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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분자헌신예배] 감사함으로 (눅 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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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하여 하나님께 항상 감사할 것 즉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였습니다. 그 중에 믿음의 역사라는 것은 교인들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을 할 때 무턱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믿음으로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의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지면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명심하여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맡겨진 하나님의 일이 있으므로 반드시 일하여야 합니다.

예수를 믿고 교인이 되면 반드시 복음 전파하여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일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세례 받을 때 서약을 하는데 그때 서약문 마지막에“여러분은 교회의 관할과 치리를 복종하고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며, 교인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바르게 행  사하기로 서약합니까?”라고 서약을 하는데, 세례교인이 되면 교회의 덕을 세우고, 의무를 감당해야 하는데, 이것은 곧 각기 주어진 직분에 대한 그 직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일은 사람의 재능과 은사에 따라 다양하게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일이 주어지지 않는 교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교인들을 사용하여 하나님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며,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몸을 이루는 지체라고 하였습니다. 몸을 이루는 모든 지체는 각기 역할과 일이 있는데, 일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지체는 없습니다. 만약 가만있다면, 병들었거나, 죽은 것이며, 그로 인하여 몸 전체의 기능은 저하되게 되어 있습니다. 몸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일한다면 사람은 무한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몸의 기능이 100% 다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교회도 모든 교인들이 정상적으로 그 직분을 감당한다면 엄청난 능력으로 불신세력, 마귀의 세력을 잡게 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둘째는 일은 하되 믿음으로 일하여야 합니다.

교회에서 주어진 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야만 합니다.

교인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독생자 아낌없이 내게 주시므로 죄사함의 은혜를 입어 구원받고 영생 얻고 하나님의 자녀삼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멸망 받은 나에게 구원하여 생명주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누구를 신뢰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신뢰하셔서 나에게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믿고 맡기신 것입니다. 중요한 일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맡깁니다. 청와대에 일하려면 철저한 신원조회를 합니다. 과거 경력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었다면, 부모의 실수나, 가족의 실수가 있어도 안 됩니다. 왜 그럴까요? 신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뭘 보고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맡겨 주었을까요? 잘못하면 하나님 욕먹는데, 교회에 피해를 입는데! 그러나 하나님은 맡기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일하세요.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곧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은 말씀을 선포하는 주의 종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생명을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셨으니, 또 나를 믿고 일을 맡겨주셨기에 나도 믿고 일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이적을 베푸신다는 소문도 듣고, 자기 장모의 열병도 고쳐 주신것도 보았고, 동생 안드레를 통해 그가 메시야이시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구분에 대하여 확실히 아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새도록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그물을 씻고 있을 때 예수께서 오시더니 자기 배를 빌려 타시고, 한참동안 말씀을 가르치시더니,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하셔서, 밤새껏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 의지하여 그물을 내립니다.하고 내렸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고기가 너무 많이 그물이 찢어질라고 합니다. 이웃 동무의 배를 손짓하여 불렀습니다. 두 배에 가득 채웠습니다. 여러분 큰 복 받아 다른 사람 배에도 가득 채워 주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밤에 고기가 잡히는 갈릴리호수에 이미 날이 새어 고기가 잡히지 않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무을 내렸더니,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가 잡히는 것을 본 베드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되면‘이 사람말만 잘 들으면 때부자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또 말씀만 해 주세요.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겠지만 베드로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그 앞에 무릎을 꿇어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며 떠나라 합니다. 그 분이 있어야 부자 되고, 그분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데, 떠나라니! 베드로가 좀 모자란 사람인가?

베드로는 알았습니다. 바로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 구주이심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알고나니  감히 그 앞에 있을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그 앞에 서 있는 것이 두려워 얼른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한 것입니다.

두려워 떨며 엎드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무서워 마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마태복음은‘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베드로는 거두절미하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릅니다. 왜요? 감히 그 앞에 설수 없는 자기를 보고 따라오라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그 앞에 설 수도 없는 자기를 믿고 불러 주시니 황송합니다. 감격합니다. 말씀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는 예수님이 이제는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불러 주셨으니 베드로가 뭘 생각하고 고민하겠습니까! 뭘 주저하고 망설이겠습니까? 혹시 예수님 마음 바뀌실까? 옷가지 하나 챙길 시간이 없이, 부모님께 인사할 시간도 없이 다 버리고 무조건 따릅니다.

함께 있던 야고보도 요한도 그랬습니다.“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누가 우리에게 무엇 때문에 교회에서 맡겨주신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그렇게 충성합니까? 묻는다면, 복 받기 위해서도 아니고, 건강을 찾기 위해서도 아니고, 내 자식 잘 되기 위해서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를 믿고 맡겨주셨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잘 못하는데요!” 라고 말할 필요 없습니다. 예수께서 부르실 때 베드로의 수준은 어떻습니까? 고기 잡는 것밖에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를 사람을 취하라고 부르셨지, 고기 잡으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베드로가 무슨 능력이 있어, 무슨 실력이 있어 사람을 취합니까? 누가 고기 잡는 갈릴리에 천한 베드로의 말을 듣고 따라오겠습니까! 뭘로 사람을 끌고 오겠습니까? 그러나 얼른 따라갔습니다. 왜요? 불러 주시니까? 그것이 황송하고 감사해서!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태복음10:1) 능력주시대로 했더니 베드로는 사도 중에 사도가 되고, 교회의 수장이 되고 설교한번에 삼천명, 오천명이 회개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시간없습니다”라고 말 할 필요 없습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베드로를 불렀습니까? 먹고 살기 바빴고, 쉬면 처자식들 다 굶어죽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베드로의 처자식 굶어 죽었다는 기록이 있습니까?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께서 맡겨주시는데, 이유가 뭐 필요합니까? 하나님께서 할 수 없어서 우리에게 맡긴다면 모를까!

안 맡겨줘서 안달이어야지! 맡겨 주는데도 거절한다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은 내 죄사함 받은 것에도, 그래서 구원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 됨에도 신뢰하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못하지! 교회일은 구원받고 그리스도의 지체 된 자만 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다 교회의 직분자입니다. 아직 직분이 없는 자는 수습직분자입니다. 직분에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2006년 한 해에 맡기신 직분, 베드로와 같은 심정으로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강재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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