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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충성하는 종들 (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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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을 저희 교회는 지역장, 속회 인도자․ 속장임명주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예배에서는 지역장, 속회 인도자․ 속장을 임명하는 순서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속회별로 앉아 예배드리고 봉헌순서 다음에 지역장, 속회 인도자․ 속장님들의 이름을 부르고 그 분들이 일어서고 대표로 한 분에게 임명장을 드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새해가 되어서 지금까지 여러 주일을 여러 직분과 직무의 임명예배, 취임예배로 드리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다음, 다음 주일, 2월 마지막 주일에는 교회학교 교사 임명예배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한 주일 경건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일낮예배가 임명예배와 취임예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교회가 2월을 속회강화의 달로 정한 것, 지역장, 속회 인도자․ 속장임명주일을 갖는 것, 아와 같은 것들을 통해서 ‘속회가 중요하구나!’ ‘지역장, 속회 인도자․ 속장이 중요하구나!’ 하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신년축복대심방이 진행 중인데 수련목들에게 심방 실습을 시키기 위해 교구별로 수련목 한 분씩 같이 심방을 다니게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수련목에게 ‘심방을 하는 소감이 어떻습니까?’ 물어보니까 ‘속회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1교구 심방을 끝냈는데  그 교구 심방을 같이 한 수련목에게 ‘심방을 끝낸 소감이 어떻습니까?’ 물으니까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속회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속회,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모두 함께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지역과 속회들을 이끄시는 지역장, 속회 인도자․ 속장님들, 참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는 분들이라는 사실도 함께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본인들도 깨닫고 주변에서도 깨닫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달란트의 비유라고 알려진 오늘 본문의 내용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남자속회의 공과의 본문이기도 합니다.
남자속회공과와 중복이 되는 것을 피하면서 이번 주일이 지역장, 속회 인도자․ 속장임명주일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은혜와 교훈을 얻으려고 합니다.

주인은 21절에서는 다섯 달란트 받아 다섯 달란트 남긴 종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3절에서는 두 달란트 받아 두 달란트 남긴 종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칭찬하는 말이 같습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이 주인은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많은 것을 남겼으매’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나오는 달란트는 금이나 은의 무게를 다는 단위이면서 동시에 화폐의 단위로도 쓰인 말입니다. ‘재능’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화폐의 단위로 쓰일 때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말했습니다.
한 달란트는 대략 노동자 한 사람의 15년의 품삯이었다고 합니다.
노동자의 품삯은 나라에 따라 다릅니다만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한 달란트가 수 억 원이 됩니다.
그러니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남겼으면 큰 이익을 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그것을 칭찬하지 않았습니다.
‘어이구 두 배나 남겼구나!’ ‘너 때문에 내가 부자가 되었구나!’ 하지 않았습니다.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충성한 것을 칭찬하였습니다.

달란트는 지금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아주 큰 돈인데 “적은 일”이라고 하는 것은 모순으로 여겨질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나오는 주인은 주님입니다.
달란트는 인간 편으로는 큰 돈인지 모르겠으나 천지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신 주님 편으로 보면 적은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기준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충성하는 종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특히 충성하는 지역장, 속회 인도자․속장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리는 주님이 나를 신뢰하여 중요한 일을 맡겨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충성하여야 합니다.

주인은 다른 나라에 가면서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겼습니다. 
14절에 “타국에 갈 새”라고 하였으니 먼 곳으로 간 것입니다.
19절에 “오랜 후에”라고 하였으니 장기간의 여행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장기해외여행이나 근무를 떠난 것입니다.
달란트는 몇 번 말씀드린 대로 적지 않은 액수입니다. 그것을 종들에게 맡겼습니다.
그 종들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 많은 돈들을 오랫동안 이들에게 맡겨도 이들이 이것을 떼어먹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가지고 다른 나라로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이것을 가지고 이익을 남기려고 성실하게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돌아오면 원금과 이익 얻은 것을 모두 나에게 가져올 것이다.’ 신뢰를 하고서 맡겼습니다.

주님은 우리들도 신뢰해서 우리들에게 사람들의 생명에 관한 일을 맡겼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하는 일은 모두 생명과 관계된 일입니다.
생명 가운데에서도 영원한 생명과 관계된 일입니다.

