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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역전의 명수(2) (창 4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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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볼의 영웅 하인스 워드 일대기>
지난주에는 온통 수퍼볼의 MVP인 하인스 워드에 대한 이야기로 요란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흑인 혼혈아가 미식 축구의 최고 스타가 된 것입니다.
하인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 씨는 주한 미군과 결혼해서
워드를 낳았으나 이내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 후 김영희 씨의 인생은 오직 아들 하나만을 위한 가시밭길이 되었습니다.

아들 워드는 영어도 못하고 피부 색깔도 자기와 다른 한국인 어머니가 늘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 뒷바라지를 위해 하루에 세 가지 일을 했습니다.
접시를 닦고, 호텔 청소를 하고, 잡화점 계산대에서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그것도 시간당 겨우 4달러 25센트를 받으면서 하루 16시간씩 일했다고 합니다.
워드는 저녁에 일하러 나가는 어머니가 밥을 해놓고 랩을 씌워놓으면
학교에서 돌아와 그 랩 씌운 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습니다.

워드가 기억하는 어머니는 자기를 위하여 희생하는 한국 어머니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한 번도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써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워드는 어머니가 자기 인생에 있어서 가장 고귀한 분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워드는 놀림을 받아도 "그래, 나는 한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그게 내 인생이다." 하면서 이중문화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워드의 오른쪽 어깨에는 한글로 '하인스 워드'란 문신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하인스 워드를 울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고 합니다.
그저 어머니 이야기만 해도 금방 눈물을 글썽거린다는 것이지요.

저는 내리교회에 오기 전에 텍사스에서 국제결혼을 한 자매들이 모인 교회를 섬겼습니다.
때문에 저는 국제결혼한 자매들이 겪는 아픔과 설움을 비교적 잘 이해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요 순혈(純血)주의 전통을 따라 혼혈인들에 대한 편견이 심합니다.
게다가 국제결혼한 자매들을 양공주다 양색시다 해서 얼마나 차별합니까!
또한 아버지가 백인이냐 흑인이냐에 따라 차별 받는 것도 차이가 많습니다.
그런데 워드는 운동 선수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라 할 육체적 결함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크게 다친 후 아예 인대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때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 제대로 치료를 못 받았기 때문이지요.
이와 같이 워드는 가난과 혼혈아의 설움도 모자라 육체적 고통까지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김영희 씨와 워드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천대받을 수 있는 악조건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뜨거운 모정이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영웅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낮은 자를 높은 자로 역전시키시는 하나님>
저는 하인스 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역전을 잘 시키는 역전의 명수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삼상 2: 6-7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역전을 잘 시키는 역전의 명수이십니다!
지난주에는 높은 자를 낮은 자로 역전시킨 경우를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낮은 자를 높은 자로 역전시킨 정반대의 경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낮은 자를 높은 자로 역전시킨 예는 수없이 많습니다.
기생 라합이 정탐꾼을 잘 숨겨주어서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갔습니다.
이방 여인이었던 룻은 시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효성과 신앙 때문에
다윗의 할머니가 되었으며 예수님의 족보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신약 성경에 와서는 오네시모가 대표적인 사람일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노예 신분에다가 주인의 재산을 몰래 훔쳐 도망친 죄인이었습니다.
로마 국법으로 보면 사형을 받아야 마땅한 중죄인이었지만 옥중에서 바울을 만났습니다.
그는 바울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했습니다.
오네시모는 나중에 신약 성경의 1/3이나 되는 바울서신을 모아
편찬하는 일을 했을 뿐 아니라 에베소 교회의 감독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낮은 사람들을 높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 말씀을 잘 들으시길 바랍니다.
때가 차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높여주실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낮은 자를 높이시고 가난한 자를 부유하게 하시는 역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인생이 역전된 이유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이요
죄수신분으로까지 추락했던 요셉을 애굽의 국무총리자리까지 높이셨습니다!
하인스 워드 모자의 이야기와 요셉의 이야기는 닮은 구석이 너무 많습니다.
도대체 워드나 요셉의 인생이 역전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①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유독 꿈을 잘 꾸었습니다.
한번은 이런 꿈을 꾸었습니다.
밭에서 곡식단을 묶는데 갑자기 자기가 묶은 단은 우뚝 일어서고
형들이 묶은 단이 자기가 묶은 단을 삥 둘러서서 절을 했다는 것입니다.
형들이 자기를 섬기는 꿈을 꾼 것이지요.
또 한번은 이런 꿈을 꾸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술 더 떠, 해와 달과 열 한 개의 별들이 자기를 향하여 절을 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11명의 형제들이 다 자기에게 절을 하는 꿈을 꾼 것이지요.

