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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인하지 맙시다 (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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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중동이 큰 걱정입니다. 자살 폭탄 테러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2001년 9월 11엘 미국의 쌍둥이 빌딩을 비행기로 폭파했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세계가 테러에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사람이 조종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세계의 정보를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하는 미국도 그의 행방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는 현상금 붙은 사나이입니다. 지금 세계 곳곳은 사람 목숨을 개미 목숨처럼 가볍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살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세상입니다.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해방 시키셨습니다. 그 자체가 바로 생명 운동입니다. 생명을 가벼이 보는 애굽인을 홍해에서 심판 하셨습니다. “살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우리 자신, 또는 우리의 이웃의 생명에 손상을 입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웃의 안전에 대해서 불법적으로 손상을 주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우리 자신이나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보존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을 따라서 남을 돕지 않고 저버리는 것이 살인입니다. 남의 생명을 보존해 주지 않고 필요한 책임을 등한히 하는 것이 곧 살인이라는 것입니다. 곧 남에게 잘못 대하거나 상처를 주는 행위도 살인이랍니다. 그러니 꼭 사람을 죽이는 것만 살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창조자이십니다.

성경에 가인이 그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인간 역사에 첫 살인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땅이 그 입을 열어 네 손으로부터 네 동생의 흘린 피를 마신고로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라.”(창4:11) 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그 생명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8:36) 그만큼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 문화인은 생명을 존중히 여깁니다. 야만인일수록 생명을 천시합니다. 사람을 죽입니다. 자살합니다. 다 죄인입니다. 아직도 식인종이 있다는 것 아십니까? 사람을 잡아먹고 그 해골을 많이 가진 사람이 추장이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심청이를 바다의 신에게 제물로 바친 것 아시잖습니까? 남편이 죽으면 그 아내도 함께 죽어 그 남편이 가는 저승에 함께 간다고 믿었습니다.(힌두교) 사람 목숨을 가볍게 본 것입니다. 이것은 죄악입니다.

생명의 주인은 인간이 아닙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네 것도 아닙니다. 마음대로 처리할 것 아닙니다. 걸핏하면 자살합니다. 아파트에서 뛰어 내립니다. 휘발유를 몸에 끼얹고 불을 붙입니다. 이건 큰 죄악입니다. 살인하면 절대 안 됩니다. 요즈음 안락사 문제가 나옵니다. 말기 암 환자에게 산소 호흡기를 떼 주자는 것입니다. 고통 없이 잠드는 약을 주사하자는 것입니다. 얼마 전 형이 죽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형의 말대로 죽였습니다. 너무 괴로워 7년 만에 자수했습니다. 생명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살인하지 맙시다.”라는 말씀으로 같이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Ⅰ.살인이 무엇입니까?

아주 무식한 질문 같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때문에 세계 과학계가 구들장까지 들썩거렸습니다. 한국은 얼굴을 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과연 여자의 난자를 연구용으로 사용해도 좋은가? 이것이 윤리문제가 된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절대 실험용으로 쓰여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을 생체실험 했습니다. 절대 안 되지요. 전쟁 이외에 어떤 경우도 사람을 죽이면 안 됩니다. 그래서 사형 제도를 없애자고 합니다. 또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 여자의 난자를 사용하는 것도 안 된다고 합니다. 다 일리가 있습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사고 파는 것도 잘 못된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존귀합니다.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 이를 헐짜배기로 처리하면 안 됩니다. 사람은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주후 200년 경 마르코롤로의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북미 원주민도 식인종이었답니다. 멕시코의 아즈택(Aztec) 원주민도 잔악했습니다. 전쟁 때 이기게 해 달라고 신에게 제물을 바쳤습니다. 제물 중 사람의 심장이 가장 좋은 제물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남미와 아프리카의 종교 의식이었습니다. 당시에 식인종만 200여 종족이었다고 합니다. 부모의 시체도 장사 지내지 않고 먹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흥미롭습니다. 부모의 지혜와 용기를 이어 받기 위함이었답니다. 땅에 묻어 섞게 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중국의 진나라에서는 서융이라는 야만족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왕이 죽을 때 산 사람을 같이 생매장 했습니다. 진무공이 죽었을 때는 66명을 생매장 했습니다. 진목공때였습니다. 그가 죽을 때 태자를 불렀습니다. “내가 죽거든 177인을 나와 함께 묻어라. 자차씨(子車氏) 삼형제는 내가 평생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들을 반드시 함께 장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통곡하는 소리가 하늘에 사무쳤다고 합니다. 왕의 유언입니다. 누구도 거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77명을 생매장했다고 합니다. 참 잔인하지요. 죽으면서까지 무고한 목숨을 땅에 파묻었습니다.

뉴기니아에는 이상한 풍속이 있었답니다. 여자들은 부모나 자식이 죽을 때마다 손가락 하나를 잘랐답니다. 그래야 죽은 사람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웬만한 나이든 여자는 손가락이 있는 여자가 드물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살인입니다. 살인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생명이나 남의 생명을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로 죽이는 것도 죄입니다. 죽이고 싶다는 생각도 살인입니다. 글로 죽이는 사람 많습니다.

요즈음 인터넷 문화가 발달되었습니다. 대통령 욕을 너무 심하게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대통령, 국회의원, 대학교수, 판사, 검사, 변호사, 선생님, 목사, 연예인, 운동선수, 가리지 않고 이름 숨기고 욕합니다. 이거 살인입니다.

