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만나고 함께 거하려고 (출 29:35-46)

  • 잡초 잡초
  • 234
  • 0

첨부 1


성막을 세우고 제사장을 세우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와 만나서 교제하고 싶고 우리 안에 거하시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거하실 집을 세우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재할 제사장을 세우신 것이다.

초월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되 영원히 함께 계실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셔서 많은 은혜와 축복을 부어주시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끼리 사는 것에 익숙하고 내 자신의 방식대로 사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주인이 되고 내 욕심을 위하여 사는 삶으로 인하여 인생은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내고 그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어리석게도 그런 삶의 방식을 고집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더 더욱 우리 가운데 오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려는 것이다. 이것을 위하여 성막을 지으라 하셨고 제사장을 세운 것이다. 오늘 말씀은 제사장을 세우는 위임식의 마지막 부분인데 이제 제사장들은 자신들의 매일의 삶 속에서 이 거룩한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제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 두 가지를 말씀하신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깨달아 우리의 생활이 되게 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매일의 삶 속에서 누리기 위한 중요한 방편이다. 또한 이것은 우리 신앙생활의 매우 기본적이며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이 되고 습관이 되게 해야 한다.

1.단을 거룩하게 하라:만남과 교제의 자리 확보하라

제사장의 위임식을 일주일 동안 진행하라고 하신다. 그 일주일동안 가장 중요하게 할일이 매일 단 위에서 속죄제를 드림으로 단을 거룩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특별히 이 속죄제는 단을 거룩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계속해서 피를 바르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그만큼 단은 중요한 것이다. 제물을 드리는 단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만나는 접촉점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것은 우리의 예배와 같은 것이다. 만일 이 단이 부정하게 되면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만날 수 없듯이 우리의 예배가 제대로 드려지지 않으면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만나야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른 예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그것이다. 제단에 불이 항상 타오르듯이 제단을 거룩하게 지키고 거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 항상 머물러야 하고 항상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이스라엘이 범죄 하였을지라도 그들이 이 단에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제물을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분이다. 그래서 이 제단이 항상 거룩해야 한다고 하시는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거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만나 주시고 교제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사랑받을만한 자격이나 조건이 전혀 없는 100% 죄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기 위한 조건을 하나님이 친히 우리 가운데 만들어 놓으셨다. 그것이 제단이요,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이 믿음 때문에 우리를 전적으로 사랑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품어주시기를 원하시며 자신의 전부를 주기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불순종하는 근성이 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백성이다. 그러다가도 주여 제가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면 언제라도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신다. 마치 탕자와 아버지 사이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이 사랑의 관계를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영원히 존속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사랑할 수 없는 존재를 사랑하기 위하여 친히 사랑의 조건을 우리 안에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이기에 우리는 이 십자가를 굳게 붙들어야 한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키는 고리요, 만남의 자리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려면 십자가를 향하여 나아가고 십자가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된다.

2.매일 아침 저녁으로 제사를 드리라: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며 은혜 속에서 살아라.

이제 제사장들은 거룩한 단 위에서 아침과 저녁으로 양을 잡아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였다. 이 제사는 양과 함께 밀가루와 포도주를 드리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먹는 주식이다.  주식을 드리는 것은 우리의 매일의 생활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시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먹을 것과 입을 것과 마실 것을 책임져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게 광야에서 40년을 하늘에서 내리는 양식으로 먹이셨다. 지금도 예수님은 하늘의 양식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신다.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라고 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 된다고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이 우리가 육신의 양식을 먹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걱정하면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오늘도 하나님이 나의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라는 것이요,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라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향기나는 삶의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며 살라고 하셨다. 단 하루를 사는 것처럼 하루분의 양식만을 구하라는 것이다. 그 하루분의 양식조차도 하나님이 주셔야 되고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미리 내일을 염려한다. 염려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시고 책임져주시는 것을 믿지 못함이요, 내가 나의 양식을 책임질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이런 교만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우리는 아침마다 새롭게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그 은혜 속에서 하루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사는 사람은 하루를 마칠 때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하루를 결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오늘 하루를 이렇게 살았음을 감사하면서 하루를 마치는 것이다.

