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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계를 품는 교회 (행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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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나타날 사회적 변화의 특성 7가지

1)세계화 - 세계의 일일권, 매년,10억의 인구가 국제선 비행기를 탄다. 하루에 300만명이 타고 있다. 앞으로 20억명이 비행기를 타게 될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통신망의 발달. 1일 생활권에 들어 간다.

2)민족주의 - 문화적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화에 대한 역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젊은이들이 햄버거나 피자를 먹으면서도 전통적인 국악이나 사물놀이, 전통혼례를 추구하는 모습들이다.

3)대형화, 대도시화 현상 - 세계적으로 천만이 넘는 도시가 20개가 넘는다. 그 나라의 인구의 70%정도가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대형 쇼핑센타, 호텔, 경기장, 극장,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소규모의 상점들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

4)전문화 - 대형화와 함께 모든 분야에서 전문화를 선호하게 된다. 그래서 요즘에는 전문점이라는 상호를 많이 보게 된다. 커피 전문점, 운전전문학원, 재수생전문학원, 안경전문점등등.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나 상점, 음식점이 성공할 수 있다. 음식점의 경우에도 체인점이면 일단 음식의 맛을 의심하지 않고 이용한다.

5)여성사회진출 -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들의 진출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다. 이미 우리 한국 교육현장에는 여성 교사들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정치인, 여성 사업가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을 고쳐야 할 시대가 된 것이다.

6)노인화 - 202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25%가 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 만큼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실버산업이라는 것이 등장했다. 노인들이 다시 취업을 하게 되고 노인들을 위한 복지에 많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7)개인주의 -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나타나는 인간성의 변화 현상은 극단적 개인주의이다. 혼자 살 수 있는 기능과 시설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불편하게 살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시대적 조류 속에서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인가?
대단히 중요한 과제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건물은 문화재로 보존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교회는 더 이상 세상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까페와 음식점과 호텔과 백화점, 큰 빌당으로 숲을 이룬 도시, 그것이 인류의 소망일까요? 교회당 찾기가 보물찾기 보다 힘든 일본의 동경보다는 부천이 훨씬 더 아름답다. 왜 교회가 인류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 교회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우리는 지난 주에,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을 살펴 보면서 그 뜨거운 열정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예루살렘교회의 그 열정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유지해야 할 영적 자산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오늘 본문에서 살펴보게 될 안디옥교회는 어떤 교회였는가?
교회 사이즈 면에서는 예루살렘교회 보다 훨씬 적은 교회였을 것이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세계를 품은 교회였다.

이 교회는 21세기 변화 무쌍한 시대를 위해 준비된 모델적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디옥교회에 대하여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안디옥교회의 모습은 3단계로 구분이 된다.

1.설립 단계 (행11:19-21)

행11:19-21,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설립 단계에서 나타난 특징
1)예루살렘교회에 대한 박해로 인해 피신한 성도들의 전도로 세워진 교회 - 복음의 역동성.
2)이방인 지역에 이방인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 - 행1:8의 성취.
3)평신도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 - 예루살렘교회가 수직적 구조를 가진 교회라면 안디옥교회는 수평적 구조를 가진 교회.

2.부흥과 성장단계 - 제자화 사역(행11:22-26)

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11:23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1)바나바를 안디옥교회 담임목사로 파송(22-24)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 바나바가 도착했을 때 그 모습을 목격하고 감동을 받음. 안디옥교회가 이미 옥토화 상태, 바나바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날이 갈 수록 더욱 부흥됨.

2)바울을 초빙하여 동사 목회(25-26)
바울 : 이방인을 위해 준비된 자(히브리어 헬라어에 능통).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지도자.
두 사람이 함께 제자훈련을 실시함,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이 붙게 됨.
결과, 교회가 영적인 성장과 안정을 가져오게 되었다.

