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땅 끝 선교의 꿈 (행1:8)

  • 잡초 잡초
  • 323
  • 0

첨부 1


지난 한 주간 동안 중국 심양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영생교회 단기선교 ‘좋은 만남’의 사역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시작된 사역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하게 우리 가운데 임했고 함께 한 모든 분들이 은혜를 받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후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저에게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셨던 땅 끝 선교의 꿈이 있습니다. 이 꿈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 모인 우리 영생의 모든 교우들의 꿈입니다. 우리교회가 가진 비젼은 세계를 가슴에 품고 땅 끝까지 선교하는 것입니다. 예수 열방의 비젼입니다.

저는 우리 영생교회와 제가 꼭 땅 끝 선교의 꿈을 실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붙들고 지금도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하나님이 저와 성도 여러분들과 늘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동행의 두 번째 증거 성취의 복, 꿈을 이루는 축복을 우리는 확실히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 끝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속에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보려고 합니다. 

첫째,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필요합니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셔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라는 말씀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어디에 성령이 임해야 합니까? 우리 가운데 임해야 합니다. 내 심령에 임해야 합니다.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제대로 선교할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 하나님!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나의 잔을 채워주시옵소서.

성령을 받지 못하면 선교 흉내는 낼 수 있을지 모르나 진정한 선교는 할 수 없습니다.
땅 끝 선교의 꿈을 이루기 원하다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은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선교사 데이빗 리빙스턴의 전기를 읽어보면 어린 시절 그는 집회에 참여하여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설교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삶을 드리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어린 소년은 헌금 궤속에 자신이 들어가 하나님께 자기 몸을 드린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어린 리빙스턴의 심령에 임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그는 선교사의 꿈을 꾸고 아프리카 선교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리빙스턴이 노년에 잠시 안식년을 얻어서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리빙스턴 박사님 이제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그때 리빙스턴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것입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길을 걷겠노라는 그의 고백이었습니다.

성령을 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주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2.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3.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간구하며 갈급한 심령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마가 다락방에 성령의 강한 임재가 일어났습니다. 120명의 성도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모였습니다.
합심하여 기도할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고 기도했습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늘이 열리고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것이 일어나며 기도하는 각 사람의 머리위에 불의 혀 같은 것이 갈라지며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던 것입니다.

땅 끝 선교의 꿈은 세계의 아주 작은 도시 그것도 가장 큰 핍박과 고통의 땅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로 복음이 퍼져나갔습니다.
120명이 성령을 받은 사건으로부터 땅 끝 선교의 꿈이 시작되고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땅 끝 선교의 꿈은 아주 작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의 뜨거운 심령으로부터 소리없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복지원생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던 후배 목사의 말을 듣고 저는 신선하면서도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헌금하며 90원 거슬러 달라고 머리 깨지게 싸우던 원생들이 차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마음속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주머니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복지원교회에 헌금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년 결산의 십일조를 선교헌금으로 선교사에게 보내드렸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받기만을 바라는 인생, 거지 근성을 버리고 우리도 줄 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그들은 생각했고 실천했습니다.
그곳에서 목회하던 후배는 필리핀 선교사로 떠나게 되었고 지금도 원생들은 100짜리 동전을 드리면서 선교헌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생들이 가진 돈이라야 큰 돈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헌금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땅 끝 선교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작은 심령으로부터 출발한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들과 교회를 통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의 심령으로부터, 우리 교회의 작은 속회와 공동체에서부터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인해 땅 끝 선교의 꿈이 시작되고 아름답게 열매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영생교회의 새벽부흥이 성령 충만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성도들에게 강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새벽의 기적이 땅 끝 선교의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을 성취하게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준비하려고 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선교의 열매들을 바라며 하나님이 사용하실 때를 기다리고 간절함으로 준비할 것입니다.

