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주의 말씀으로 살게 하소서 (시 119:15-16)

  • 잡초 잡초
  • 536
  • 0

첨부 1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119:15-16)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증거한 요한복음 1장에서 말씀을 세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요한은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으로 우리가 운데 창조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요한은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요 1:4)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으므로 인간은 이 말씀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말씀의 생명은 우리 인간의 능력이 되어, 인간을 능력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한 새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기에 시편기자는 “영혼을 소성케 하고...,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시 19:7-8)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빛의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4) 고 했습니다. 말씀은 인간에게 양심의 빛, 도덕의 빛, 사랑의 빛, 생명의 빛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아무리 많은 지식과 정보의 힘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어두움 속에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므로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5)고 했습니다.

  창조의 능력이며, 생명의 근원이며 빛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의 말씀이시며 영원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에게 예수님을 잉태할 것을 전한 천사는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고 했고,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보고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눅 1:45)고 했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 40:8)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절대적인 것입니다. 인간은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지며, 온전해지고, 그리고 만족하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의 역사가 점점 왕성할 때 교회는 성장합니다.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됩니다.
  그럼 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우리 가운데 들려질 수 있습니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성서를 읽음으로 들려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신앙의 모습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의 자세를 바로 찾아야 합니다.

  떠나지 말고 마음에 두고 즐거워해야
  시편 기자는 말씀을 떠나지 않고 마음에 두고 즐거워했습니다.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의 길을 걸어갈 때에 함께 하였던 구름기둥 불기둥과 같이 항상 우리와 같이 계시는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그 말씀이 즐거움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 마음이 방황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를 떠나지 않고 즐거운 말씀으로 우리 중심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말씀 앞에 직면하여 자신을 부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가감 없이, 전 인격적으로 받아들여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어떤 좋아하는 성구만을 발췌해서 내게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잊어버리는 위험에 빠져서는 아니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자신이 말씀 위에 군림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지적으로만 동의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말씀은 전 인격으로 반응하게 하십니다. 말씀은 지성뿐만 아니라 감성과 의지까지도 포함하여 따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은 실천과 행위의 모든 것에서 응답하기를 원하십니다. 말씀 앞에서 나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들리고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우리 마음에 계시며 즐거운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 교제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가까이 지내고 마음에 두고 즐거워했는지 그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시 19:10)이라고 했으며 그 말씀을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고 했습니다.

  카우만(C.E. Cowman)은 스웨덴 소프라노 가수로 세계 정상에 올랐던 제니 린드(Jenny Lind)의 전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9세기의 대표적 소프라노의 가수인 제니 린드의 경력에 있어서 가장 놀라운 일은 그녀의 화려한 시기가 매우 짧았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영국의 오페라 극장에서 불과 2년을 노래했을 뿐이며, 실질적으로는 런던에 모습을 나타낸 지 불과 5년 만에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수년간 가끔 자신을 위한 음악회에 모습을 나타냈을 뿐입니다” 젊은 여성으로 이토록 높은 인기를 버리고 시골로 은퇴해 버린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해변에서 성서를 읽고 있을 때, 그녀를 무척 아끼는 사람이 그녀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왜 당신은 인기의 절정에서 그렇게 돌아서 버렸나요?” 제니 린드는 읽고 있었던 성서 위에 손을 놓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성경을 읽을 시간이 날마다 줄어드는데, 어떻게 그만두지 않을 수 있었겠어요.”

  이 세상사람들은 부, 명예, 인기 같은 것들을 더없이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것들을 위해 자신의 생을 열심히 투자합니다. 그러나 제니 린드는 이러한 것보다 구원이며 생명이며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생활을 더욱 귀히 여기고 사모하며 즐거워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금년 한 해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즐거워하는 축복의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으로 진단 받고 치료받아야
  시편 저자는 행실을 깨끗하게 하고자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을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단을 받기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단에 따라 잘못됨을 깨닫고 그 잘못됨을 치료받아 온전한 행실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말씀으로 치료받고 건강한 영혼이 됩니다.

  히브리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 고 했습니다.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우리의 육과 혼과 영의 감추어 있는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드러내게 합니다. 말씀은 나의 문제, 심각히 병든 영혼, 나는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유들, 행복한 것 같은 데 행복하지 못한 원인을 밝혀주고 거기에서 찾아오는 고통과 괴로움을 바로 진단하여 치료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는 것들을 드러나도록 해주시는 말씀의 진단과 수술을 받을 줄 알아야 하고 그 말씀으로 고침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서 일곱 교회에 주시는 말씀은 교회를 진단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일곱 교회의 형태로 진단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교회들이 이 말씀으로 진단 받으므로 참 교회로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의 진단하심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진단해 주시는 말씀 앞에서 영혼의 수술을 받는 회개의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데서 온전한 신앙의 역사가 세워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이 우리를 진단하고 수술하고 치료하시도록 기도하며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의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에 말씀은 우리를 감찰하시어 심령골수를 쪼개어 치료하시며 새롭게 하십니다. 새해에는 이렇게 말씀과 함께 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잊지 아니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시편 저자는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거나 그 말씀을 잊어서는 아니 됩니다. 말씀을 중심에 간직하고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 12:1-2)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고 그 말씀에 따라 순종했습니다. 말씀대로 본토 친척집을 떠났고 말씀에 따라 하나님이 지시하는 대로 행했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한 젊은 관원이 예수님을 찾아와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 18:18)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면서 계명을 지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고 했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눅 18:22)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이 큰 부자인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고 되돌아갔습니다. 이것을 보고 예수님께서는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인도함을 받지 못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주저하는 모습은 바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려운 부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자기 주관이나 자기 판단,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와 먼 삶을 사는 것입니다.

  19세기 시인이라고 불리는 롱펠로는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첫 아내는 평생동안 병을 앓다가 숨졌습니다. 다시 재혼했는데, 두 번째 아내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화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랑했던 두 여인을 잃고도 롱펠로는 창작활동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시는 많은 사람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험한 인생고개를 수없이 넘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남길 수 있었습니까?” 롱펠로는 정원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대답했습니다. “저 사과나무가 바로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에는 해마다 새로운 가지가 생겨납니다. 그 곳에서 꽃이 피고 단맛이 나는 열매가 열리지요. 나는 나 자신을 항상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새로운 가지로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순종하는 데서입니다. 고목 나무에서는 꽃이 필수 없고 열매가 달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순종하므로 영혼이 만족한 젊은 가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젊은 가지로 살아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젊은 가지의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말씀의 인도하심에 기꺼이 순종하고 헌신하고자 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간 사람들의 위대한 생애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실패한 생애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함을 받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성장하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십시오. 아멘. (김성철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