3.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단계(행13:1-3)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13: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1)안디옥교회 안에 많은 지도자들을 양육함.
바울과 바나바 외에,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분봉와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같은 사람들. 다양한 신분과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동역하는 민주적인 공동체의 모습.

2)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만큼 성숙한 교회로 성장.
세계 선교를 위해서 보낼 사역자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모습. 핵심 리더인 바나바와 바울을 최초의 선교사로 파송하게 됨. 그리고 파송교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잘 감당함.

3)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교회
두 사람을 파송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이 돌아왔을 때 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
행14: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안디옥교회의 특징 4가지.

1.안디옥교회는 열린교회이다.
안디옥은 국제도시, 인구가 50만이 넘는 거대한 도시였다. 여러 인종들이 섞여 사는 곳이었다. 시리아계, 로마계, 헬라계, 유대계등등.
행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바나바는 유대인이지만 유대 본토 사람이 아니고 구브로가 고향인 사람이었다. 그리고 시몬은 니게르라고 불리우는 것을 볼 때 북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온 흑인 개종자로 추정이 된다. 그리고 루기오는 리비아의 수도 구레네에서 온 헬라계 유대인이다. 마나엔은 헤롯왕궁에서 헤롯 안티파스와 함께 왕실 교육을 받은 왕족 출신으로 친로마파 사람이다. 사울은 정통 유대주의자였으나 소아시아의 다소 출신이었다.

안디옥교회는 인종과 민족, 출신성분, 종교적 배경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였으나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된 이상적인 교회상을 보여 주고 있다. 한 마디로 교회 안에 파당이나 차별이 없는 열려진 교회였음을 알 수 있다. 교회 안에 보수 수구파, 터주대감 노릇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2.인재를 많이 배출한 교회
행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행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대표적 인물 5명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대표 목사인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요동이 없었던 교회.

제자로 양육해서 평신도 지도자들이 든든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인재를 양육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 성경공부, 제자훈련에 적극 참여. 배워고 가르쳐야 한다.
예)건강한 교회와 비대한 교회, 젊은이들이 제자로 헌신되어 있는 교회.

3.성령충만한 교회
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1)금식하며 기도하는 교회
2)성령의 음성에 민감한 교회

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는 교회였다. 예루살렘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장점, 기도하는 교회의 모습. 주의 뜻이 이뤄지기 위해,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낸 교회였다.

주의 손이 여러분과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싶은가? 기도하라. 육신의 정욕을 잠재우고 성령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면 역시 기도해야 한다. 예)기도실. 기도의 줄이 끊어지지 않도록.

4.비전이 있는 교회
13: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안디옥교회는 이미 20세기 전에 세계화된 교회였다. 교회의 대표인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했다. 세계를 바라보고, 미래를 바라보는 교회, 비전이 있는 교회, 미래지향적 교회였다.
싱가폴에 있는 FCBC교회(로렌스 콩 목사), 안디옥과 같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서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교회이다.
홍콩의 목자교회(벤 웡)는 1300명 교인 중 190명이 장기 선교사로 헌신한 교회이다.
전주 안디옥교회, 재정의 50%를 선교비로 사용하고 있는 교회
“마귀가 제일 싫어하는 선교에 힘써야 한다.”

선교하는 교회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 목적이 분명한 교회, 주님의 목적에 정확하게 일치된 교회이다.
마16: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교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

초기 예루살렘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 열정적인 교회였다. 그러나 세계로 열리진 못했다. 그것은 예루살렘교회의 약점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지역의 복음화가 예루살렘교회의 목적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또 다른 특색의 교회가 필요했는데 바로 그 교회가 안디옥교회인 것이다. 안디옥교회는 그 때로부터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변화무쌍한 시대적 환경을 초월하여 주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강력한 교회로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우리는 교회는 교회당 건축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이 역사를 앞두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첫 번째 모델로서 예루살렘교회와 같은 뜨거운 열정을 품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두 번째 모델로서 안디옥교회와 같은 선교적 열정으로 세상을 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가든지 보내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원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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