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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려울 때도 잘 사는 길 (고후 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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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켈트 전설에 의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새는 가시나무새라고 합니다. 가시나무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며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가는 것입니다.

이 가시나무새를 배경으로 1977년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콜린 멕콜로우는 ‘가시나무새’라는 소설을 써서 세계적으로 3000만부 이상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후로 드라마 영화 노래로도 페러디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성모씨가 페러디해서 불러서 인기를 구가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러분 가시에 찔려보셨습니까? 사람은 가시나무새처럼 가시를 원하지도 않고, 가시에 찔리면 아름 다운 노래가 아닌 고통의 신음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가시에 찔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오늘 성경에 나오는 바울이었습니다. 물론 그도 처음에는 너무나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그 비명은 즐거운 노랫가락으로 바뀌어진 것을 보게 되어집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시면 육체의 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8절에 보시면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를 위해서 세 번 간구하였다고 합니다.(고통스런 울음이었지요) 그런데 9절에서는 도리어 크게 기뻐하고 10절에서 기뻐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바울의 육체이 있는 이 가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장미나 선인장에 있는 그러한 가시는 아닙니다. 그 가시를 사단의 사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절과 10절에서는 내 약함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종합해보면 바울 자신에게 있는 연약한 어떤 것이고 그것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괴로움을 당하는 어려움을 가시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도 이와같은 가시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안계실 것입니다. 저마다 약한 부분이 있고, 당하는 고난과 시련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심히 어렵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그 고통과 어려움 때문에 절망하고 낙망하고 더러는 삶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고통가운데서도 마치 가시나무새처럼, 오늘 오히려 그 어려움을 당당히 맞서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며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째서 이 가시의 어려움을 가지고도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가시속에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고후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앞의 말씀을 보면 바울은 참으로 굉장한 영적 체험을 했습니다. 바울은 원래부터 육신적으로도 대단한 인물이었고 바야흐로 영적으로도 대단한 영성을 가진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정도 되면 사람이 교만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것을 사람은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 육체의 가시를 통하여서 이 겸손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겸손은 우리에게 아주 귀중한 축복의 통로입니다.

성경은 잠18:12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고 하십니다. 벧전5:5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시147: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욥22:29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시10:17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이 가시가 내게 교만을 막고 겸손을 붙드는 도구임을 알았습니다. 고난받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비밀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바울은 비록 그 몸에 가시가 있었지만 그 가시로부터 오히려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어떠한 가시가 있습니까? 지금 겪고 있는 그 어려움이 혹시 여러분에게 겸손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방편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 가시를 오히려 기뻐하시고 즐거움으로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가시속에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어저께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귀국을 했습니다. 삼성과 관련된 안기부 도청 논란으로 한참 시끄러운 때 출국해서 5개월 만에 귀국하였기에 헤드라인 뉴스로 다루어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공항에서 출국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동안 국제경쟁이 하도심해서 삼성이 일등하는데만 신경을 바짝 쓰다 보니까 삼성이 국내에서 너무 비대해져서 느슨해진 것을 몰랐는데 작년 중반 쯤에라도 그걸 느꼈으니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가 터졌을 때, 놓치고 지내왔던 새로운 많은 것을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엄지손가락이라도 하나 다쳐서 한 동안 사용에 불편을 겪게 되면 이 손가락 하라가 성한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보시면 고난 중에 괴로워 부르짖는 바울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은혜란 무엇입니까?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호의를 말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늘 부족함이 없이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은혜가 그러합니다. 또한 특별 은혜도 그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던 만나는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저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신은 신발과 옷에 부족함이 없도록 특별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수께로 나아오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보십시오. 오병이어의 기적 가운데서 부족함이 없이 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예수님이 치료하시는 질병은 어중간하게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깨끗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생수는 다함이 없이 솟아나는 생수입니다.

구원의 은총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은 은혜입니다. 어떤 것에도 모자람이나 부족함이 없이 주시는 주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로 인하여 지금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비록 지금 내 삶이 심히 힘이들고 어렵지만, 그리고 어떤 분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자체가 너무나 험악한 삶의 길을 지금까지 달려왔지만 그래도 오늘 내가 이렇게 그나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주의 크신 은혜 때문입니다. 몸도 맘도 연약하나 물붓듯이 부으시는 그 은혜로 새 힘받아 지금까지 이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부족함이 없는 주의 은혜는 지금도 우리를 붙드시고 앞으로 붙드시기에 또한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난 가운데서 주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때 고난은 오히려 주의 은혜를 회복시키는 통로가 된 것입니다.

셋째로 가시속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케 됨을 알았습니다. 우리 다같이 본문 9절과 10절을 읽어 보시겠습니다. 고후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사도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케 되는 것, 즉 나타나고 성취되고 영광스럽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능력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전능하신 영광스런 그리스도의 능력은 언제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신약성경을 보십시오. 마치 슈퍼맨이나 태권브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그 위대하신 능력을 자신을 통해서 나타내지 않으셨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을 통해서 나타내셨습니다. 연약한 여인을 통해서 병들어 죽어가는 환자들을 통해서 빈 그물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빈들에서 굶고 있는 그 사람들 가운데 보잘것 없는 어린아이의 손에 있는 그 보리떡과 작은 생선을 통해서 예수님은 당신의 위대하신 능력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약함이 있습니다.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리스도의 능력을 나타내는 좋은 통로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당하는 그 고난과 시련의 현장이 우리 주님께서 나타내시고 영광받으실 능력의 현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지난주 심방가운데 우리교회 어떤 여집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정말로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주님 붙들고 한 걸음 한 걸음 승리해 믿음의 발걸음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내 약함 때문에 내 고난 때문에 내 이 어려움 때문에 낙망하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그 약함을 통하여 그 고난의 자리에서 발휘되어질 주님의 능력을 기대하십시오. 바울은 그래서 오히려 도리어 크게 기뻐한다,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약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이 가시의 어려움속에서도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의 큰 은혜와 능력을 깨달아 기뻐할 수 있었을까요? 어려울 때도 이렇게 잘 살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 성경이 그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8절을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고후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그렇습니다. 가시를 놓고 기도할 때 였습니다. 어려울 때도 잘 사는 비결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시간에 이 놀라운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그 기도시간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그 가시는 그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갈수록 신앙생활하기도 어려워지고, 삶도 어려워질 것입니다. 어려워서 못살겠다, 어려워서 못하겠다 이것이 실용어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그 어려움속에서도 잘 살아가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 어려움을 오히려 도구로 삼아서 축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이는 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시고 한 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요7: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행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요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어떤 어려운 일이든지 기도로 아뢰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새벽을 깨우십시오. 이번 목적이 이끄는 40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됩니다. 특별히 1,2부로 하려고 합니다. 365기도와 중보기도와 금요심야 기도회 등 기도의 기회들을 놓치지 마시고 찾으십시오.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기도로 이 어려운 때를 잘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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