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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름다운 교회 (시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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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이여>
20세기 최고의 수필로 꼽히는 책은 헬렌 켈러가 쓴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입니다.
아시다시피 헬렌 켈러는 보지 못했고 듣지 못했던 이중 장애인이었습니다.
"단 사흘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그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꼭 사흘 동안이라도 볼 수 있다면 무엇이 제일 보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첫 날은 친절과 우정으로 내 삶을 가치 있게 해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이 읽어 주는 것을 듣기만 했던,
내게 삶의 가장 깊숙한 수로를 전해준 책들을 보고 싶습니다.
오후에는 오랫동안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겠습니다.
찬란한 노을을 볼 수 있다면, 그날 밤 아마 나는 잠을 자지 못할 것입니다.
둘째 날은 새벽에 일어나 밤이 낮으로 변하는 기적의 시간을 지켜보겠습니다…"

그런데 헬렌 켈러는 이 책의 서두를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젊었을 때 며칠 간만이라도 시력이나 청력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하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사흘만이라도 앞을 보지 못하다가 이 세상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며칠 동안 듣지 못하다가 사랑스런 가족들의 음성을 듣는 기분은 또 어떨까요?

헬렌 켈러가 꼭 사흘만이라도 봤으면 좋겠다고 한 이 세상을
우리는 일생 동안 보고 있으니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들입니까?
오늘 이 아침에 아름다운 세상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가만히 하나님 지으신 자연세계를 바라보면 얼마나 신비하고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이 없이 가지가지의 색깔과 생김새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 별과 구름, 들에 핀 수많은 꽃들에 이르기까지
온 우주는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름다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기에 이 세상은 당연히 아름다운 것이지요.

여러분, 인간이 아름다움과 추함을 아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며 선하고 자비하신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름다움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진선미(眞善美)의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를 'COSMOS'라고 하는데, '질서' 혹은 '조화'라는 원뜻을 가집니다.
우주가 만들어지기 전의 상태를 'CHAOS'라고 하는데, '무질서' 혹은 '혼란'이라는 말입니다.
창 1: 2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땅이 혼돈했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바로 이 혼돈의 상태가 'CHAOS'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우주창조는 'CHAOS'를 'COSMOS'로 만든 것입니다.
무질서와 혼란을 질서 있고 아름답게 바로 잡으신 사건이 바로 창조라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을 타고 외계에서 내려다 본 녹색별 지구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 못해 신비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성을 다해서 지으셨으니 당연히 아름답고 신비할 수밖에 없겠지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모습을 꼭 빼 닮았다고 한다면 우리에게도
아름다움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과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름다운 분이시고 아름다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아름답기에
무엇을 하든지 우리도 당연히 아름답고 멋지게 해야 하겠지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아름다운 교회>
2006년도 우리 교회의 표어 중 두 번째 부분은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저는 내리교회에 부임한 이래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내리'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교회 건물의 외부에서부터 내부의 인테리어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주보 하나 요람 하나를
만들 때에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로 늘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미학적 관심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도 있듯이 기왕이면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물건을 살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아무리 실용적이고 질과 기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겉모습이 예쁘지 않으면 잘 팔리지 않습니다.
요즈음에 나오는 핸드폰들을 보면 기능이 얼마나 좋습니까?
핸드폰 하나 가지고 별의 별 짓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기 있고 잘 팔리는 핸드폰은 먼저 보기에도 좋고 예쁩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꾸 충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보면 저절로 마음이 끌리지 않습니까?
여기 제단미화 위원들이 정성스레 만든 제단 꽃 장식이 있습니다.
가끔 청중석에 앉아서 이 꽃들을 바라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끌 뿐 아니라 묘한 기쁨을 줍니다.
교회도 아름다운 교회가 될 때 성도들이 자꾸 사모하는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참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최근에 새로 지어진 교회들은 참 웅장하고 화려하고 시설도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우리 내리교회는 그와 같은 최신식 교회가 아니어서 화려하지도 않고 시설도 불편하지만
무엇인가 고전적이며 따스한 품격과 향기가 감도는 교회라고 자부합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 건물이 지어진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도 볼 수 있지만
121 년간 축적해 온 유장한 역사와 전통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을 돌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은 결코 최신식의 화려한 건물은 아니었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축 예술의 걸작품이었습니다.
수백년 전에 지어진 건축 양식 그대로 담쟁이 넝쿨로 덮인
고색창연한 건물은 그 자체가 예술이요 역사요 문화와 전통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내리교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적인 최신식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고전적인 것이 항상 촌티 나는 것만도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121년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충분히 살리되
현대적인 감각과 멋도 살리는 쪽으로 모든 것을 설계하고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내리교회는 어머니 품과 같이 아늑하고 정겹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배여 있는 교회입니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동안 다듬어 온 문화의 힘과 격조와 품위가 있는 교회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에도 우리는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멀리 내다보며 더 아름다운 교회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우리의 정성을 다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교인들이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눈 떠 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외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내적인 것입니다.
어떤 교회는 굉장히 돈을 많이 들여 굉장히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을
지어 놓기는 했는데 뭔가 허전하고 비어있는 느낌이 드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는 마치 인격이 천박하고 마음도 추한데 진한 화장을 하고
사치한 옷을 입은 여성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여성은 그저 보통 수준의 화장만 한 채 옷도 수수하게 차려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품위 있고 세련되고 참 아름답게 보이는 여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적인 치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 내면의 인격과 덕성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글로 '아름다운'이라는 형용사는 '알음다운'이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하지 않습니까?
속 알맹이가 꽉 차서 알알이 영근 상태의 열매를 아름답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적인 충실성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우리 내리교회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교인들의 마음이 아름다워져야 합니다.
교회는 단지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연합이 교회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아름답고 향기로우면
우리 교회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우리 교회 전체가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여러분의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곱게 단장하고
여러분의 모습도 날로 날로 아름답고 향기로워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인간의 신비 앞에서 아름다운 주의 이름을 찬양한 시>
오늘 봉독한 시 8편은 아주 특별한 찬송시입니다.
하나님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동시에 인간의 탁월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1절과 9절의 동일한 후렴구에 나머지 7구절이
둘러 쌓여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위대하신 이름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찬양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여러분, 1절과 9절 말씀을 보세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 8편의 뚜렷한 목적은 하나님의 존귀하고 위대한 이름을 찬양하는데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개역 성경은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아름다운 하나님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찬양하는 시가 바로 시 8편인 것이지요.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탁월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만물의 영장(靈長)으로 지으셨습니다.
피조물들 가운데 단연 으뜸으로 지으셨다는 말씀이지요.

