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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서 인간관계에 주신 첫 계명 (출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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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인간이 지켜야 할 10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우리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입니다.
  둘째는,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입니다.
  넷째는, 안식일을 성일로 지키라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살인하지 말라입니다.
  일곱째는, 간음하지 말라입니다.
  여덟째는, 도적질하지 말라입니다.
  아홉째는,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열번째는,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을 두 부분으로 나누면 첫째부터 네 번째까지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방법입니다.  다섯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는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 가운데 인간관계에 첫 계명으로 주신 것이 오늘 본문 12절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에베소서 6장 1절에서 3절에도 이와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된 후 제일 지적을 많이 받은 것이 부모공경을 하지 않는 종교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과 같이 부모공경은 성경의 명령입니다.
  부모공경에 대한 가장 확실한 기록이 성경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다 하면서 부모공경을 소홀히 하는 성도가 있으면 그것은 신앙생활을 잘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부모님을 공경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모공경의 첫째 방법은 '주 안에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공경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 안에서입니다.

  어떤 청년이 교회를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기독교는 조상숭배 하지 않는다고 결사반대합니다.  특히 당신들이 돌아가시면 제사 지내 줄 사람이 없어지니 교회 나가면 절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청년은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을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부모님이 주무시는 방 앞에 평소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려놓고 부모님이 깨시기를 무릎을 꿇고 기다렸습니다.  밤중에 그의 아버지가 잠을 깨어보니 아들이 음식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주무시기에 음식을 준비하여 잡수시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에 아버지는 "이 녀석아! 자는 사람이 어떻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아들은 "그러면, 아버지, 자는 사람도 음식을 먹지 못하는데 죽은 사람이 어떻게 음식을 잡수실 수 있습니까?"라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즉 제사를 지내 봐야 죽은 사람은 먹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는 이해가 빠른 사람이라 그 뒤부터 아들을 따라 교회에 나가셔서 좋은 성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최고의 효도방법은 '주 안에서' 입니다.  안 믿는 부모님이 계시면 복음을 드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혹은 신앙생활의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낙심 말고 인내하면서 기도하며 이겨야 합니다.  그것이 주 안에서 효도하는 방법입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들 중에 전도해 보면 우리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교회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자기 믿음 먼저 지키고 부모님 전도해야지 자기 믿음도 지키지 못하면서 지옥 보내놓고 믿는다는 것은 잘못 되어도 크게 잘못 된 것입니다.

  부모공경의 두 번째 방법은 부모님을 존경해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는 넓은 의미로 볼 때 조상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학교의 선생님도 될 수 있습니다.  가르치는 선생은 부모와 같습니다.  예전에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했습니다.  임금님이나 선생님이나 부모님이나 같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나이가 높은 어른은 부모님과 같은 수준으로 대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도 윗어른을 젊은이들이 존경해야 합니다.  목사 세계에도 이것은 같습니다.  장로님들 세계에서도 이것은 같아야 합니다.

  어느 원로 목사님께서 젊은 목사들에게 주시는 충고가 있습니다.  안수 받을 때는 눈물 흘리고, 악수할  때는 웃고, 강단에서 내려오면 '내캉, 네캉' 즉 너도 목사, 나도 목사라는 것입니다.  20년 선배나 30년 선배도 몰라본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교회에 와서 연령이 많은 어른들에게는 무조건 인사해야 합니다.  그 인사를 받은 어른들은 그 아이들이 누구인줄은 모르나 마음은 흐믓할 것이고 따뜻한 정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장로는 연령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40세 이상이라는 나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유대에서는 마을의 지도자가 장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들이 존경하고 말을 할 때도 '님'자를 붙여서 불러주어야 합니다.  특히 같은 안수집사였지만 장로가 되었을 때 존칭어를 사용해서 불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예의입니다.  그래야 나도 존경받게 되는 것입니다.  나도 장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존경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교회를 바르게 섬길 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다음 목사는 교인들에게 믿음의 부모가 됩니다.  신앙생활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목사의 연령이 나보다 젊어도 깍듯이 존칭어를 쓰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나도 존경 받을 수 있습니다.  늙은 사람을 부모님같이 존경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귀합니다.  윗어른이나 부모님을 존경하라는 것은 '천대하지 말아라, 멸시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범위를 좁혀서 생각하면 

  1)부모님은 내 생명의 근원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지만 그 생명을 세상에 보낼 때 반드시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보내주셨습니다. 

  2)부모님은 사랑의 근원이십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항상 어린아이 같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은 어릴 때나 어른이 되어도 끊어질 사이가 없습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이 너무 지나쳐 결혼한 아들을 며느리에게 온전히 내어주지 못하고 간섭하다가 시어머니와 자부간의 갈등이 있기도 합니다.  좌우간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은 세상의 어떤 사랑보다 귀합니다.  조건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그것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옛 어른들은 자식들이 자기 자식을 낳아 보아야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부모가 되어보아야 부모님의 사랑을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자식들은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잠언 23장 22절입니다.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
  잠언 30장 17절입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출애굽기 21장 17절입니다.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리라"
  예수님도 개인생활 중에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누가복음 2장 51절)고 하셨습니다.