이런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은행원들이다. 그들은 아침에 일과를 시작하면서 오늘은 얼마를 가지고 일을 시작하는지 정확하게 준비하고 저녁이 되면 그날 일한 모든 것을 정리한다. 그래서 분명하고 확실하게 결산을 해야만 하루를 마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라는 시간을 지나면서 아직 마치지 못한 일도 있고, 여전히 나를 근심하게 하는 일들이 따라왔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리하고 끝마쳐야 한다. 그것이 은혜이다. 하루의 삶은 끝났는데 여전히 근심과 걱정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그가 어떻게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는가?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 다시 안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사람들의 특권이요 축복이다.

여러분의 아침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만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삶의 현장으로 나아갑니까? 그리고 그 하루를 사는 동안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그 은혜 속에서 삽니까? 하루를 마치는 시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결산하십니까? 근심과 걱정이 있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짐을 맡기고 안식을 누립니까?

이런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매일 매일, 매 순간 순간을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우리를 택하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저녁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신다. 그것이 매일 이어져 생활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예배와 기도생활, 말씀을 사모하여 읽고 듣고 적용하는 생활, 이것은 신앙생활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생활이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비로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누리는 삶이 되고 거기서 삶의 필요한 에너지와 능력이 공급되는 것이다. 그런데 평소의 이런 삶을 무시하고 어떤 특별기도나 특별집회나 특별체험만을 구하는 것은 문제가 많은 것이다. 그것은 말 그대로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한 은혜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하는 것이지 우리의 일상생활은 매일 매일 하나님 앞에 신실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딛고 읽고 적용하고 기도하는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마치 고아처럼 삽니다. 마치 모든 것을 내가 다 책임져야하고 내 힘으로 세상을 살 수 있는 것처럼 삽니다. 그래서 근심과 걱정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언제나 무거운 짐을 홀로지고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우리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아들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시며 평안과 축복을 누리라고 하십니다. 힘들 때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언제라도 무엇이든지 우리의 삶을 살펴주시고 꼭 필요한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매번 예배가 중요하고, 새벽기도가 중요하고 주일 설교말씀을 한 주간을 살면서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매일 매일 Q.T가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되어 있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젼이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구체적인 만남과 체험을 간증할 수 있는 것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셀 모임은 바로 그런 것들을 함께 나눔으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심을 서로 증거하는 것입니다. 

되는대로 하루를 시작하고 슬그머니 하루를 마치는 삶을 살아서는 않됩니다. 그것은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생각하고 내 멋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작과 끝이 분명한 하루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의 인생을 살아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간섭하시고 주관하시도록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이루실 것을 기대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이제야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하고 아버지의 존재를 필요로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을 통하여 깨달은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복중의 복입니다.

예수님도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말씀하시고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있다고 하시면서 그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로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애를 쓰셨습니다.

뿐 아니라 그런 관계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도 만들어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자신의 삶을 모델로 보여주시고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매일 매순간을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도 하나님과 우리의 아름다운 만남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원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에게 오셔서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모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삶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마땅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삶의 중심에 모시지 않고 자기중심으로 살려고 합니다. 내가 주인 노릇을 하며 살려고 합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면 됩니다.

누가 일어나라고 깨워야만 마지못해서 일어나서 하루 종일 정신없이 살다가 저녁에는 피곤에 지쳐서 쓰러져 잠을 자는 것으로 하루를 마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의 삶으로는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면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든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하면서 보내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아침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사는 동안에도 나의 욕심과 나의 정욕을 따라 살아 삶을 더럽혀서도 안 됩니다. 최선을 다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는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면서 마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