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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출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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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기도>
사랑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날 기둥교회에서 예배드림에 감사 드립니다.
산지를 달라고 부르짖던 기도를 마음 깊이 새기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험한 세상에 사는 우리들은 세상의 큰 사람들과 큰 성벽들도 이기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두려움 없이 성령 충만한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며 사는 기쁨을 간증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멀리 외국과, 쓸쓸한 객지와, 고통의 병상에 있더라도,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어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역사 하셔서 부족한 종은 능력있게 말씀을 대언하게 하시고
말씀 듣는 성도들도 새 힘을 얻고 영육간에 치료받는 기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산지를 향해 전진할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인터넷으로, 비디오와 카세트 테이프로 예배드리는 분들도
모두 주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특별히 설교하실 목사님이 계시지 않아 영상예배를 드리는
미국, <밴쿠버 기둥교회> 성도들도… 화면으로 만나지만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싸움

오늘 본문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전쟁하는 장면입니다.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르비딤에서 '에서'의 손자
아말렉의 후손(창36:12) 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싸움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이스라엘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이동 중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을 위해 조직된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변변히 준비된 무기도 없었습니다.
-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불평 불만이 넘쳤습니다.
떡(빵)과 고기가 먹고 싶다고 불평했고(출 16:3), 물이 없다고 원망했습니다.(출 17:1~3)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출16:3)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출17:1)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출17:2)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출17:3)

아무리 잘 조직되고 훈련된 군인이라도 불평 불만이 많으면 적을 이길 수 없습니다.
투덜거리면서 기운을 다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말이 많으면 그 입으로 기운이 다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교회에서도 말 많은 사람이 일하는 것 보았습니까?
말하느라 지쳐서 일 못합니다. 일하는 사람은 일하느라 바빠서 말할 틈이 없습니다.>

- 이스라엘 사람들은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건너게 해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도 하나님의 능력을 잊어버렸습니다.
- 그 싸움에서 무엇보다 이스라엘이 이기기 어려웠던 다른 이유는 기습공격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닥친 전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혀 전쟁을 예상치 못하였습니다.
아말렉은 사막을 이동하면서 "피곤에 지쳐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습니다.
신명기에 모세가 아말렉과의 싸움을 회상한 내용이 있는데…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신 25:17~18)

아말렉은 뒤에 쳐진 약한 자들부터 공격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범사에 강해야 합니다.
특별히 믿음의 행진에서도 뒤에 떨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뒤에 떨어지면 뒤에 쳐지면 마귀의 공격 대상이 됩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면 사자, 치타, 쿠가… 등이 뒤에 쳐진 동물, 약한 동물을 잡아 먹습니다.
영적인 행진에서도 앞장서야 합니다. 뒤에 쳐지면 공격 대상이 되고 맙니다.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탄탄대로로만 행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위험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위험을 만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위험을 만났을 때 어떤 태도를 갖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여러 종류의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때 문제를/위험을/위기를… 도전으로 여기고 싸워 이길 것이냐
아니면 문제와 함께 쓰러져 망할 것이냐… 는 우리의 삶과 신앙의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우리 교회 헤어질 때 인사가 뭡니까? [승리하세요]
승리라는 말이 가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싸워서 이겨야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범사의 삶에, 건강에, 경제에도 승리하십시오.
믿음 생활에도 승리하십시오. 라는 뜻입니다.

순종이 승리의 능력

이스라엘은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갑작스런 싸움이었지만, 이겼습니다.
어떻게 이겼습니까? 그 이긴 원인을 모세의 명령과 여호수아의 순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싸움을 시작하는 모세의 명령은 간단했습니다.
9절에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출 17:9)

모세는 "나가서 싸우라"고 명령했고, 여호수아는 명령에 순종했습니다.(10절)
여호수아는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모세는 "사람을 택"하라(출 17:9)고 했고 여호수아는 싸울만한 사람을 택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의 명령에 순종했고, 여호수아가 택하는 사람들도 순종했습니다.
'왜 접니까? 왜 제가 해야 합니까?' 항변하지 않았습니다.
순종하고 싸움터로 나갔습니다. 그 순종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살아야 하는 믿음의 용사들입니다.
그러므로 <못합니다. 못갑니다. 할 수 없습니다.> 라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
[못]자를 빼고 <합니다. 갑니다. 할 수 있습니다>해야 합니다.
아직도 [못]자를 빼지 못한 불신앙과 불순종의 사람들은 택함 받은 용사가 아닙니다.
택함을 거절한 사람들입니다. 택함 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쓰임 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뽑으실 때…,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아멘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산꼭대기의 모세

