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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받는 인생 (창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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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유대인 랍비 시드니 그린버그가 노인과 청년의 차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믿는다면 청년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의심으로만 대한다면 노인입니다.
  우리가 받기보다 주고자 한다면 청년입니다. 그러나 받기만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노인입니다.
  우리가 즐길 것을 즐길 줄 안다면 청년입니다. 그러나 인생이 뜻대로 안 된다고 꿈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노인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우리는 청년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예로부터 내려오는 편견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는 노인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면 청년입니다. 그러나 공상만 일삼고 있다면 노인입니다.
  우리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면 우리는 청년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아름다움에 관심을 잃어버렸다면 노인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사랑을 찾고 있다면 청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고독만을 묵상하고 있다면 노인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면 청년입니다. 그러나 만약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행복만을 추구하고 있다면 노인입니다.
  사랑을 받고 줄 줄 안다면 우리는 청년입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사랑만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노인입니다.

  여러분들은 노인입니까? 청년입니까? "겉사람은 후패하나 내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 사도 바울이 이와 같이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마음 속에 영원한 청년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저주의 인생이 아니라 축복의 인생이 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건강하고 젊고 웃으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오늘 말씀은 안식일에 관한 내용입니다. 창조와 구속의 완성이 오늘의 주일입니다. 일요일이나 공일이나 노는 날이 아닌 주님의 날입니다. 주일을 잘 지킴으로 복받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기억하라
  본문 1절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다 이루니라"는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단순히 중단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뜻과 계획대로 온전히 성취시키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무한하신 분이시므로 당신의 지친 심신을 쉬게 하려는 목적에서 안식일의 법을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당신 자신의 창조 사역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기념하는 거룩한 신앙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7일을 사이클로 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반복하여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기억해야 감사하고 찬양하고 섬기고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억이 무너지면 모든 것은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는 것은 사명이며 축복이며 생명이며 신앙이며 우리의 본분입니다.

  풍랑이 사나운 한 섬마을에 조난자를 위한 허름한 구조소가 있었습니다. 구조소에는 낡은 책상과 나무의자 몇 개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은 이곳에서 수많은 조난자를 구출해냈습니다. 얼마 후 경관이 아름다운 섬마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낡은 구조소를 허물고 현대식 건물을 지었습니다. 실내장식을 호화롭게 꾸미고 안락한 가구를 마련했습니다. 그때부터 구조소는 일종의 사교클럽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조난자를 구출하는 일에는 별반 관심이 없었습니다. 회원들은 총회를 열어 더 이상 인명구조에 나서는 것을 포기하고 사교활동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이 섬에서 구조소는 사라지고 호화로운 별장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섬은 조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포의 섬으로 변했습니다. 몇 년 후 이 곳은 폐허 같은 별장만 몇 채 남은 황량한 섬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편안함이 사람을 망가뜨립니다. 편한 것만 추구하는 사람의 인생은 외딴섬의 별장처럼 고독합니다. 세상은 거친 풍랑과의 싸움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는 법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향해 돌진합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라고 하였습니다. 기억해야 거룩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기억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중단되고 끝입니다. 부모의 은혜, 교인으로서의 사명,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기억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불신앙과 원망, 아픔과 상처, 도발과 보복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정말 가치있고 은혜스러운 것들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우리 모두가 복받는 인생이 되려면 안식일을 기억해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안식일을 기억하고 기념함으로 하나님의 큰복을 받아 누리는 복받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쉬라
  본문 2절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에 대한 창조 사역을 마치신 날은 제 6일째입니다. 창조 사역을 기념하고 축복하여 안식하신 날은 제 7일째입니다. "안식 하시니라"는 일에 지쳐 곯아떨어진 상태가 아니라 일을 마친 후 새로운 활동을 잠시 중단한 채 취하는 휴식을 의미합니다. 이후로 하나님께서 더 이상 새로운 피조물을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과 피조된 천지 만물의 운행을 주관하시며 그것들을 보고 기뻐하고 계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안식에 근거하여 훗날 선민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어진 것이 바로 안식일 제도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안식일인 주일을 지키는 우리 성도들도 이러한 안식의 원뜻을 좇아 그 날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제7일에 쉬신 하나님처럼 우리 인간들도 엿새 동안은 땀흘려 최선을 다하여 자기 분야와 삶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다가 거룩한 주일에는 하나님과 더불어 쉼을 얻어야 합니다. 주일에 쉬는 것이 축복이고 신앙이고 순종인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름답기를 원합니다.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대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참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적재적소(適材適所)입니다. 모든 일에는 적재, 적소, 적시, 적당히 있습니다. 적재(適材)는 알맞은 사람, 적소(適所)는 알맞은 장소, 적시(適時)는 알맞은 시간, 적당(適當)은 알맞은 분량입니다. 너무 과욕을 부리면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이 아름답고, 떨어질 때 떨어지는 꽃이 추하지 않습니다. 참 아름다움은 적재, 적소, 적시, 적당할 때 나타납니다.