성경에 형제를 보고 “미련한 놈”이라면 이는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자살합니다. 키가 너무 크다고 흉을 봅니다. 키가 너무 작아도 욕을 합니다. 세리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때문에 우리나라 학자는 모두 가짜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줄기세포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입니다. 세계적인 과학자라는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살인은 ‘라자크’입니다. “깨진다, 산산조각이 되도록 부순다,(to dash in piece)” 히브리말에는 이 밖에도 ‘하라그’등 말이 있습니다. 살인과 살생은 다릅니다. 여기서 살인은 불교에서 말하는 살생과는 다릅니다. 불교나 부라만 교에서는 영혼 윤회설을 믿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의 영혼이 짐승 속에 들어간다고 믿습니다. 아버지의 영혼이 소에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소를 죽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아버지를 죽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잘못 되었습니다. 인간이 노아 시대에 홍수를 당했습니다. 심판 이후에 사람에게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만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큰 죄입니다. 요즈음 걸핏하면 사람을 죽입니다. 또 자살을 합니다. 그런 것 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들입니다.

Ⅱ. 우리에게 금하시는 것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 136문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① 공적인 정의(출21:14), 합법적인 전쟁(신20:1-20, 히11:32-34)에서는 살인이라 하지 않습니다.
교도관이 법 집행을 합니다. 사람을 사형집행 합니다. 그를 두고 사람을 죽였다고 하지 않습니다. 흉악범에게 법대로 사형 언도를 내린 판사가 사형에 동조한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전쟁에 나가서 사람을 죽입니다.(적군) 이것은 살인이 아닙니다. 나라에서는 오히려 많이 죽였다고 해서 상을 줍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인권위원회에서는 헌법에 국방의 의무에서 신앙양심을 따라 군에 가기 싫은 사람 가지 않도록 하자 합니다. 대신에 일을 시키거나 다른 방법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양심의 자유를 존중하자고 합니다. 군대에 가면 총 쏘는 것을 훈련 받습니다. 어떤 교단에서는 이것은 살인하는 것을 연습 하는 것이라며 군에 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은 차라리 교도소에서 징역을 살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성경해석을 잘못한 것입니다. 전쟁에서 사람 죽이는 것은 살인으로 인정하지를 않습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자기 목숨이나 남의 목숨을 죽이면 안 됩니다. 한 때 우리나라 대기업의 회장도 자살했습니다. 부산시장도 자살 했습니다. 자살은 살인입니다. 남을 죽이는 것만 살인이 아닙니다. 자기 목숨을 죽이는 것도 살인입니다.

②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합법적인 방편을 포기하는 것도 살인입니다.(마25:42)
삶이 싫을 때가 있습니다. 아예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적당하게 먹고, 운동하고, 병을 치료 받아야 합니다. 이를 거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③ 죄악적인 분노(마5:22), 증오(요일3:15, 잠10:12), 시기(잠14:30), 원한을 갚겠다는 욕망(롬12:10), 이런 것을 피해야 합니다.
이것이 살인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분노합니다. 너무 남을 미워합니다. 원한을 갚겠다는 욕망이 이글거릴 때가 많습니다. 이것들이 다 죄악입니다.

④ 노를 격발케 하는 말(잠14:1)을 하지 맙시다.
사람을 칭찬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좋습니다. 학교 가는 자녀, 직장에 가는 가족들에게 꾸지람이나 기분 나쁜 말을 하지 맙시다. 그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행위인 것입니다. 말 한 마디도 기도하면서 합시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말합시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맙시다. 설령 그런 일이 있었다면 금방 용서를 빕시다. 전화로 하세요. e-mail로 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편지를 써 보세요. 문자메시지를 보내세요. 이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닙니다.

⑤ 남을 핍박하는 것, 남의 이름을 손상하지 맙시다.
내 말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는 사실 말로 다른 사람을 때릴 때도 있습니다. 이름에 먹칠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 분의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남의 영혼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연악한 순(筍)과도 같습니다. 강한 햇빛을 받으면 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할 때 다른 사람이 내가 말하는 것 같은 말을 내게 한다면 나는 과연 어떨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남을 축복하세요. 칭찬하세요. 장점을 이야기 하세요. 그 축복이 모두 다 곧 내게로 돌아옵니다.

맺는 말 :

저는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살인하지 말라. 이름 그대로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목숨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십니다. 가난하고 장애자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 됩니다. 얼마 전 인간극장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10부작인데 저는 두어 번 보았습니다.

어떤 부인이 영아원에 가서 자원 봉사를 했습니다. 오른쪽 손가락이 두 개 밖에 없습니다.  다리 중 하나는 무릎 밑이 없습니다. 또 다른 한쪽도 허벅지 밑이 없습니다. 아이를 입양합니다. 그 아이를 위해 남편을 대전에 두고 서울에 원룸을 빌립니다. 그는 추운 날 남의 차를 닦아서 돈 벌어 아들 공부시키고 수영 공부를 시킵니다.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지, 너무 대단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자기 몸에서 난 자식을 죽이질 않습니까? 내다 버리지 않습니까? 사람이기를 포기한 사람입니다. 남을 시기하거나, 질투하거나, 미워하지 맙시다. 남의 인격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맙시다. 이런 것 다 살인입니다. 그러나 법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은 살인이 아닙니다. 또 군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살인이 아닙니다. 그러니 군에서 전쟁 중 사람을 죽이는 것은 살인행위로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2006.1.29-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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