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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두 가지 감동 (왕상 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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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번제는 일천번의 희생의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제사는 번제로 드려졌는데 흠 없는 숫양이나 소 같은 가축을 잡아 피를 뿌리고 각을 떠서 번제단위에서 불에 태우는 것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일천번제를 한꺼번에 천마리의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신학자들은 한 마리씩 계속해서 번제단에서 천마리의 소를 잡아서 드리는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그 방법이 어떻든지 일천마리의 소를 드리며 제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일천번제를 드리자 하나님이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5절 말씀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했고 응답을 받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솔로몬은 주저함 없이 하나님께 자기의 소원을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이입니다. 저는 참 부족합니다. 그런데 제게 맡겨주신 백성은 많습니다. 그들을 잘 인도해야 할텐데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의 백성을 잘 인도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10절 말씀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그래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솔로몬아 네가 구하는 것이 내 마음에 쏙 든다.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니 그대로 하마
12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하심이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덧붙여서 말씀하십니다.
13절 말씀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솔로몬은 소원대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을 뿐 아니라 소원하지 않았던 부와 영광도 받아 세상에 전무후무한 복을 받고 누린 왕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처럼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복을 받고 누리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요즘 일천번제를 드리며 기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틀림없이 하나님의 응답하심으로 여러분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이렇게 응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네 말대로 하여주리라 아멘.  내가 또 구하지 않은 것도 주리라 아멘.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이렇게 응답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솔로몬의 행위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떠나는 장년 중국 단기선교 사역은 조선족 목회자 부부를 섬기는 사역입니다.
요즘 너무 한국교회들이 많이 중국선교를 하면서 실수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선심성 물량공세라고 합니다. 세미나를 해도 고급 호텔에서 하고 최고의 대접을 받으면서 참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마치고 돌아갈 때는 하탈하고 공허하여서 다시는 이런 곳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다시 또 돈이 아쉽고 하니까 참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교회가 하는 사역은 물량적인 공세를 하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하지도 않습니다. 교회를 이용하고 또 잠도 추운 교회 바닥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자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대를 가지고 왔다가 실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되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분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후에 그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에는 시큰 둥했고 우리를 이렇게 대접하려고 먼곳에서 오게 했는가 하고 불평했는데  그런데 한국에서 온 분들이 진실하게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의 작은 섬김이 그분들에게 잔잔한 감동이 되었고 마음의 문을 열어 함께 하나님의 은혜의 감격을 맛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며칠 전 신문에 보니까 지하철 결혼식 때문에 한동안 잔잔한 감동들이 있었습니다.
고아로 자란 가난한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식장을 빌릴 수 없고 참여할 하객들도 없어서 자신들의 결혼을 축복해줄 사람들을 찾아 지하철에서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리둥절 하였지만 사연을 들은 지하철손님들은 하객이 되어 그들을 축복해주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언론 단체들은 감동어린 이야기라고 그 사람들을 수소문하여 찾았고 지하철 공사에서도 그들 부부를 찾아 격려하고 앞으로 그와같은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지하철 결혼식이 사실은 호서대 연극과 동아리6명이 꾸민 창작극이었습니다.
그들은 각박한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없는가 생각하며 연극을 현장에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동을 받는 다는 것은 참 귀한 일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감동을 원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감동시대입니다. 큰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작은 것 하나를 통해서도 감동을 합니다. 한 두 마디의 말을 통해서도 감동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감동을 원합니다. 아니 감동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만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감동하십니다. 하나님도 감동을 받으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감동을 받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감동하신 것이 무엇 때문일까요?
일처마리의 소를 드렸기 때문일까요? 하나님의 감동이 소유에 있다면 그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감동은 소유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얼마나 많이 드렸는가를 따지려 합니다.
얼마나 많은 헌금을 드려야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요? 1억 아니 100억쯤 드리면 될까요? 사람들은 감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감동은 양에 있는 것이 아님이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100억이든 천억이든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자가 큰 돈을 헌금 궤에 넣는 것과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 궤에 넣는 것을 보시고 누구를 칭찬하셨습니까?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은 행위의 많고 적음에서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이 감동하신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사랑입니다.
솔로몬의 일천번제의 행위가 아니라 솔로몬이 하나님을 사랑한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 그것이 하나님을 감동케 한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물량적인 일천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계속적인 예배도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헌금에 하나님이 감동하실 리 없고 사랑이 없는 봉사에 감동하실 리 없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은 솔론몬이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일천번제 속에서 사랑을 보셨습니다. 질실한 하나님 사랑을 느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솔로몬의 사랑이 하나님을 감동하게 한 것입니다.

