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님을 만나 운명을 변화 시켜라 (막 10:46~52)

오늘 본문은 여리고에 사는 소경 거지 바디매오의 인생 역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1)나면서부터 소경
디매오의 아들인 그는 앞을 보지 못해 거지가 된 사람입니다.
소경으로 태어나 평생 거지로 살 운명을 피할 수 없었고, 길가에 앉아 구걸하는 것이 이제까지 그가 해 온 유일한 일이었습니다.
부모는 평생 그를 보며, 절망의 한 숨만 내쉴 뿐이었습니다.

2)체념과 절망의 인생
사람은 눈을 떠야 합니다. 보지 못하면 아무리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어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소경 바디매오가 체념과 포기로 그의 운명을 받아들이려던 즈음, 그는 예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가 여리고에 오실 거라는 소문을 듣자, 바디매오 속에 기대와 흥분이 피어났습니다. 그를 만나면 눈을 뜰 수 있으리라는 영적 믿음이 생겨난 것입니다.

3)구걸하는 자
소경은 어떤 사람입니까? 바로, 보지 못하는 자, 원근 각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자, 늘 넘어지는 자가 바로 소경입니다.
거지는 어떤 사람입니까? 바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 남의 도움만 의지하는 자, 주위에 부담을 주는 자입니다.

4)소망의 사람으로
그런데, 그런 그의 속에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주를 만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는 순간, 믿음이 생겨났고, 믿음이 생기자 인생에 꿈과 목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 그는 어떻게 예수를 만날 수 있었을까요?

1)소문을 들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들을 것을 듣고, 안 들을 것은 안 듣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복된 소식, 복된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들어야 할 말씀과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잠 15:31)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 있느니라』

2)소리를 질렀습니다.
바디매오는 온 힘을 다해 소리질렀습니다. 나사렛 예수란 이름을 듣자마자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부르짖고 또 부르짖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런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들으실 때까지, 예수께서 나의 부르짖음을 듣고 걸음을 멈추실 때까지 쉬지 않고 부르짖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시 86: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장애를 극복했습니다.
바디매오의 부르짖음은 사람들로 인해 저지를 당하고 맙니다. 그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그를 꾸짖고 막아섰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바디매오는 더 힘차게 부르짖었습니다. 어떤 장애도 간절하고 필사적인 그의 기도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신앙은 장애를 극복할 때, 더욱 성숙합니다.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도 사람의 장애, 물질의 장애, 환경의 장애를 극복해야 합니다.

4)주님을 감동시켰습니다.
사람들의 저지에도 동요치 않는 그의 믿음과 절박한 기도는 결국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는 반드시 치유와 구원을 얻습니다. 주님은 믿음을 버리지 않는 자를 돌아보시기 때문입니다.
(히 10: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히 11:1-2)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5)주님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주님의 발걸음을 나의 앞에 멈추게 합시다. 기도를 통하여, 전도를 통하여, 찬송을 통하여, 봉사를 통하여, 구제를 통하여, 헌금을 통하여 주님의 이목을 집중시키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시 11:4)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6)겉옷을 벗어 던지고 달려갔습니다.
소경의 겉옷은 그의 신분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그의 인생을 제한하는 굴레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를 부를 때, 그는 과감하게 그것을 벗어 던지고, 주를 향해 달려나갔습니다.
우리도 실패와 절망과 근심과 불신앙과 모든 부정적인 것을 벗어버립시다. 악한 말과 패역한 습관을 벗어버리기 바랍니다.

(골 3: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엡 4:22-24)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3. 그가 예수를 만난 후,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1)평안이 임했습니다.
(막 10:49)『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 하매』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부르짖던 바디매오의 다급함을 아신 예수와 제자들은 제일 먼저 그를 안심시킵니다. 평안을 전합니다. 주님의 평안은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평안이요, 성도에게 이김을 주는 평안입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2)주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이제 정말 소문으로만 듣던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름은 먼저 제자들의 음성을 통해 그에게 다가온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을 만난 자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주님의 음성은 구원의 소리요, 치료의 소리요, 축복의 소리입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3)앞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경의 소원을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바디매오는 이제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지가 될 운명을 극복한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만나면 눈을 뜨게 됩니다. 생명의 눈, 영의 눈을 뜨게 됩니다. 사망의 어둠에서 나와 주님의 빛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행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4)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님은 보기를 원하는 바디매오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막 10: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를 만나면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가 곧 생명이요, 진리요, 축복입니다. 우리는 그를 통해 영생을 얻고 축복을 얻게 됩니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행 2:21)『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5)주를 따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바디매오는 이제 소경도, 거지도 아닙니다. 그는 이제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주를 만나 주의 제자의 삶으로 부르심을 입게 된 것입니다. 주님을 제대로 만난 자라면, 누구라도 자신을 버리고 그를 따를 준비가 될 것입니다.

(요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우리는 누구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증인된 삶을 살라고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 사명을 다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결 론>

주님을 만나면, 우리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삶이 변화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생명이 충만한 사람으로,
가난과 실패의 삶이 성공과 부요의 삶으로,
저주와 고통의 삶이 축복과 기쁨의 삶으로,
독한 시기와 질투와 미움이 사랑과 용서로 변모됩니다.

인생 역전, 바로 예수 안에 있습니다.
인생의 고난과 슬픔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예수를 만나면 진정한 변화와 전복이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 예수를 만나 소경과 거지의 운명을 극복하고 눈을 뜨게 된 바디매오와 같이 간절한 부르짖음과 장애를 이겨내는 믿음이 우리 성도들 마음 속에 충만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성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