  성경의 교훈은 이렇게 엄중합니다.  그러므로 공경해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고부 간에 의가 좋지 않은 가정이 있었습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미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신랑은 좋은데 시어머니는 싫습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지혜있는 어른께 의논을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때문에 못 살겠는데 소리 없이 표나지 않게 죽이는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심각하게 들은 그 어른은 방법이 있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시장에 가서 밤을 몇되 사다가 잘 삶아서 하루에 꼭 5개씩만 시어머니께 드리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만 드리면 죽을 것이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며느리는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아침 조반드시고 점심 잡숫기 전에 밤을 간식으로 갖다 드렸습니다.  생전 안하던 짓입니다.  어머니가 무엇이냐 묻습니다.  양심에 가책이 되었지만 잘 까서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맛있게 잡수셨습니다.  그 이튿날도 계속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효도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양있는 밤을 드시니 건강도 좋아집니다.  혈색도 좋아집니다.  두 주일쯤 계속 며느리를 통하여 간식을 잡수신 어머니는 며느리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동네에 다니면서 며느리 자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농 밑에 넣어 놓았던 옷감을 내어서 며느리 옷을 새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금반지도 빼어서 주었습니다.  며느리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어머니! 우리 어머니!'합니다.  밤을 시어머니께 드리기 시작한지 이윽고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머니가 돌아가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동네 어른을 만나러 갔습니다.  우리 어머니 돌아가시면 안됩니다라는 부탁을 드리러 간 것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부모공경은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가정이 화평합니다.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즉 가정이 화평해야 만사가 이루어진다고 한 것입니다.   

  부모공경의 셋째 방법은,

  1) 부모님을 부양하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식사를 잘 차려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맛있는 것 시장에서 사왔으면 부모님께 먼저 드리는 것 귀한 것입니다.  이것을 자식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먼저 드려야 한다고 말입니다.

  2) 용돈을 드려야 합니다.  일정한 금액을 정해서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한 집에 모시고 살지 않아도 드리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는 화요일에 100명 쯤, 토요일에 170명쯤 용돈을 얻으러 어르신들이 옵니다.  이런 어르신들은 아마도 자녀들에게 용돈을 타지 못하는 부모님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 주에 270명이 용돈 얻으러 오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신문보도를 보니 한 어머니가 부양비를 지급해 주지 않는 아들을 법정에 고소해서 일천만원의 주거비와 매월 20만원의 생활비를 드리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땅의 가정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단편적으로 말해 주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많이 일어날런지 모를 일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우리의 부모님은 거의가 자식을 위하여 희생했습니다.  자식을 향한 그 사랑은 외국과 다릅니다.  지극합니다.  최선입니다.  최고의 교육을 시키려 안달을 했습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교육은 학교교육만으로는 안됩니다.  많은 돈을 들여 과외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희망하는 학교에 들어갑니다.  대학교 등록금은 얼마나 비쌉니까?  예전 같으면 농촌에서는 소팔고 논, 밭 팔아서 등록금 대어 공부시켰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도시에서 취직합니다.  결혼까지 시켜주어야 합니다.  많은 혼수 비용이 들어갑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결혼 후에는 부모님의 희생적인 정성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기 혼자 잘나서 오늘이 있는 줄 압니다.  그래서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환영을 못 받습니다.  뼈 빠지게 교육시켜 장가보냈더니 부모님을 모른체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자식때문에 있는 재산 모두 사용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요사이는 어른들이 자기 돈은 자기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늙어서 자식들에게 천대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불효를 하면 자기도 나중에 늙어서 불효를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3) 부모님은 자녀들끼리 화목하게 지내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이 부모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재벌을 보니 재산때문에 서로 법정에 고소, 고발하는 일을 보았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 망정이지 살아계시면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4)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편하게 해드리는 것은 진실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자식을 볼 때입니다.  크게 출세하지 않아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며 사는 것입니다. 

  5) 부모님 신앙을 계승받아야 합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의 양자는 정부고관을 지낸 분인데 믿음을 받지 않았습니다.  로이스와 유니게의 믿음이 디모데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믿음은 그 어머니 요게벳과 아므람 아버지의 믿음입니다.

  다음 공경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첫째, 땅에서 잘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즉시 공경하십시오.  돈 많이 번 후에 부모님 모실 것이라 하지 마십시오.  늦습니다.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습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부모님을 편히 모시기 바랍니다.  효도하면 형통이 있습니다.  잘됩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이 안됩니까?  그렇다면 십일조 헌금, 성수주일, 부모공경을 소홀히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넘치도록 주십니다.
  다음, 장수의 복이 있습니다.  건강한 생애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장수의 가정에 장수가 있는 것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조상 대대로 배워서 그대로 실천하는 자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 모든 성도의 가정이 부모님을 공경하므로, 부모님께 순종하므로 성경이 약속한 이 큰 복을 모두 받아 누리시는 복된 가정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찬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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