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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간이란 무엇인가? (시 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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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행복을 묻는 그대에게’ 시리즈를 들어가며-인간 최대 관심사는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세상은 이런 저런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하고 있는지 본 시리즈를 통해 배워본다.

I. 본문 해설

참된 복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이에 대한 수많은 생각과 번민을 시편 73편 전반에 걸쳐 쏟아놓지만 마지막 결론은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이 참된 복임을 고백하고 있다.

II. 행복을 찾는 인간 존재

A. 행복 추구의 본성
인간은 행복을 간절히 찾는 존재이다. 행복해지면 그냥 그것을 누리고, 행복해지지 않으면 없는 대로 사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의 행복을 깊이 갈망하는 존재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삶의 목표가 이에 맞춰져 치밀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무의식 세계 속에 이러한 행복 추구의 본성이 기저하고 있어서 거의 본능적으로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 사실 세상의 많은 문제들도 각자가 지닌 저마다의 행복 추구 본성들이 서로 충돌을 일으켜 생긴 일이라 볼 수 있다.

B. 네 종류의 인간들
행복을 추구하는 본성과 관련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아래 네 종류의 사람들로 나누어져 세상을 살아 갈 것이다.
-어떻게 살면 행복해지는 지 구체적인 길을 모르고 사는 사람: 매순간 자기가 좋은 대로 판단하고 걸어가는 자로서 행복해지는 구체적인 길을 모르고 살아가는 자들이다. 올바른 길로 계속 걸어가지 않는데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합당한 생각이 아니다.

-잘못된 길을 행복에 이르는 길로 확신하고 살아가는 사람: 잘못된 신앙, 철학, 가치관, 신념들을 올바른 길이라 판단하고 그것대로 살아가는 자들로서 이 역시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없는 자들이다.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았으나, 그 길을 걸어가다 미끄러진 사람: 기독교 신앙은 인간이 참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 길을 찾았으나 거기로부터 미끄러져 참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이다. 신앙생활 중 미끄러진 자들은 불신자와 방불한 고통과 번민 속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이 역시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없는 자들이다.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알고 똑바로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 복음을 소유하였으며 그로 인해 현재 행복을 누리고 있고, 지금도 그 행복을 향해 계속 걸어가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걸어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걷고 있는 자들이다.

III. 인간의 자기이해

인간이 행복해지려면 행복 자체를 논하기 전 인간이 누구인지, 자신이 누구인지를 인식해야 하는 것이 전제가 되며, 또한 인간이 누구인지를 묻기 전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먼저 답하여야 한다.

A. 인간이란 무엇인가?(인간 존재에 대해)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다른 것들과의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그 연관성을 통해 다른 것과 구별되는 한 존재 자체의 정체성을 파악할 수 듯 인간도 자기 밖의 무한세계와 자기 안의 무한세계와의 관계성 가운데 살펴보아야 한다. 인간은 아래 두 개의 무한 세계 사이에 끼여 있는 존재이며, 이는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객관적 지식을 얻음에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두 가지 사실이기도 하다.

1. 자기 밖의 무한세계(외연적 무한세계): 인간이 우주라는 광대하고도 무한한 외부 세계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생각은 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임을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관계성 속에서 인간 존재를 파악하는 것은 참된 지혜를 구함에 있어서 기본이 될 것이다.

2. 자기 안의 무한세계(내포적 무한세계): 인간 내부에도 무한의 세계가 있다. 육신과 영혼 및 정신의 세계가 그것인데 이는 다 밝혀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거대한 비밀 속에 묻혀져 있다.

B. 인간이란 누구인가?(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인간 본질에 대한 지식, 내가 살아 있는 의미: 인간 본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본질에 좋은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들을 내 속에 공급하며 여기 살아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원칙에 따라 살아야 인간은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IV. 인간의 본질(육체와 영혼)-

두 개의 본질에 좋은 것을 공급해 줄 때 인간은 참으로 선한 본성을 가질 수 있고, 진정으로 행복해 질 것이다.
A. 육체-음식을 공급: 육체의 건강은 음식을 공급해 줄 때만 가능하며 따라서 건강과 인간의 행복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육체의 건강이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본질적이며 결정적이며 영원한 요소는 아니다.

B. 영혼-지식과 분별력(곧, 지혜)을 공급: 영혼은 지식을 통한 분별력을 공급해 줄 때 건강하게 되며, 참 행복에 이르는 길로 인도해 줄 지혜를 얻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육체의 자원은 유한하긴 하나 이 세상에서 노력하면 어느 정도 공급이 가능하지만, 영혼을 살찌우게 하는 위한 참된 지식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영혼의 힘과 원기를 얻게 하는 지식은 기독교 신앙(생활의 교훈과 믿음의 규칙)에서만 얻을 수 있고,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종교요, 철학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본질적 행복이 바로 이 지식, 곧 진리에 달려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V. 지혜와 행복

A. 무지한 자
1. 생각, 행동이 오류로 가득함: 생각하는 것과 그 생각을 기초로 한 판단도 올바르지 않아 그것대로 행하게 되며, 그로 인해 행동도 그릇된 행동으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무지한 자의 어리석은 삶에는 오류로 가득 차 있다.

2. 가치 없는 것을 추구함: 추구하고 얻고 싶고 갈망하는 모든 것들이 가치가 없는 것들일 수밖에 없으며 결코 행복해 질 수도 없다.

B. 지혜로운 자
1. 생각, 행동이 올바름으로 가득함: 생각과 판단이 지혜로워 오류가 적고 올바름으로 가득하며, 삶은 오류로부터 벗어나 올바른 판단, 생각, 감정, 행동으로 가득 차 있다.

2.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함: 지혜를 가지고 있기에 가치 있는 것들을 추구하게 되며, 그래서 행복해지게 된다. 인간에게 이것을 가르쳐 주고, 이것을 소유하게 하고, 이것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공급해 주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유익인 것이다.

VI. 결론과 적용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애쓰지 않는 자는 없다. 그러나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다. 불신자들은 진리의 빛을 소유하지 못해서 그렇지만 우리 신자들은 그 진리의 지식을 영혼에 끊임없이 공급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앙은 두 개의 절벽 사이에 통나무를 놓고 그 위를 걸어가는 것과 같다.”라는 고백한 어느 청교도의 말처럼 이 지식의 공급을 힘입어 한 걸음 한걸음씩 절제하며, 분별하고, 주의 깊게 걸어가야 우리의 삶은 참으로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인간을 참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진리 되시며 생명의 떡 되시는 그리스도를 우리 영혼 속에 늘 공급 받아야, 그리고 그 진리로 말미암는 성령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충만해야 진정 행복해 질 수 있는 존재가 우리인 것이다. (김남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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