2. 땅 끝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능력은 세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3:14에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의 확신이었고 믿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에게도 바울의 이와 같은 확신과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힘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안 되고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되느니라. 고 했습니다.
땅 끝 선교는 성령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령이 사람들 가운데 역사하여 그들을 통해 이루어 가신 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는 사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고 하고 능력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땅 끝 선교인 것입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처형 이후 초대교회 성도들은 낙심하고 절망하며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두려움과 절망으로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하기를 시작하고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자 그들은 땅 끝 선교의 꿈을 꾸는 주인공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땅 끝 선교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권능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권능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이 갖게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권능 있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용사가 되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담대하여 가나안을 정복하는 영적 거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며 세계선교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영적 수고는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으로 하는 것입니다. 제 힘으로 하려고 하면 제대로 영적 수고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제 힘으로 하려고 하니 교만해지고 쉽게 낙심하고 조금하다가 포기하고 원망하며 불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으로 일하면 기뻐하며 일하고, 감사하며 봉사하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적극적이며, 잘하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땅 끝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포기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행1:8에서 승천하시기전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이 임하고 권능을 받을 때 사람이 달라지고, 인생이 바뀌고, 가치관과 목표가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고 권능을 받으니 두려워하던 사람이 담대해집니다.
절망하고 매사에 의기소침하던 사람이 희망적이 되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과 가족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생이 다른 사람과 이웃을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성령 받음의 증거는 변화입니다.
생각의 변화이며 믿음의 변화이며, 꿈의 변화이며, 말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변화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아름다운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3차원의 세계를 지배하는 4차원의 영성이 되는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주장하는 4차원의 영성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이러한 4차원의 영성이 세워지고 온전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의 가장 큰 성령의 변화는 자기를 희생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어 놓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희생하며 자기의 생명을 내어 놓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의 결론은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뿐 아니라 땅 끝을 위한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성령충만의 결론입니다.
증인은 말투스라는 단어로 순교자라는 뜻으로 함께 사용됩니다. 즉 복음을 위해 생명을 드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토마스 목사는 중국선교의 꿈을 안고 아내 캐롤라인과 함께 1863년 7월 24살의 나이에 중국 땅을 밟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도착한 토마스부부의 선교활동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1864년3월 채 일년도 안되서 아내 캐롤라인은 태중에 아이를 가진 채 토마스 목사가 선교를 떠난 후 홀로 집에서 죽는 비극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조선 선교를 꿈꾸며 마침내 숨교의 길을 걸었습니다.
토마스목사는 성경을 들고 서해 뱃길을 따라 대동강까지 들어가 성경을 던지며 야소믿으시오 야소 믿으시오라고 소리를 지르며 외쳤습니다. 토마스 목사와 3명의 사람이 생포되었습니다. 
평양감사는 이들에게 국법을 어기고 사교를 전하고 백성들을 살해하였으므로 모두 부교인 박춘권으로 하여금 참수토록 명하였스니다.
선장과 중국서기인 조능봉, 이팔행이 먼저 목베임을 당하였다.
"다음 영국 야소교목사 토마스"하자 북소리가 둥-둥-둥 울리기 시작했다. 칼을 잡은 박부교의 손이 높이 올려진 순간이었다.

"잠깐만 이걸 받아 주십시오. 제가 드리는 마지막 물건입니다."
이 말에 멈칫하고 놀란 박부교는 토마스목사가 내미는 작은 보따리를 얼떨결에 받아들었습니다. 그러자 토마스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 이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일로 조선땅에 뿌린 복음이 열매로 맺게 하여 주옵소서."
1866년 9월 3일 28세의 젊은 나이로 영국인 선교사 토마스목사는 대동강의 한사정 백사장에서 순교의 피를 뿌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토마스목사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뿌렸던 성경은 살아서 조선의 교회가 세워지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복음 전도자들의 희생을 통해 땅 끝 선교의 꿈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바로 그들 생명을 버린 순교자들의 희생의 피위에 복음의 은혜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복음의 씨를 들고 이 땅에 들어와 희생하며 생명까지 바친 거룩한 희생의 빚을 갚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들이 복음을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해야 할 차례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땅 끝 선교의 꿈을 꾸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도록 우리들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를 시작할 때 하나님을 당신의 계획을 진행하실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창립된 지 34년이 되었습니다. 나이 34살이면 아기를 가진 아빠이거나 엄마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영생교회가 섬겨야 할 많은 교회가 선교지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소망하기를 영생교회의 이름으로 교회를 짓고 선교지를 확보하고 집중적인 선교 사역을 펼쳐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향후 2년 동안은 우리 교회가 집중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고 선교개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위해 종자가 될 씨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보리 고개에도 농부들은 종자 씨를 먹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음 해에 한 해의 생명을 가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자 씨는 선교개척을 위한 모퉁이 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드리시는 금향로 기도회 감사헌금과 성찬감사헌금은 선교개척기금으로 비축할 것입니다. 매월1일 전교인 새벽기도회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도할 때 여러분의 소원과 감사의 내용들을 담아 드리는 예물은 땅 끝 선교를 위한 종자헌금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거룩한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는 성찬을 받을 때 여러분들이 드리는 성찬 감사예물도 땅 끝 선교를 위한 종자헌금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가 되든지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땅 끝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를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름다운 출발과 기도를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이 모은 그 종자헌금이 모퉁이돌이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땅 끝 선교의 꿈을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땅 끝 선교를 위한 최소한의 희생이며 헌신입니다
(2006년 1월22일 주일낮예배 이광호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