  자동차의 타이어를 바꾸면서 바퀴의 휠얼라인먼트를 봐야 합니다. 휠얼라인먼트는 타이어를 차에 장착한 후 타이어의 각도를 잡는 것인데, 타이어는 그냥 끼우는 것이 아니라 각도가 있습니다. 캠버, 캐스터, 토인의 각도를 제대로 맞추는 작업입니다. 얼라인먼트는 차가 주행하면서 도로의 사정에 의해 이 각도가 계속 틀어지게 되는데 운전대가 흔들거린다거나 한쪽으로 쏠리면 빨리 가서 휠얼라인먼트 각도를 잡아야 안전합니다.
  예수님의 신앙의 중심 축에 제대로 서 계시지 않는다면 까딱 잘못하다가 큰일날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섬김, 봉사, 구제, 헌금… 무슨 일을 하든 "나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삼고 있는가?" 늘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각도가 틀어지면 안됩니다. 우리 신앙의 견고한 기준은 언제나 예수님을 향하여 각도가 맞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운전대가 흔들리듯 삶과 신앙이 흔들립니다.

  우리의 삶, 언어, 신앙, 생활, 모든 면에 각도와 균형이 중요합니다. 각도가 틀리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미미해도 나중은 엄청난 불행을 가져옵니다. 신앙의 각도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결정됩니다. 연약한 인간의 휴식과 원기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현대 과학자들은 인간의 모든 생체 리듬이 6+1일 때 가장 완벽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인간에게는 일만큼이나 쉼이 필수입니다. 사람이 일만 하여도 중노동이지만 쉬기만 하여도 중노동입니다. 일과 쉼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쉴 때에 건강과 행복과 좋은 아이디어와 의욕과 희망이 솟아납니다. 주일에 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더하여 주시는 큰복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일에 쉼으로 더욱 복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거룩하라
  본문 3절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안식일 제도가 인간을 위한 복된 것임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주일을 억지로 지켜야만 하는 강제 규정인 것처럼 이해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참뜻을 깨닫지 못하는 비극입니다. 안식일 날 자체가 거룩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룩한 날로 간주하셨기 때문에 거룩한 것입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세상 열락을 추구하던 것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의 뜻을 좇는 그분의 소유물이 되었다는 뜻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이 될 때 모든 것은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모세 율법을 통하여 언약 백성에게 안식일 제도를 주실 때 물론 6일 동안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지만 특별히 제 7일째 되는 날은 다른 모든 일을 제쳐두고 자신의 신앙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간과 계획과 모든 것을 맞추어야 합니다. 다른 것들은 하나님 다음, 나중으로 순서를 조절해야 합니다. 주일에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거룩을 회복하고 더욱 거룩한 삶을 누려야 합니다.

  워너메이커가 노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의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깊은 신앙심과 긍정적인 삶의 자세 덕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신앙과 사업의 성공 비결을 배우길 원했고, 풍부한 인생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와 조언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만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위로와 힘을 얻으며,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말하면서 그와 함께 하기를 좋아했습니다. 한번은 워너메이커의 인생 말년에 실패한 사업가가 찾아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제 제 인생은 끝났습니다. 사업은 완전히 망했고, 남은 것은 빚더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 이상 사람들은 저를 믿어 주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워너메이커는 그의 절망적인 얼굴을 쳐다보며 이렇게 위로했습니다.
  "아무도 당신을 믿어주지 않는다구요? 그래도 당신 스스로를 믿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당신 자신과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신에게 계속 말하세요. 당신의 최대 문제는 부정적인 말이고 염려와 걱정하는 얼굴입니다. 성경 속에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세요? 당신의 문제와 염려를 보따리에 싸서 하나님께로 넘기세요. 하나님이 다 맡아서 해결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다시 시작하세요. 이번에는 하나님과 함께 동업을 해보세요. 얼굴에 항상 밝은 미소를 띠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 보세요. 그러면 얼마 안 돼서 당신은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최대 급선무는 인간 관계나 물질 문제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거룩과 신앙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인간, 가정, 사업, 생업, 자녀, 건강,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만사형통입니다. 주일을 먼저 거룩하게 지킵시다. 기적은 일어나고 복받는 성도가 됩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복받으셨습니까? 복받기를 원하십니까? 주일을 기억하고, 쉬고, 거룩하게 지킵시다.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여 복받는 인생과 가정과 가족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김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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