여러분, 3절 말씀을 보세요.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얼마나 아름다운 시구입니까?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주님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을 본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만물이 얼마나 장엄하고 위대합니까?
그 엄청난 우주에 비하면 인간은 얼마나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입니까?
정말 우주의 일점에 지나지 않고 먼지 하나 티 하나에도 못 미치는 미약한 존재가 아닙니까?
그런데 시편 기자는 인간을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아주 특별한 은혜를 입고 있는 최고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노래합니다.

4절을 보세요.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인간이 그 거대하고 장엄한 우주에 비하면 작은 먼지 하나에도
못 미치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히 생각하시고
아주 특별히 돌보시는 대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이 아무리 높고 별이 아무리 빛난다해도 인간보다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 8편 기자는 모든 피조물들 가운데 인간의 탁월함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5-8절 말씀을 보세요.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인간이 모든 피조 세계에 있어서 탁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로,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셨지만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왕관을 씌워주셨습니다.
'천사'라는 말이 표준 새번역 성경에는 '하나님'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피조물이기 때문에 결코 창조주 하나님과 동일할 수는 없지만
거의 하나님 수준에 가깝거나 하나님 다음수준으로 지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사실입니다.
그동안 인간이 성취시켜 온 눈부신 문명이나 과학기술의 발전을 생각해보세요.
거의 하나님 다음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컴퓨터와 로봇트를 만들고 심지어 복제 인간까지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하지 않습니까?
인간이 이와 같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만물의 으뜸으로 지으셨기 때문이지요!

둘째로,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손수 지으신 만물을
인간의 발 아래 두시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특권을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지배권을 주셨다, 이것은 참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 8편 기자는 7-8절에 구체적인 예까지 들고 있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크고 작은 온갖 잡짐승과 들짐승까지도,
하늘을 나는 새들과 바다에서 놀고 있는 물고기와
물길 따라 움직이는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도록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도 역사적 사실이 아닙니까?
독수리가 제 아무리 무서운 날짐승의 왕자라지만 인간이 다스립니다.
사자와 호랑이가 제 아무리 무서운 들짐승의 왕이라지만 인간을 이기지 못합니다. 
상어와 고래가 제 아무리 무서운 바다의 왕이라지만 인간이 다스릴 수 있습니다.
한 마디 하나님께서 인간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특권 중에 특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시 8편 기자는 인간이 우주의 먼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미약한 존재임에도
우주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피조물입니다.
바로 이 인간의 탁월함을 생각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위엄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을 닮아서 무엇이든지 척척 해낼 수 있습니다.
2006년도에도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척척 해내면서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른 막대기만도 못해 정말 곧 쓰러질 것 같은 나약한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의 으뜸으로 지으셨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 금년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이와 같은 탁월한 능력을 주신
아름다운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는 한 해가 되게 합시다!

신학자 라인홀드 니이버(Reinhold Niebuhr)는
인간에게 두 가지 근본적인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교만(pride)의 죄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까지 넘보는 것을 교만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우주만물을 다스릴 능력을 타고 났다해도
생명에 대한 절대주권은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 있습니다.
만일 인간이 복제 인간같은 것을 만들어 그 주권까지도 스스로 차지하려고 할 때
이것은 엄청난 교만의 죄를 저지르는 것이 됩니다. 

둘째는 태만(sloth)의 죄입니다.
비록 피조물이긴 하지만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온 우주를 다스릴 수 있는 초자연적 능력을 타고났습니다.
달리 말하면, 인간은 비록 시간과 공간에 예속되어 있지만
자기를 초월할 수 있는 선천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시간과 공간에 예속되어 무기력하게 살 때
이것은 태만의 죄를 짓는 것이 되고 만다는 거지요.

여러분,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교만도 문제이지만 만물의 영장으로서 아주 특별한 재능을 부여받은 우리가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태만도 큰 죄인 것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아름다운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더욱 아름다워지기 위하여 정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더욱 아름다워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아름다운 한 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김흥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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