그러잖아도 아버지가 요셉만 귀여워해서 색동옷을 특별히 지어 입히고 편애를 하는데
이런 꿈 이야기까지 들으니 형들이 시기하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에다가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형들이 멀리 들판에 나가 양을 치는데 요셉이 아버지의 심부름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 멀리서 동생 요셉이 오는 모습을 지켜 본 형들이 유명한 말을 합니다.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창 37: 19).

여러분,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꿈 때문에 시련을 당했고 꿈 때문에 영광스러운 자리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요셉은 꿈 때문에 애굽에 노예로 끌려갔고 꿈 때문에 감옥에 갇혔어도 풀려 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바로 왕이 꾼 신비한 꿈을 요셉이 해몽해주었기 때문에 국무총리도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형편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고 할지라도
꿈을 꾸는 사람들이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그 어느 곳을 읽어도 요셉이 낙심했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워드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장애물들과 악조건이 있었지만 워드는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워드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제 선수생활은 어머니의 인생과 너무나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맘대로 안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엔 잘 풀렸습니다."

그렇습니다.
꿈과 희망을 간직한 사람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요셉이 품었던 꿈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 다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오늘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역전시켜주실 것입니다!

② 언제 어느 곳에서나 진실하고 성실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인생이 역전된 두 번째 비결은 그의 타고난 성실성에 있었습니다.
요셉은 가는 곳마다 진실하고 충성된 마음으로 일했기 때문에 신임을 받았습니다.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서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이 보디발 장군의 집이었습니다.
이 집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일했던지 주인이
자기 집안의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겨버렸습니다.
자기가 먹는 음식 이외에는 하나 간섭하지 않고 집안일 일체를 요셉에게 위탁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요셉은 진실한 사람이었기에 보디발 장군 아내의 유혹도 물리쳤습니다.
그리하여 애꿎은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지만 성실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성실하게 일했던지 간수장이 100% 요셉을 신임해서
감옥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겼습니다.
이번에도 간수장은 요셉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아무 간섭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진실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었기 때문이지요!

나중에 바로 왕의 궁전에 불려나가 꿈을 해몽한 다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진실성과 성실성은 한결 같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풀어 준 다음에
바로 왕과 신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한 다음에 장차 다가올 7년 흉년을 위한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이 때 바로 왕은 물론이고 신하들까지도 다 좋게 여겼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요셉이 신실한 사람이었기에 그가 한 말은 무엇이든지 다 옳게 여겼다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요셉은 마침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본문 39-40절 말씀을 보세요.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바로 왕이 요셉의 지혜와 인품에 반해서 나라 안의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겼다는 것입니다!
국사(國事) 전체를 요셉의 손에 맡겨 왕이 요셉보다 높은 것이 왕좌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는 요셉의 인격적 일관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셉은 처음에 보디발 장군의 집에 갔어도 충성스러워서
음식 만드는 일 이외에 모든 일을 홀로 떠맡게 되었습니다. 
히브리 노예 신분에서 바로 왕 경호대장의 가정총무가 되었던 것이지요!

또 형편없이 곤두박질해서 죄수의 옷을 입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 때에도 요셉이 어찌나 신실했던지 간수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서는
감옥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홀로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진실하고 성실해서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지요.

그 다음에 바로 왕의 궁전에 불려나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셉 특유의 진실하고 충성된 마음이 바로 왕과 신하들의 마음을 움직여
나라 안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만큼 그가 신실하고 충성스러웠기 때문이요.

여러분, 보세요.
요셉은 주인집에서 종으로 있을 때나 감옥에서 죄수로 있을 때나
궁전에서 총리로 있을 때나 한결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한결같이 진실하고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을 그냥 둘 리 없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높은 자리로 역전시켜주시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진실하고 충성된 사람이 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십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형편이 어렵습니까?
실패했습니까?
언제 출구가 나올지도 모르는 어두컴컴한 절망의 터널 한 가운데 있습니까?
그런 때에도 진실성과 성실성을 잃지 마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반드시 역전시켜주실 것입니다!

