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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생을 바꾸시는 주님 (눅 5:1-11, 창 5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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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세상의 참 빛 되시어 어둠 속에 사로잡힌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공생애 3년 동안의 사역들을 살피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병들고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용서하심으로 자유를 얻습니다. 율법의 사슬에 묶여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율법으로부터 해방되는 은총을 누립니다. 불치의 병을 앓던 이들이 치유되어 새 생명의 삶을 삽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이 길 되시고 목자 되신 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길을 걷습니다. 공통점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도, 예수님의 복음은 만나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우리는 “만일 예수님을, 하나님을 믿지 않고, 교회에 다니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가정법을 통하여 자신이 옛날과 다르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자신 안에 십자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전과 후가 달라졌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이 바뀌고 변했다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예수님을 자신 안에 모시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인데, 옛 사람의 행실을 벗고 그리스도의 새 사람을 나타내야 하므로 달라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주님을 알기 전의 가치관을 예수님의 것으로 바꾸는 것이 신앙이므로 우리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자, 무리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소문난 음식점에 사람이 모이고, 영화 관람객이 수백만이 되고, 출판된 책이 수백만 권이 팔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듯이, 예수님께 사람들이 몰려든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병든 사람이 치유되고, 죄사함의 은혜가 넘치고, 복음이 위로요 기쁨이요 소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과정이 있어야 할까요?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 인생을 바꾼 일을 살펴봅니다.

누가복음 5장의 예수님과 베드로의 첫 대면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신 말씀에 베드로가 순종함으로 시작됩니다.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은 후, 예수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합니다. 예수께서는 “나를 따르라. 사람 낚는 어부 되게 하겠다.”(마태복음)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했습니다. 베드로의 인생이 바뀌는 순간입니다. 어부에서 사람을 구원하는 사도가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고기잡이로 일생을 이름 없이 마쳤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가 되고, 초대 교황의 영예도 누리고, 천국문 열쇠를 맡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베드로의 가슴 속에는 예수께서 늘 살아계시었습니다.

어떻게 자신을 바꿉니까? “바꾼다”에는 “버릴 것”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나는 죄인입니다” 소리쳤습니다. 회개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바꾸려 하실 때, 이 은혜 속에 들어가는 첫 문이 “회개”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긍휼히 여기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할 때, 주님께서는 위를 새 삶을 살게 하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무릎 아래 엎드립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기도하며 자신을 주님께 의탁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주님은 바꾸어 주십니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밤새도록 기도하여 이스라엘이 되었는데, 기도를 통해 얻는 은혜와 복입니다. 기도는 비난받는 사람을 칭찬 듣는 사람으로, 교만한 사람을 겸손하게, 자기 뜻을 내게우던 사람을 주님의 뜻을 받들게 합니다. 불평불만으로 비뚤어지고 부정적인 사람을 감사와 찬양과 기쁨으로 살며 긍정적인 사람 되게 합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그는 자신이 겪은 온갖 역경과 시련에서도 기도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난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는 신앙의 눈을 갖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심을 믿은 것도 기도의 힘입니다. 악한 것 속에 두신 선을 발견할 수 있고, 고통 속에 두신 소망과 위로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을 주께서 바꾸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 나섭니다. 이 믿음이 베드로를 바꾸어, 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을 위해서, 이 땅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했습니다. 복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은 사람을 바꾸며, 주님은 그를 바꾸십니다.

주님께서는 회개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믿음으로 따르는 사람으로 바꾸시어, 이 사람으로 세상을 바꾸어 가십니다. 진정 우리가 이 세상이, 사회가, 교회가, 가정이 바뀌기를 소망하며 원한다면, 베드로처럼 회개로, 기도로, 믿음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바꾸시어, 바뀌어진 우리를 통하여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주십니다.
(강 석 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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