저는 지난 주간의 전반부에 ‘알파 컨퍼런스’라는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알파는 30년 전에 영국에서 시작된 전도와 양육 프로그램인데 한국교회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200명이 훨씬 넘는 목사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알파가 무엇인지, 알파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토의했습니다.
거기에 동참해서 알파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유익한 일이었습니다.
아울러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목사님들과 함께 교회의 성장에 대해서, 바른 목회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토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전과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알게 된 것 가운데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교회들이 성장하고 부흥한다는 것입니다.
일산에 있는 한 교회는 ‘한 영혼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떤 대가라도 지불한다.’를 교회의 기본적인 표어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 밖에 이렇게 쓴 큰 플래카드를 내붙였고, 주일낮예배에서 대표로 드리는 기도에 이 말이 들어가지 않으면 기도순서를 맡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교회에서는 새로 출석하여 정착한 성도들에게 설문지를 돌리면서 ‘당신은 왜 우리 교회에 등록하였습니까?’ 하는 질문을 넣었다고 합니다.
제일 많은 대답이 ‘이 교회는 생명을 사랑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이었다고 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일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한 생명은 천하보다도 귀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16: 26)라고 하셨습니다.

전도,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안내하는 일입니다.
교사, 영원한 생명이 풍성하게 하는 일입니다.
지역장, 속회 인도자․속장님들, 영원한 생명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친목단체들, 봉사단체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생명을 돌보는 곳이라는 인식이 없다면 교회는 그런 단체들 가운데 하나가 되고 맙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신뢰하셔서 우리에게 그 일을, 그 중요한 맡기셨습니다.
여러분, 감사하면서 여러분의 직분과 직무를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전서 1장 12절에서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 권사취임예배를 드리면서 권사님들에게 드린 권사취임패 끝에 이 말씀을 넣어 드렸습니다.
전에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몰랐고 오히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자기였는데 그런 자기를 신뢰해서 사도의 귀한 직분, 전도하고 성도들을 지도하는 귀한 직분을 맡긴 것을 바울은 그렇게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 우리가 함께 부른 찬송가 378장은 3절 앞부분에서 이 사실과 달란트의 비유를 합해

  천하고 무능한 나에게도 귀중한 직분을 맡기셨다

라고 노래하면서 이어서,

  그 은혜 고맙고 고마워라 이 생명 바쳐서 충성하리

각오와 결심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같은 결심의 고백을 주님 앞에 드리시기 바랍니다.

21절 앞부분,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를 「공동번역」은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잘하였도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너는 과연 나의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 신뢰를 버렸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그렇게 무겁게 야단을 친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의 신뢰를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나를 신뢰해서 이 귀한 직분, 이 귀한 직무, 이 귀한 일을 나에게 맡기신 것을 감사하면서 충성을 다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둘째,  힘쓰면 이뤄주실 것을 믿으면서 충성하여야합니다.

군대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분이 강원도의 새 부대로 전속을 갔습니다.
이 분은 부대 근처의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실한 성품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이 분을 속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 분은 경험도 없고 믿음도 깊지 못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순종했습니다.
과연 속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속도원들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 분은 고민 끝에 ‘더 이상 속장 직을 하지 못하겠다.’ 마음을 먹고 목사님께 못하겠다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 있자, 내가 이 속회를 처음 맡았을 때 몇 명이 속회에 출석했더라? 그리고 지금은 몇 명이 출석하지? 여러 명이 줄었네! 그렇다면 그만 두더라도 처음 내가 맡을 때의 인원은 회복시켜 놓고 그만 두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래서 안 나오는 사람들을 심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내가 맡은 속회가 부흥되지 못하는가?’ 연구도 했습니다.
공과를 가르칠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습니다.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순식간에 처음 자기가 맡았던 인원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서 배가(倍加) 되었습니다.
이 분, 속장, 그만 두었겠어요? 계속했겠어요?
군대생활에서도 복을 받아서 부사관의 최고 계급인 준위가 빨리 되었습니다.

여러분, 충성하면 이뤄주십니다.
충성에는 수고가 따라야합니다. 수고와 희생이 따르지 않는 충성은 빈 충성입니다.
수고하고 애쓸 때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야곱을 보세요. 외삼촌의 가축을 맡아 충성스럽게 돌보았습니다.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가축을 잡아먹을 때도 외삼촌의 것은 손대지 않았습니다.
가축이 사나운 짐승에게 물려 찢겼으면 그것은 외삼촌에게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도둑을 맞은 것은 책임지고 보충했습니다.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습니다(창31: 38~40).
하나님은 야곱의 수고를 보고 야곱이 부자가 되게 했습니다.
창세기 30장 47절은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축을 대상으로 수고할 때도, 그것도 사랑하는 여인을 아내로 삼기 위해 그렇게 수고할 때도 하나님은 이렇게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하물며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고 그 생명이 풍성하도록 하는 일을 위해 수고할 때 하나님이 왜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몰래 떠나왔습니다. 외삼촌이 이를 알고 추격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밤에 외삼촌 라반에게 현몽하여 라반을 책망하였습니다(창31: 42).
야곱은 무사히 외삼촌에게서 떠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충성하는 사람을 보호하십니다.