하인스 워드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어머니 김영희 씨로부터 배운 덕목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어머니로부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집념, 승부욕, 노력, 성실성을 배웠습니다."
또한 어머니로부터 겸손하라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워드는 MVP가 된 다음에도 모든 공을 코치와 동료들에게 돌렸다고 합니다.
워드는 운동만 잘한 것이 아니고 아름다운 덕성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영광을 시샘하는 이들보다는 함께 기뻐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진실하고 성실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반드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③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셉 이야기를 보면 유난히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요셉은 사랑하는 부모형제의 품을 떠나 객지를 떠도는 노예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하나만큼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항상 좋으신 하나님께서 자기의 인생을 주장하실 뿐 아니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리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집에 종으로 들어간 다음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창 39: 2).
요셉의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늘 함께 하시며
요셉이 하는 일 마다 잘되도록 돌보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창 39: 3).
그리하여 창 39: 5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었기에 어느 곳에 가든지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감옥에 죄수로 갇힌 다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셉이 감옥에 갇혔으나 주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며 돌보아 주시고
그를 한결같이 사랑하셔서 간수장의 눈에 들게 하셨습니다.
감옥에 가서도 사람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창 39: 23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기에 요셉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다 잘되었다는 것이지요!

요셉이 바로 왕의 궁전에 들어간 다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본문 3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바로 왕도 하나님의 영이 요셉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 아닙니까?

이와 같이 요셉은 낮은 곳에 있든 높은 곳에 있든
자유인이 되든 죄수가 되든 항상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아무리 밑바닥으로 추락해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역전시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감리교회의 장로님 가운데 유명한 건설회사의 전무 한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젊은 시절에 신앙생활을 아주 돈독하게 했습니다. 
주일성수는 물론 십일조 생활, 감사생활을 빼놓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장로님의 얼굴에는 언제나 내 천(川)자가 그려져 있었고
신경은 곤두서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용납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직장에 들어가서도 다른 동료들과 자꾸만 갈등이 생겨났습니다. 
직장에 들어간지 1년 반이 지났을 때 함께 들어간 12명의 동료들은 다 승진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장로님 한 분만 진급에서 탈락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회사에서 나가달라는 표시였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자기의(自己義)로 충만했던 이 장로님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그 날 회사에서 나오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밉던지 자기가 다니던
예배당에 들어가서 십자가를 향하여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 나는 당신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당신은 도대체 뭐요?"
하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는 그의 가슴을 찢는 듯한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아무개야, 네가 언제 나에게 진심으로 충성한 적이 있느냐? 
네 마음 한 가운데는 승진과 출세에 대한 욕심이 가득 차서
그것들을 위해서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했고, 교회에 열심히 다녔지,
언제 네 마음을 비워서 내가 네 안에 들어가서 역사할 수 있도록 한 적이 있느냐?" 
이 장로님은 이 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회개했습니다. 

예배당을 나오면서 "하나님, 나 이제 출세 안 해도 좋습니다. 
이제 나 승진 안 해도 괜찮습니다. 
오직 내 마음 한 가운데 주님이 들어오셔서 자리잡고 역사해 주십시오."
이 때부터 이 장로님의 생활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소화제를 먹지 않고서도 소화가 잘되었고 건강도 아주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것은 동료직원들과의 관계가 아주 원만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변해서 제일 좋아한 사람들은 집안 식구들이었습니다. 

그 장로님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제 마음 한 가운데 주님을 진정으로 모신지 2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진정으로 제 마음에 모신 후부터는
제가 제 선배와 후배를 총망라해서 제일 출세를 빨리 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
비록 낮은 자리에 있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높은 자리로 역전시켜주실 날이 올 것입니다!
비록 가난한 곳으로 내몰렸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그리하면 좋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유한 곳으로 역전시켜주실 날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십니다.
고난의 재가 변하여 영광의 화관이 되게 하십니다.
낮은 자가 높은 자가 되게 하십니다.
가난한 자가 부유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
요셉을 역전시키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도 역전시켜주실 것입니다.
하인스 워드와 김영희 씨를 역전시키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도 역전시켜주실 것입니다.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진실하고 성실하십시오!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음지를 양지로 역전시켜주실 것입니다! 아멘.
(김흥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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