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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받는 습관 (살전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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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자아도취에 빠진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아침에 눈을 뜨면 화려한 옷과 왕관으로 치장하고 거울 앞에 서곤 했습니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기쁨을 느꼈습니다. 과다한 세금과 흉년으로 고통을 당하는 백성들의 사정은 전혀 몰랐습니다. 하루는 지혜로운 신하가 거울을 떼어내고 그곳을 창문을 달았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왕이 화려한 옷과 왕관으로 치장하고 거울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그 창문을 통해 보이는 것은 화려한 자화상이 아니라 굶주림에 허덕이는 초라한 백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젖을 달라며 보채는 어린아이의 울음과 어머니의 흐느낌… 왕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껏 백성들의 아픔을 모르고 있었구나."
  왕은 그때부터 화려한 옷을 벗어 던지고 소박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잘 다스렸습니다. 지도자는 예민한 귀와 밝은 눈을 지녀야 합니다.

  누구나 나름대로의 습관이 있습니다. 나쁜 습관이 있고 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습관에 따라서 삶의 질과 인격과 신앙과 운명이 달라집니다. 게으르거나 싸움을 잘 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분명 가난하거나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지런하고 화목한 습관을 가졌다면 분명 부유하고 행복한 인생을 누릴 것입니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 '행복의 비결은 기분 좋은 생활을 꾸며 보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동양의 격언에도 '웃으면 복이 온다'는 소문만복래란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하면 행복해지고 복을 받게 됩니다. 마음과 생각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복을 받아야 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음으로 모두가 은혜 충만히 받기를 바랍니다.

1. 항상 기뻐하라
  본문 16절 "항상 기뻐하라"

  '항상 기뻐하라'의 헬라어 '판토테 카이레테'는 원하는 일이 성취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렵거나 힘든 일에도 기뻐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기쁨은 인간의 감정을 통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입니다. '주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의미합니다. 항상 기뻐하는 생활은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 줍니다. 기뻐하는 사람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복을 받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표정이 밝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기쁨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기쁨입니다. 성령께서 놀라운 기쁨을 주십니다. 성도는 반드시 고난을 이기고 승리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영원한 천국의 기쁨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도의 기쁨은 누구도, 무엇으로도 빼앗거나 깨뜨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더 기뻐하고, 기뻐하기에 행복하고, 하나님께서 풍성한 복을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최고의 복이며 기쁨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부족할 때 어둡고 슬픈 인생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을 하나님으로 가득 채울 때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설교가인 스펄전 목사가 어느 대학에서 '설교자의 표정'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펄전은 설교할 때 내용에 적합한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천국에 관한 설교를 할 때 위를 쳐다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면 청중에게 내용이 잘 전달될 것입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처음부터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도전적인 자세로 강의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스펄전을 향해 불쑥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옥에 관한 설교를 할 때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합니까?"
  학생들은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스펄전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스펄전이 인상을 쓰며 질문을 던진 학생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평소의 자네 표정으로 지옥을 설명하면 가장 잘 어울릴 걸세."
  표정은 사람의 신앙을 결정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위기 때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습니다. 평소 표정이 밝고 잘 웃는 보험설계사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0%이상 높은 실적을 올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표정이 밝은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크시고 강하시고 영원하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보다 사람, 일, 물질, 우상, 상황, 자신이 커 보일 때가 있는데 바로 이 순간이 위기입니다. 근심과 염려가 가득하게 됩니다. 분노와 짜증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항상 기뻐하기를 원하십니다. 부모가 자녀들이 웃고 기뻐하기를 기뻐하듯 성도의 기쁨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성도의 웃음은 하나님의 웃음입니다. 우리가 기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큰 기쁨이 됩시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항상 기뻐하는 복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본문 17절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의 헬라어 '아디알레이프토스 프로슈케스데'라는 말은 24시간 입술을 움직여 기도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 부단히 의지하는 자세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를 갖추는 항상 기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라는 의미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으로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거룩한 통로이기 때문에 기도의 중요성에 관하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는 법은 결코 없습니다. 에스라는 기도를 보병과 기마병의 무리보다 더 중한 것으로 여겼으며(스8:22-23), 주님께서도 기도를 침식보다 더 필요한 것으로 여기셨고(마4:2), 사도들은 항상 설교에 앞서 기도하였습니다(행6:4). 기도를 쉬면 시험에 들어 범죄하게 되고 신앙생활에서 실족하게 됩니다. 사단은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부터 공격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가 없거나 부족할 때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하고 분노와 폭력을 행하게 됩니다. 에베소서 6장 18절에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예수께서도 누가복음 18장 1절에서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로마서 12장 12절에는 '기도에 항상 힘쓰며'라고 기도를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권투 선수들에게는 일정한 훈련 매뉴얼이 있습니다. 권투 선수들은 펀치를 날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을 때를 대비하여 맞는 훈련도 많이 해두어야 합니다. 맞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떠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주먹이 날아오면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게 됩니다. 하지만 눈을 감으면 지는 것입니다. 얻어맞을 때 눈을 뜨고 맞아야 합니다. 눈을 뜨고 맞아야 피하는 법을 알고 그래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얻어맞을 때에도 눈을 떠야 하는데, 어떤 사람을 상대를 때릴 때에도 눈을 감고 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아무렇게나 마구 휘둘러대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통 남성 운전자보다 여성 운전자들이 사고를 적게 냅니다. 하지만 여성 운전자가 사고를 냈다 하면 대형 사고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유인즉, 일촉즉발의 위기 순간에 여성 운전자들이 눈을 감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위험하면 위험할수록, 힘이 들고 회피하고 싶더라도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염려하고 고민하고 하나님 앞에서 늘 괴로워하는 모습이 아니라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머리 쓰지 말고 기도합시다. 주님이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길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 다다랐을 때, 바다가 갈라져서 홍해를 육지처럼 지나게 되리라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할 때 바로 그런 길이 열립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든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5:13)