3장 3절 말씀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되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솔로몬이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것이 정말 중요한 감동의 이유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헌금에 감동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 행위에 감동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봉사에 감동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진실히 사랑하는 그 사랑에 감동하시는 것입니다.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말씀하신 하나님, 우리 마음속에 모든 비밀을 살피시는 하나님이 그 마음에 진실한 사랑을 보실 때, 그 사랑을 느끼실 때 감동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제자들에게 떡을 떼시고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한 여인이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여인은 값진 나드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드렸습니다.

가롯 유다가 말합니다. 아니 저 비싼 것을... 아니 저렇게 허비해 버리다니. 그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준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구제할 것인가?

가롯 유다와 여인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그 여인은 진실로 예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300데나리온의 나드 한 옥합 보다 더 예수님을 사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의 진실한 사랑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시기를 바랍니다.

감동하신 하나님이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아 내가 네게 무엇을 줄 꼬 너는 구하라”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합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아멘
사랑에 감동하신 하나님은 솔로몬이 무엇을 구하든지 다 주실 것을 결심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롬8장 28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은 악한 것도 선한 것으로, 실패도 성공으로, 절망도 소망을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고난이어도 이후에는 축복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 합력하여 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큰 축복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시자 솔로몬은 주저하지 않고 바로 아뢰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이입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이것은 솔로몬의 입에 바른 말이 아닙니다. 한번 해보는 말이 아닙니다. 진정 자신의 부족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정말 하나님 앞에 나의 부족을 고백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러면서 계속 아룁니다.
하나님, 지혜로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의 백성들을 잘 인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솔로몬은 소원이 분명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주저함 없이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바로 하나님께 아뢰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이 그 소원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며 여러분의 소원이 분명하다면 하나님은 그 소원을 꼭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진실한 사랑으로 겸손히 하나님께 여러분의 분명한 소원을 아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감동하신 두 번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감동하신 것은 솔로몬의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기도라는 행위보다 기도의 내용에 하나님은 감동하셨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는 자기를 위하여 구하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을 위하여 구하는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1절 말씀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않고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 즉”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12절 말씀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구하지 않은 것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사명을 위해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구하였을 때 그 기도에 감동하셨고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13절 말씀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무엇을 구하든지 다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기도는 어떠합니까?
반드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시는 것을 믿고 기도하고 계십니까?
기도하고는 있지만 나의 유익을 얻기 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중함을 알고 그 사명의 무게를 느끼며 사명을 위하여 진실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얻었다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구하지 않아도 부와 영광을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우리의 기도가 있고 그 기도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기도로 하나님을 감동하시게 만 한다면 반드시 솔로몬의 지혜와 영광을 여러분도 얻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이 드린 일천 번제를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두가지 감동을 하셨는데
첫째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셨습니다.
둘째는 자기유익을 구하지 않고 사명을 위해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한 솔로몬의 기도에 하나님이 감동하셨습니다.
이 두 가지 감동으로 솔로몬은 구한 지혜도 얻었고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얻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의 진실한사랑에 감동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는 것이며 구하지 않은 것도 얻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솔로몬의 응답이 저와 우리 영생의 모든 교우들에게 이루어지는 응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은 성도님을 더 사랑하십니다.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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