던 모든 일들이 이 희년의 해에 다 끝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이 제단에 죄의 사슬에 묽여 있는 자들이 물밀 듯 들어와 자유를 얻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희년의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자유의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그 나팔소리가 무엇입니까? 복음입니다. 복음이 세상에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누구를 통해서 나를 통해서. 할렐루야

두 번째 나팔소리는 죄를 용서 받는 것입니다.
9절 말씀에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 나팔을 크게 불지며"라고.

대제사장이 백성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가서 속죄소에 피를 뿌리면서 용서를 구하는 시간에 백성들에게는 나팔을 불어서 희년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희년은 하나님께로부터 용서를 받고 나 또한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주기도문을 가르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가 용서 받기를 원하겠습니까?

희년을 지나면서 우리 모두에게 원수가 하나도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용서 받은 자만이 가능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자만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우리는 축복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용서하였음을 선언하시기 바랍니다. 내 모든 죄도 사하여 진 줄로 믿습니다.

세 번째 희년의 나팔은 자기자리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자유를 얻었다 그러면 이제 내 마음대로 살겠다. 그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왜 종살이를 했습니까? 왜 포로가 되었습니까? 자기자리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빚을 지었습니다. 다시 그 일을 되풀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으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래 주셨던 은혜의 자리, 축복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비극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을 멀리한 것입니다. 그러타면 인간 최대의 축복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만과 이기심과 증오심의 자리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상 탐욕자리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불신의 자리에서 믿음의 자리로. 잃어버렸던 기도의 자리로 말씀의 자리로 용서와 화해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희년의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옛 사람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희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희년이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는 축복의 땅을 경작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 희년의 나팔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라. 하는 나팔입니다.
희년은 7곱 번째 안식년이 지난 다음해가 희년이 됩니다. 그래서 일곱 번째의 안식년에 토지를 쉬게 하고, 또 다시 희년에도 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일년을 농사짓지 말라는 것도 힘든 요구인데, 거듭해서 농사를 짓지 말라 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믿음이 필요 합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라는 다른 말씀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먹여 살린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의 노력으로 먹고사는 줄 알고 오늘도 동분서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인생이 고달플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은 위의 노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노력하고 힘쓰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힘쓰고 노력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노력하고 힘쓰는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합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나의수고와 노력이 빈 껍떼기가 될 수 도 잇습니다.

보세요. 하나님은 2년 동안을 농사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을 만큼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그 전에 삼년의 양식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안식하라는 것입니다. 희년은 기쁨의 해입니다. 안식하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희년을 선포합니다. 금년은 우리 모두에게 축제를 벌이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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