  야고보서 5장의 말씀 역시 기도의 대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난 당하는 자가 해야 할 일은 무조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원인이 보이고, 기도하면 해결책이 보입니다. 막막한 사람이 있다면 기도합시다. 실패 가운데 있다면 기도하여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귀한 기도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목적 40일을 통해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더욱 기도에 힘씁시다. 기도의 생활화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쉬려고 하는 성도는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기도의 시간이 더 길어져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응답해 주십니다. 구한 것 이상으로 축복하십니다. 기도하는 습관으로 하나님의 큰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
  본문 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의 헬라어 '엔 판티'는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라는 의미입니다. 성도는 이미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였으므로 모든 상황에 있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생활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편식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비위에 맞는 것만 골라서 조건적이고 일시적인 감사가 아니라 모든 것에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순경이든 역경이든, 언제 어디서나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려울 때 감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을 믿음으로 감사하면 반드시 감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역전하게 됩니다. 불평하면 불평할 일만 생기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만 계속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보다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한 수단으로 역경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난이나 역경보다 더 큰 축복을 부어 주시기에 성도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삼중고의 헬렌 켈러가 쓴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 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떠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 날엔 아침 일찍 큰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헬렌 켈러의 소망은 지극히 소박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누릴 수 있는 평범한 것들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지난 세월을 회고해봅시다. 내가 받은 복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감사의 잔이 차고 넘칩니다. 단지 욕심, 경쟁, 시기, 질투가 감사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불평과 원망의 말을 버립시다. 감사의 말만 합시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감사의 말만 사용해 봅시다. 놀라운 변화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생각과 경험 이상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반드시 기적을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감사만 하는 복받는 습관을 갖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유대인들은 자녀에게 '돈' 대신 좋은 '습관'을 유산으로 남겨줍니다. 믿음 없는 많은 유산은 자녀를 불행의 늪으로 몰아넣습니다. 이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복받는 습관으로 최고의 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김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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