이스라엘이 승리한 또 다른 비결은 모세에게 있었습니다.
전쟁을 앞둔 모세는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여호수아에게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출 17:9) 고 했습니다.
모세가 산 위로 올라 간 것은 구경을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체력 단련을 위해 간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산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응답받기 위해 갔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예배의 자리에 왜 오셨습니까? 누구를 만나기 위해 오셨습니까?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듣는 중에, 찬송하는 중에,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산꼭대기에 선 모세는 지팡이를 "잡고" 하나님을 향해 손을 올렸습니다.
모세가 잡은 지팡이는 '뱀이 되었던 지팡이'입니다. (출 7:10)
'홍해를 갈랐던 지팡이'입니다. (출 14:16, 21)
'반석을 쳐서 물을 내었던 지팡이'입니다. (출 17:5~6)
80넘은 모세가 빈 손을 들어도 힘들었을 텐데 모세는 그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시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간절히 하나님이 도와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11절에 보면 모세의 기도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출17:11)

전쟁의 승패는 기도하는 모세의 손에 달렸음을 보세요.
기도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기도의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기고…
전쟁의 최전방은 몸으로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아니라
기도하는 모세가 서 있는 산 위가 최전방이었습니다.
거기서 손이 오르고 내리는 데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좌우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기도의 손을 드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사랑하는 가족이 군대, 객지, 외국에 나가 있어도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공부하는 자리에 있어도, 삶의 싸움터에 있어도…
기도하는 사람이,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미국에 가서 답답했던 일이, 만나는 사람마다 마치 한국이 미국을 버리는 것처럼
'이제 한국은 큰일났고, 망할 것 같은…' 염려의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포들을 만나도 한국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제가 "염려 마십시오. 제가 있습니다."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향해 욕하고 얼마나 많이 손가락질을 하셨습니까?
그러나 기도는 얼마나 하셨습니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손 들고 기도해 보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해 들어올린 기도의 손에 응답의 기쁨을 쥐어 주십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방에 깃발을 한 장 부치고 살았습니다.
그것은 대통령 취임을 하던 날 어떤 사람이 손수 만들어 보낸 선물이었습니다.
그 깃발에는 이런 성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입니다.

송구영신예배 때 참석하셨던 분들은 열쇠고리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열쇠고리에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는 말씀이 새겨 있습니다.

링컨의 측근자는 '링컨이 밤중에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나님, 나의 힘으로는 이 백성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도와 주소서.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이것이 링컨이 가장 자주 하던 기도였다고 합니다.
링컨은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 줄 아는 기도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여러분도 범사에 기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잘 들으세요.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이 땅에서 수많은 문제들을 만나지만…
이 땅의 문제라고 해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이 땅의 방법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의 문제이지만 하늘에서 해결해 주셔야 완전한 해결입니다.
기도로 해결해야 완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지혜로, 돈으로, 힘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로 해결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산지와 같이 험하고… 아말렉 같이 덤벼드는 수많은 일들이… 금년에도 우리에게 닥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기도의 손을 들고 사십시오.
잠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려움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결국은 이기게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론과 훌이 붙잡을 때 …

모세가 산 위에서 기도할 때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돕는 사람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아론과 훌입니다.
모세는 강한 지도자입니다. 모세 같은 지도자는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신34:10)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지도자 모세인데도 그 옆에 아론과 훌이 함께 했습니다.
성경은 아론과 훌이 모세를 돕는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출 17:12)

모세는 하나님께서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모세에게 … 사람들의 도움도 필요했습니다.
모세도 도움이 필요했는데 저는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기도로, 관심으로, 사랑으로, 섬김으로, 격려함으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 강단 밑에, 제가 서서 설교하는 바로 밑에 3개의 기도실이 있습니다.
보통 기도실이 아니라 중보기도실입니다.
가운데는 '모세' 방으로 담임목사 기도실입니다.
그리고 양 옆에 있는 기도실 이름은 '아론'과 '훌' 입니다.
'아론'과 '훌' 기도실에는 지금도 기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배시간 마다 예배를 위하여, 설교자를 위하여, 예배드리는 우리들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합니다.

저는 설교하다가 느낄 수 있습니다. 강단 밑에서 기도하는 분들이 얼마나 뜨겁게 기도하는지,
얼마나 전심전력하여 기도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합니다. '아 밑에서 기도하는 분들이 불을 잘 때시는구나, 뜨겁게 기도하시는구나…'
그런데 어떤 때는 설교하기가 힘이 들고 쩔쩔매기도 합니다. 가끔은 냉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럴 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지금 아론방과 훌방에 누가 들어가 있는거야…'

