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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의 사역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엡 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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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회의 문제는 목사가 해야 할 일과 평신도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본문은 교회에 직임을 말씀하면서 교회의 직임을 세우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편의상 성경은 신학적으로 교회의 구성원을 목사와 평신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목사와 평신도는 그 사역이 각각 구별이 되어 있습니다.

1. 목회자가 할 일이 무엇인가?

이 주제에 대해서 오늘 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그 해답을 주시고 있습니다. 전쟁 시에 군대 본부에서 하는 일이 있습니다. 본부에서는 전방부대의 지휘관과 부관과 운전사와 탱크 지휘하는 요원 등을 파견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에도 이루어야 할 여러 가지 사명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교회에 여러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11절을 읽겠습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병과가 있어야 하듯이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에 다양한 사람들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첫째로 사도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보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도들이 한 군데에 머물러서 목회를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가 정착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또 교회를 세우는!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 바로 사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사도들을 주신 것입니다.  현 시대의 사도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교사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이를 사도로 부르셔서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곳에 보내십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되는 것도 자신이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부름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선교사는 부름을 받고 보냄을 받은 신약시대의 사도들과 같은 직책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교회에 보내 주셨습니다.

선지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선지자는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대변하는 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 때에는 한 사람을 선지자로 세우신 후에 그 사람을 통하여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교회에 주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안 믿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도록 특별히 돕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 같은 분들이 바로 이런 은사를 가지신 분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하시는 설교를 들어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교회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지루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그런데 말씀이 끝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시간에 구원 초청을 하여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안 믿는 사람들이 복음을 이해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교회에 보내 주신 것입니다.

넷째로 목사와 교사를 교회에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목사와 교사, 이렇게 두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이며 교사인! 한 사람을 지칭하여 해석하는 것이 원문에 가까운 해석입니다. 목사와 교사는 두 직책이 아니라 한 사람을 말하며 한 직책을 의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가 된 사람은 적어도 말씀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양을 칠 수 있는 사람을 부르셔서 목사이며 교사로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열거하고 있는 이 직책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들 모두가 말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또 이들은 지금으로 말하면 전문 사역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성도로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을 하게하기 위하여 이들을 교회에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목사와 평신도의 역할 분담인 것입니다.

2. 그러면 평신도의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신도들이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봉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사역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평신도들인 여러분들입니다. 그러면 목회자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평신도가 사역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견해 주고, 훈련시켜 주고, 사역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일이 목회자의 역할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사역의 역할 분담입니다. 이 사역의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에 교회에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가보지 않은 집에 갈 때에는 가는 길을 주인에게 먼저 묻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주인은 어디로 와서, 어디서 돌고, 어느 쪽으로 가라고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운전자들 중에는 독립심과 개척정신이 강해서 가르쳐 준 길로 가지 않고 딴 길로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다가 길을 잃습니다. 부인이 차를 세우고 길을 물어 보자고 해도 부득부득 자기가 알아서 길을 찾겠다고 우깁니다. 그래서 한 참을 더 헤맵니다. 주인이 가르쳐 준 길대로 좇아왔으면 고생을 안했을 텐데 말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로 좇지 않고 제멋대로 가다가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다 못하고 방황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게 누구의 책임입니까? 목회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주신 사명은 성도를 온전케 해서 봉사의 일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역자들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평신도가 해야 할 일을 빼앗아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회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을 온전케 되도록 성도들을 훈련시켜서 은사에 따라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목회자의 주 사역인데 그것을 잘 모르고 또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목회자들은 의도적으로 평신도 훈련을 안 시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머리들만 커지면 문제가 많다고 하면서 의도적으로 성경공부를 안 시킵니다. 그러면 그 목회자는 무엇을 합니까? 성도들이 할 일을 자기들이 합니다. 그 결과로 성도들은 사역 할 기회를 다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성도들도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뭔가 보여 드릴 것이 있어야 하는데 목회자가 성도들의 할 일을 빼앗아 하니까 결과적으로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내 보일 것이 없게 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대선의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의 일을 하는 것은 특권이고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특권을 평신도들이 누릴 수 있도록 주셨습니다. 이것을 목회자들이 빼앗는다고 하면 어떻게 교회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사역을 하는 것이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에서 주님의 사역을 부탁했는데 거절하시는 분에게는 다시는 부탁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사역을 싸구려로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들이 분명히 아셔야 할 것은 말로만 주 예수 보다 귀한 것이 없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그 무엇보다 귀하다면 그 분의 일도 그 무엇보다 귀한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성도 여러분들 분명히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평신도 여러분들이 저의 목회를 돕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평신도들이 교회에서 사역을 잘 하실 수 있도록! 그리고 목장에서 목양을 잘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저는 저의 일을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 일에 총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도님들은 성도님들의 일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서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저는 목사의 일을 잘 했다고 칭찬을 받고, 성도님들은 봉사의 일을 잘 했다고 칭찬을 받도록 애쓰시기를 바랍니다.

3. 그러면 온 성도들이 어떻게 사역을 잘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목장을 통해서 온 성도들이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여기서 몇 단어가 눈에 뜁니다. “온 몸이, 각 마디, 각 지체”라는 단어들입니다. 바울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사역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고 우리가 정말 그리스도의 지체라고 하면 우리는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다 주님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각 마디를 통하여서 서로서로 도와야 합니다. 연락하고 상합하여 유기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아무도 독불 장군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각 지체의 믿음의 분량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만큼!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온 성도들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의 지체 노릇을 하려고 하면 교회의 시스템이 가정교회! 목장으로 전환을 하여야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교회를 여러 개의 조그마한 목장교회로 나누려고 합니다. 교인이 열 명 남짓하면 아무도 사역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봉사의 은사를 가지신 분은 봉사를 할 것입니다. 가르침의 은사를 가지신 분은 가르칠 것입니다. 찬양의 은사를 가지신 분은 찬양으로 봉사 할 것입니다. 신유의 은사가 있으신 분이 기도하면 치유의 역사도 일어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가정교회인 목장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사역을 하는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가정교회인 목장의 지도자들의 임명을 끝낸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도자를 임명하였다고 목장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3월부터 13주짜리 생명의 삶이라고 하는 성경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 코스를 통하여 성도 여러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 드리고 신앙적인 교리체계를 세워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목자들이 가정교회를 잘 섬기기 위해서 목장 인도법이나,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 법, 심방하는 법, 상담하는 법 등을 간단히 공부함으로 여러분들이 목양하는 일을 도와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리 성도님들이 적극적인 기도를 해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이 살고 우리 교회가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명이 있을 동안만 주님을 섬길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서 생명이 떠나가면 우리는 주님을 섬기고 싶어도 섬길 수 없고 기회를 잃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 주님께서 나를 오라 하실 때에 주님 앞에 설 때에 내어 보일 것이 없는 부끄러운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내일 일을 아무도 모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은사를 가지고 주님을 섬기시고, 훈련을 받고, 희생적으로 주님을 섬기다가 이 세상 다 살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저는 이런 사역을 하다 왔습니다.” “저는 목장교회를 위하여 이렇게 목양하다가 왔습니다.”라고 하실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주님 앞에 설 때에 마치 다섯 달란트, 열 달란트 받은 종들이 신이 나서, 기대에 부풀어서 자랑하면서 주인에게 보고하듯이 그렇게 주님 앞에 서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여러분들을 하나님 앞에 그렇게 세워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이 같은 은혜와 축복을 함께 나누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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