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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팀 사역 공동체의 성공 비결 (엡 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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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미풍 양식가운데한가지는 공동체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을 공동체 혹은 가족 공동체의 좋은 전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사회로 변화되면서 공동체의식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마을공동체는 물론 씨족공동체도 깨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가족 공동체마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종중이라는 것이 의미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개인주의나 집단 이기주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리현상은 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만은 공동체의식을(Community)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는 곧 생명공동체요 신앙공동체요 사랑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근자에 미국에 많은 교회들은 00 교회라고 하지 않고 00 공동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새들백 처치가 아니라 새들백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사실 교회는 예수 공동체요 생명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요, 신앙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섬김의 공동체요. 훈련공동체입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려면 무엇보다 팀 사역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팀 사역 공동체를 세울 수 있을까?
바울사도는 오늘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그 대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 대답은 은사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은사의 이해에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사람의 다른 은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사람들의 외적 조건에 따라 평가를 하기 좋아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팀 사역을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람들을 성경적 방식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은사에 따라 사람 바라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각기 다른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라는 의식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지체라는 의식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성경에 교회의 본질을 설명하실 때 가장 흔히 등장하는 것이 '몸의 비유'인데 손과 발 중에 어디가 더 중요할까요? 손과 발은 비교되는 지체가 아니라 서로 다른 기능을 위해 존재하는 상호 보완적인 지체라는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지체들의 각기 다른 역할을 존중하는 순간 우리는 피차에 비교의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르지만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고백하는 일-이것이 건강한 공동체 팀 사역의 출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사도는 교회 지도자들도 서로 다양한 다른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먼저 강조합니다. 교회 지도자의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눌수 있는데---레이 스테드만이라는 성경학자는 인체의 네가지 시스템에 비교했습니다. 사도는 골격 체계(skeleton sys)에, 선지자는 신경체계(nervous sys)에, 복음 전하는자는 소화기관(digestive sys)에,목사와 교사는 순환기관(circulation sys)에 비유했습니다. 그들은 대표적인 몸의 체계이지만 몸의 전부는 아니지요. 그들이 하는 일-교회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가요?

12절을 읽어봅시다. 피상적으로 읽으면 리더의 역할이 세 가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1)성도를 온전케 하고 2)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3)몸을 세우는 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엄밀한 번역에 의하면 이것은 오역이라고 지적됩니다. 12절에 성도를 온전케 함으로 성도들이 두 가지일 1)봉사의 일(misitry/사역) 2)그리스도의 몸을 세으는일 입니다.
표준 새 번역은 이 부분을 바로잡은 번역을 했습니다."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그것은 봉사의 일을 하도록 성도들을 준비시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사역의 주체가 성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목사는 성도들이 사역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역의 전통적 이해는 사역은 목사가 하는 것이고, 평신도는 목사를 돕는 자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의하면 제가 만일 "여러분, 제가 목회 잘 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면 비 성서적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를 도우실 필요 없습니다. 저희가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여러분이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아마 우리교회도 주보에-사역자: 모든 교인, 사역자들의 조력자: 유병의목사 김기현목사 이왕준목사 김정은전도사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이런 성경적 의식전환과 역할의 제자리 찾기가 이루어질 때 진정한 건강한 공동체 팀 사역이 출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은사의 목적을 이해해야 합니다.

2년 전 우리교회 목장교재를 ‘목적이 이끌어가는 교회’라는 책을 사용했습니다. 이 책은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목사님이 지으신 저서 중 최근 전 세계 교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책입니다. 어떤 교회는 조직이 이끌어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전통이 이끌어 가는 교회도 있고, 헌법이 이끌어 가는 교회도 있고, 위원회가 이끌어 가는 교회, 목사가 이끌어가는 교회, 장노가 이끌어가는 교회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는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목적을 망각하면 공동체는 방황할 수밖에 없고 비본질적인 것이 교회를 지배하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를 섬길 때에 기억할 것은 섬김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우리의 봉사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그리스도의 몸을(교회) 세우는 것입니다.(12절)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것이 또 무엇을 의미합니까? 저는 그 대답이 바로 13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숙한 인격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말은 교회당을 짓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이 성숙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교회는 조직 이상의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사람입니다. 교회는 사람을 섬겨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하는 모든 봉사의 초점은 일 자체가 아닌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을 세우지 못한다면 우리는 잘못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 중심적인 사람들이 특히 유의할 것이 이것입니다. 일을 성취하더라도 그 일의 과정에서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을 상처받게 하고 좌절시켰다면 우리는 잘못 섬긴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섬길 것은 일이 아닌 사람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로 이웃을 어떻게 유익 되게 할 것인가를 질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섬기는 이들이 주님 더 사랑하고 주님을 더 닮아 가는 사람이 되도록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건강한 공동체 팀 사역 성공비결입니다.

3. 은사를 균형 있게 사용해야만 합니다.

공동체 사역이 진정한 팀 사역이 되려면 사역의 두 가지 섬김의 방편에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방편은 진리와 사랑입니다. 진리 없는 사랑은 감상적인 사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사랑이 없는 진리는 결코 상대방을 감화 시킬 수 없습니다.

14절은 진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이 진리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설수 있도록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목자로 섬기려면 무엇보다 이 말씀을 연구하기를 게을리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으로 이웃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위한 유명한 기도의 장에서(요17장) "저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곧 진리이니이다."라고 기도하십니다.

15절에서 사랑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라"고 말합니다. 사랑 없이는 어떤 사역도 열매 맺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실 교인들 가운데 이단에 빠지는 분들을 보면 교회생활에서 소외되었던 사람들이 대부분. 이단이 가르친 진리 때문에 이단으로 간 것이 아니라 이단 단체에 가보니까 그들이 찾던 사랑이 거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아직 성경을 조금 몰라도 사랑이 있다면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변화시킨 리빙스턴의 전기를 쓰던 전기 작가가 리빙스턴이 가르친 설교말씀가운데 기억나는 것이 무엇이냐? 고 물었을 때 한 추장이 이런 유명한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가 무엇을 가르쳤는지는 다 기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기억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사랑했습니다."

말틴 루터 킹 목사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그는 그의 연설을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아직도 세상을 움직이는 힘, 그것은 사랑입니다."
2006년 탁월한 사역에 도전하는 우리교회가 되기 위하여 무엇보다 필요한 결심이 있다면 우리 모두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일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일은 헛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한번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기로 결심한다면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이웃을 치유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우리를 통해 민족이 치유되고 세상이 변화됨을 볼 것입니다.

주님은"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임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교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제자훈련의 시작입니다.
우리의 교회 안에 그리고 목장 안에 그리고 기관 안에 사랑하기 어려운 가롯 유다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각오하십시오.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은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하며 원수도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제자훈련코스는 완성에 도달하게 됩니다.

★건강한 예수공동체 팀 사역의 성공비결을 아시나요?

1) 다른 사람의 다른 은사를 존중하십시오.
2) 은사의 목적을 이해하십시오.
3) 은사를 균형 있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도전/ 여러분은 다른 지체의 다른 은사를 얼마나 존중하고 있나요?
    당신의 은사로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은사를 균형 있게 사용하시고 있나요?
진리 없이 사랑만도 사랑 없이 진리만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사랑만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 민족을 치유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유병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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