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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의 가치 (약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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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회에 있어서 역사상 가장 부자는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볼 만한 내용입니다. 근대 사회에 가장 부자는 미국의 록펠러입니다. 록펠러는 생전에 미국 경제의 1.53%를 차지하였던 사람으로 국가 전체 경제 규모에 대비해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현재 세계 제일의 부자인 빌 게이츠는 역대 부자 순위에서는 6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는 지금 미국 경제 규모의 0.5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록펠러 가문은 1890년에 세운 록펠러 재단을 통해서 의학, 농업을 비롯한 자연 과학 분야와 아프리카 빈민 퇴치 등 자선 사업에 몇 십억 달러나 되는 거금을 선뜻 내놓기도 한 사회사업에 일생을 보낸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록펠러는 돈이 많은 사람으로써 돈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높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말할 때마다 록펠러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그의 삶이 부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부자를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악한 부자이고 하나는 선한 부자입니다. 악한 부자란 우선 재산을 모으는 과정이 악한 부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재산의 사용을 악한 일에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선한 부자란 정직하게 돈을 벌고 복된 일에 재산을 사용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부자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선한 부자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욥이 나옵니다. 욥은 동방에서 거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은 가난한 과부들과 고아들을 돌보았고 억울한 사람을 도와 주었다고 했습니다. 욥은 선한 부자였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보다도 물질적인 복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는 결코 돈으로 남을 이용하거나 괴롭힌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또 신약 성경에 소개된 아리마대 요셉은 부자라고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난 이후에 총독 빌라도를 찾아가서 자신이 예수님을 장사 지낼 수 있도록 청원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새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지냈습니다. 그 무덤에서 주님이 부활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중요한 교훈은 그리스도를 위해 사용된 부는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반면에 주님은 부자 농부의 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한 곡식을 창고에 가득 쌓아 놓고 즐기려고 할 때에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너의 형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너의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고 말씀했습니다.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사람의 명칭을 부자로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그 부자가 날마다 호와호식하면서 지냈는데 나중에 음부의 불꽃 가운데 떨어져 고통 당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경은 부자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 항상 세상에서 불행을 말씀하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부자들의 가장 큰 불행은 하나님 나라가 감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부자 농부에게도 오늘 밤 너의 영혼을 부르시면 이라고 말씀하셨고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서도 음부에 떨어져 불꽃 가운데 고통 당하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부자 청년도 영생에 대해서 물었는데 재물 때문에 주님을 포기하고 간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악한 부자에 대한 경고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악한 부자의 가장 큰 불행은 하나님이 그 부에 대해서 반드시 판단을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성경은 부자들에 대해서 오늘에만 눈을 돌리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야 할 날을 바라보면서 살라고 했습니다. 부는 잘못 사용하면 심판이 되고 바로 사용하면 상급이 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귀한 것일수록 상대적으로 악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 부는 긴 시소와 같습니다. 상대적 위치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부는 가장 효율적이기도 하지만 가장 위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악한 부자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너희 재물을 썩었고 너희 옷을 좀 먹었으며 했습니다. 재물을 쌓아 두었다는 말입니다. 옷을 쌓아 두었다는 말입니다. 쌓아 둔다는 말은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왜냐하면 돈은 움직이기를 원합니다. 사용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움직여야 하는 것을 쌓아두면 그 돈을 죽이는 행위와 같은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했습니다. 이 말씀은 착취를 통해서 얻는 부는 결국 형벌이 될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억울한 자의 울음은 하나님께 대한 고소가 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는 돈의 힘으로 이길 수 있어도 하나님 앞에 고소당하면 누구도 그 앞에서 당할 자가 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부는 필히 권력과 결탁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대항하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부자는 제도와 권력의 비호를 받으면 그 부를 모으고 누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알 것은 이러한 부는 결국 자신을 심판하는 행위가 됩니다. 이것을 오늘 말씀에 도살의 날에 마음을 살지게 했다고 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심판을 예비하는 행위라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세 가지를 꼭 명심해야 합니다.
부는 모으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가 사용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에는 반드시 책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병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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