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예수님만 바라보라 (마 14:22-33)

  • 잡초 잡초
  • 473
  • 0

첨부 1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5천 명을 먹이시고 날이 저물어 가니 제자들을 먼저 가버나움으로 보내신 후에 혼자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지나가는데 밤 사경쯤 되어서 바다에 풍랑이 높게 일면서 배가 매우 위험한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제자들이 애를 쓰는데도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가 사경인데 사경이면 새벽녘입니다. 그 무서운 새벽에 웬 유령 같은 것이 자기들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캄캄한 한 밤중에 바다 가운데서 흰옷 입은 유령 같은 것이 자기들에게 다가오니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그래서 유령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아마 “사람 살리라!”고 소리를 쳤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물 위로 걸어오는 유령 같은 사람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성질 급한 베드로는 “만일 주시라면 나로 명하여 물 위로 걸어오게 하옵소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래 오너라!”고 명하시니 두 번 생각 할 것도 없이 베드로는 물 위로 뛰어 내려서 용기 있게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인류역사상 물 위로 걸었던 사람은 예수님 말고는 베드로 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한참을 걷다가 생각을 하니 자기가 생각을 해도 신기하였습니다. 믿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순간에 예수님 대신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게 되었고,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밀려오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로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베드로는 큰 소리로 “주여! 나를 도와주옵소서!”하고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베드로의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들으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손을 잡아 물 위로 끌어올리시면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고 꾸중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배에 올라서시는 순간에 바람도 파도도 잔잔해 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제자들은 한결같이 예수님을 향하여 경배하면서 “당신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경배하였습니다. 이 본문을 보면서 몇 가지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풍랑 중에 말씀을 구해야 삽니다.

풍랑을 만나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다가오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고생하고 괴로워하는 우리를 찾아와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풍랑을 만나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와 주셨던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7절에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그리고 풍랑으로 고생하는 베드로가 첫 번째 한 일은 주님께 말씀을 청구하였다는 사실입니다.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 대” 그렇습니다. 고난 중에 베드로는 절망만 하고 있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향하여 말씀을 청구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다가오는 역경에 처할 때 공포에 떨며 움츠리고 있으면 우리는 패배하고 맙니다. 비바람이 불든  풍랑이 다가오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담대하게 주신 말씀을 붙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먼저 주님께 말씀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생깁니다. 내 마음에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풍랑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삼상3:10절에 사무엘은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을 때나 기도드릴 때,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 성령님을 통해서 제게 말씀을 주시옵소서.”라고 말씀을 청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믿고 나가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주께서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넉넉히 이기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고아의 아버지 죠지뮬러는 성경을 읽는 중에 시68:5절을 받았습니다.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란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고아원을 세우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 고아의 아버지가 되시니 저는 고아원의 총무가 되겠습니다.”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셔서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오직 믿음의 기도로 세계적인 고아원을 세우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베드로와 뮬러에게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받은 말씀을 붙잡고 나가면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2.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오라”고 하시기에 용기 있게 예수님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나갔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으면 이제는 담대하여야 합니다. 담대한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두리번거려서도 안 됩니다. 히10:35절에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고 하십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에서 제자들은 공포에 떨고만 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담대히 나갔습니다.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갔던 것입니다. 마14:29,3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9)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베드로가 예수님만 바라보고 용기 있게 담대히 나갈 때는 물 위로라도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어둡고 캄캄하고 풍랑 이는 환경을 바라보았을 때에 당장 불안과 공포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면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어떠한 환경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적은 오직 예수께로부터 오는 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에! 믿음으로 행할 때에 환경도 초월하고, 이성도 초월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절대로 담대하게 걸어 나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바라보고 나가면 예수님께로부터 놀라운 믿음이 우리 속에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죄를 지었을지라도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병들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실패하였을지라도 좌절과 낙망하며 주저 앉아있지 마시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우리의 병을 치료하시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회복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죽음이 올지라도 죽음을 바라보지 말고 사망과 음부를 이기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예수 생명과 예수님의 능력이 넘쳐나는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 고난의 때를 회개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마14:30-32절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0)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베드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걸어가다가 그만 바람이 불고 파도가 그를 때리니 순간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던 눈을 돌이켜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마음속에 공포심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그는 즉시로 물에 빠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다가 돌이켜 다른 곳을 바라보면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나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불순종의 길로 가더니 그는 배 밑창으로 떨어졌습니다. 바다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물고기 뱃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주님을 외면할 때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물에 빠져들어 갈 때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 베드로는 다시 돌이켜 예수님을 바라보고 “주여, 나를 도우소서!”라고 외친 것입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도 약하고 미련해서 세상을 바라보다가 낭패를 당하였다면 즉시로 주님께 부르짖어 회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한 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즉시 주님의 도움을 구하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우리는 예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고 자복하여 주님을 바라보면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119:67,71)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여러분! 주를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굳게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병들었을지라도, 실패하였을지라도, 고통을 당하였을지라도 주님을 바라보시면 회복시키시고, 치유시키시고, 고치시며, 싸매시는 줄로 믿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탕자가 돌아올 때에 회복시키시고 환영하시며 사랑하신 것처럼 화가 변하여 축복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모쪼록 주님의 사랑의 손길에 붙잡히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윤정현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