또 혹시 충성하다가 일시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는 값진 실패입니다.
그 실패는 더 많은 것을 얻게 하는 실패입니다.
계백 장군은 황산벌 전투에서 신라군을 막지 못했습니다.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충성은 역사에 기록되어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습니다.

주님은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충성하지 않은 것을 꾸짖으셨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심하게 꾸짖으셨습니다.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무서운 벌을 주셨습니다.

만일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충성했더라면, 힘썼더라면 비록 그가 아무 것도 남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아니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고 하더라도 본문 앞뒤의 흐름을 보아 주인은 꾸짖지 않았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인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번에는 두 달란트, 세 달란트를 주셨을 지도 모릅니다.
그 종은 그 돈을 가지고 취리하는 사람들, 금융업자에게 가지고 가서 맡기는 수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충성하면, 힘쓰고 수고하면 이뤄집니다. 열매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서 충성하는 성도들, 특히 지역장님들, 속회의 인도자와 속장님들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충성하면 큰 칭찬과 상이 있다는 것을 믿으면서 충성하여야 합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이 받은 칭찬과 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얼마나 큰 칭찬입니까? 얼마나 놀라운 상입니까?
충성을 하면 이런 칭찬을 받습니다. 이런 상을 받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왜 아무런 수고를 하지 않았을까?
우선 ‘다른 사람들은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를 주면서 왜 나에게는 한 달란트밖에 주지 않는 거야?’ 이런 불만이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혹시 여러분 그런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15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주님께서는 “각각 그 재능대로” 맡기십니다. 또 그 형편대로 맡기십니다.
그런 불만을 더 심하게 가지기 쉬웠던 사람은 두 달란트 받은 종입니다.
‘저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면서 왜 나에게는 그 반도 안 되는 두 달란트만 주는 거야!’ 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이 종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두 달란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제가 어느 대학 겸임교수의 직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겸임교수는 강의를 세 시간 이상을 맡아야한답니다.
그대로 하려고 했더니 지금 저의 바쁜 형편에 우선 시간적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성적을 평가할 때도 교양과목이어서 수강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많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 학생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복잡한 절차를 밟아 정정해 주어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개 교수는 부실하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학원선교에 동참한다는 뜻으로 그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학교에 사정을 해서 한 시간만 맡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큰 부담 없이 강의할 수 있고 성적 평가도 정확하게 되어 항의를 받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이름, 얼굴, 사정도 기억하게 되고, 그 학생에게는 어떻게 접근하면 효과적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알게 됩니다.
‘내 재능, 내 분량은 한 시간짜리이다.’ 하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 보세요.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이거 아무리 애써보아도 내 것이 되지 않고 도로 주인에게 다 돌려주어야 하는데  애쓸 필요가 어디 있어?’ 하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땅을 파고 묻어 두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는 대단히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물론 그 돈은 원금과 이익 모두를 주인에게 돌려 주어야합니다.
그러나 이 종은 큰 칭찬, 큰 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주인이 많은 것을 맡기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얼마나 놀라운 상입니까?

여러분,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애쓰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칭찬하실 것입니다. 큰 상을 주실 것입니다.
가장 큰 상은 무엇입니까?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이 질문의 정답이 있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찬송가 378장 4절의 가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하는 일들이 하도 적어 큰 열매 눈 앞에 안 뵈어도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 얻으리라

그렇습니다. 충성하는 사람에게는 생명의 관이 상으로 주어집니다!
충성하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생명의 관을 받는 성도님들, 집사님들, 권사님들, 장로님들, 찬양대원들, 교사들, 선교회 임원과 지회장들, 특히 지역장님들, 속회 인도자와 속장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제목을 일반적으로 “달란트 비유”라고 합니다.
저는 이 설교준비를 마치면서 본문의 제목을  ‘두 부류 종의 비유’ 이렇게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한 부류의 종,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충성했습니다.

그들이 그 돈을 가지고 장사하는 데는 위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큰 돈을 가지고 장사하는데 왜 위험이 없었겠습니까?
충성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그것을 무릅써야 합니다.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충성했습니다.

변함없이 충성했습니다.
19절을 보면 주인이 오랜 후에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충성하다가,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변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1월에는 충성스럽게 일했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살았는데 2월이 되어서는 그렇지 못한 성도들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충성했습니다. 귀한 일입니다.

이들은 놀라운 칭찬을 들었고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부류의 종,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충성하지 않았습니다.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안전제일주의로 나갔습니다.
이들은 심한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무서운 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어느 부류에 속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신뢰해서 이 귀한 일을 맡겨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힘쓰고 애쓰면 이뤄지고 열매가 많은 것을 믿으면서, 충성하면 큰 상이 있는 것을 믿으면서 충성한 종들과 같은  성도 여러분, 특히 지역장님들과 속회 인도자․ 속장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유관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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