여러분! 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기둥교회 목회,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능력있는 목회를 하도록 붙들어 주고 힘이 되어 주는…
아론과 훌같은 분들이 많이 계셔야 힘있게 목회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붙들어 주세요. 힘이 되어 주세요.
김 빼지 말고~ 힘 빼지 말고~ 김 빼는 말/힘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보면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출 17:12) 했습니다.
아론과 훌은 해가 지도록, 전쟁이 끝나도록, 끝까지… 모세와 하나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집사되었을 때 잘하는 것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권사되었을 때, 장로 되었을 때 잘하는 것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끝까지 잘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끝까지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침내 그들은 승리했습니다.
모세만 승리한 것이 아니라, 아론과 훌이 승리했고, 이스라엘 전체가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출 17:15) - '여호와의 깃발'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여호와 닛시 …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 " (출 17:1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상을 하고 살아도, 아말렉이 이스라엘의 뒤를 친 것처럼
황당하고 기막힌… 어려운 일들이 금년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의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승리할 수 있습니다.
- 손을 들어 기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구함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함께 하신 하나님은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 싸움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산아래서 싸우고 모세는 산 위에서 손들고 싸웠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을 붙들어 주며 승리를 도왔습니다.

여러분! 기도의 동지, 협력의 동지를 두어야 합니다. 사람은 혼 자 살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거든 "기도해 주세요. 저를 도와 주세요, 붙들어 주세요"라고 요청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먼저 남을 위해 기도해 주고…, 붙들어 주고…
그리고 여러분도 기도해 달라 하세요. 기도의 동지들을 많이 구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도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세요.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님이

아침의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보물을 여는 열쇠이고
저녁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을 위해 닫는 자물쇠 라고 했습니다.
In the morning, prayer is the key that opens to us
the treasures of God's mercies and blessings; in the evening,
it is the key that shuts us up under His protection and safeguard.

기도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예수 믿는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2) 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합니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식된 우리를 위해 더 안타깝게 돕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이나 체크하고 잘못이나 기록해 두었다가 처벌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으신 분이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사1:18)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9)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물론 성경에 우리의 허물과 죄를 기록하신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자신을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주일 미국 Texas에 있었습니다.
처형댁이 있는 Austin에서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큰아들과 둘이서 3시간 동안 운전하여
Houston에 있는 Lake Wood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는 현재 미국에서 제일 큰 교회입니다.
Houston Rokets라는 NBA농구팀 경기장을 사서 교회로 만들었습니다.
예배실 좌석이 16,000석이나 되는 교회입니다. 엄청나더군요.
그 날 담임목사 Joel Osteen 목사님의 "Feeling Good About Who You Are." 라는 설교를 들었습니다.

Joel Osteen 목사님이 쓴 책 [긍정의 힘]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분이 설교 중에 아버지 목사님(John Osteen)께 들은 이야기를 예화로 하셨습니다.
John Osteen 목사님의 친구가 자기 아들이
미식 축구 선수인데 아들이 출전하는 시합이 있다고 구경가자고 해서 경기장에 갔다고 합니다.
그 친구의 아들은 수비수였기에 공 잡는 일이 별로 없는데 어쩌다가 공이
그 앞에 떨어져서 잡았다고 합니다. 공을 잡고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며 앞으로 나갈 틈을
찾느라고 우물쭈물 하는 순간에 열 명쯤 되는 상대 선수들이 달려들어 깔아뭉갰다고 합니다.
그 친구 아들은 공을 잡고 좌우로 한번씩 움직이다가 넘어진 것입니다.
John Osteen 목사님이 실망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Pastor, Did you see those two good moves?"
"목사님, 내 아들이 멋지게 두 번 움직이는 것을 보셨습니까?"라고 하더랍니다.

이게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은 그 아들이 공을 잡고 좌우로 한번씩 움직이다 넘어진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짧은 순간에 좌우로 움직인 단 두동작도 멋진 동작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제 작은 아들은 레슬링을 합니다. 저는 그것을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제 아들은 좋아서 합니다.
마침 제가 갔을 때 시합이 있다기에 조마조마 한 마음으로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잘하더군요. 기술이 좋더라구요.
예선, 1회전, 2회전, 준결승전을 쉬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아들이 다 이기고 준결승전을 하는데 좀 체력이 떨어졌나 봅니다. 매우 힘들어 하더군요.
그런데 제 아들이 상대방 선수 아래 눌려 있을 때는 제가 달려가서 뒤집어엎고 싶더군요.
그러다 제 아들이 상대방을 누르고 있으면 또 얼마나 좋은지요.
이것이 아버지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세상살이의 힘들고 어려운 때에
아버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 주실 것입니다.
힘이 들고 어려워도 찬송하고 나가면 결국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결국엔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올리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믿음으로, 순종으로, 기도함으로, 서로 도움으로 승리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살았습니다. 이렇게 승리했습니다."라고
간증하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을 향하여 승리의 길을 가르쳐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범사에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는 말씀이
남에게 준 말씀이 아니라
내게 준 말씀으로 간직하고 세상에 살며 승리를 간증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범사에 승리케 하여 주시기를 원하며,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6년 2월 5일 주일낮4부 설교, 고신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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