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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태초에 하나님이 [창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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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1-2
태초에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는 주일 낮 예배시간에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기록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 4권의 옥중서신과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을 그리고 지난 주일까지는 요한10장까지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일부터는 창세기를 본문으로 정하여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창세기는 성경을 시작하는 중요한 두 권의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두 권의 성경은 구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와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으로서,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아니 될 중요한 성경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사모하는 여러분들에게 저는 꼭 창세기 전체를 여러 번 금번 기회에 읽을 것을 권합니다.

  창세기 전체를 한 번에 통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만약 여러분들이 인내를 가지고 한 자리에서 창세기를 전부 읽을 수만 있다면 창세기를 연구하는데 아주 유익할 것이며, 말씀을 듣는 영적인 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미 여러 번 읽은 분이라도 금번 기회에 다시 한번 창세기 전체를 읽게 되면 말씀을 듣는 가운데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는 신구약 성경 66권의 시작입니다.
  창세기에는 단순히 성경의 첫 권이라는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창세기에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들이 들어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바로 창세기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창세기를 이해하지 못하고서 다른 성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를 이해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바로 창세기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모두 5권으로 구성된 모세오경 중의 하나입니다.
  모세오경은 ‘다섯 권으로 구성된 책’이란 뜻으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모세오경’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모세오경 중 창세기는 우주와 인류, 그리고 이스라엘의 시작을 다루고 있고, 출애굽기는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루고 있고, 레위기는 예배규범과 삶의 질서를, 민수기는 광야의 훈련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정복을 위한 영적 준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이 속해 있는 창세기는 모두 5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부분은 1장부터 11장까지의 고대 역사 부분이고, 두 번째 부분은 12장부터 50장까지 유대 족장들의 역사 부분입니다.
  창세기의 첫 부분인 1장부터 11장까지는 대개 사건중심으로 되어있는데, 그것은 천지창조, 인간의 타락, 노아 홍수, 나라의 출범입니다.
  그리고 12장부터 50장까지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 인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선 창세기의 저자가 누구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모세가 성령의 감동으로 창세기를 썼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셨던 사실을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 39;1절 상반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레 4;1절 상반절에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 1;1절에서도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 년 이 월 일 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와 같이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했다고 하는 부분이 출애굽기를 비롯해서 구약성경의 여러 곳에 나와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도 마 8;4, 막7;10, 눅20;26, 요7;19 등에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했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아 창세기의 저자가 모세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창세기에는 처음으로 설명되고 있는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창조, 인간, 여자, 죄, 안식일, 결혼, 가족, 노동, 문명, 살인, 제사, 언어, 구원 등입니다.

  그리고 창세기에는 매우 재미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바로, 그리고 야곱의 11명의 아들이 여기에 나오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에는 또한 언약에 대해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족장, 그 중에서도 특별히 아브라함에게 자주 나타나셔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리고 본 책에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제단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역사가 분명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를 올바로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출발이 바로 창세기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바로 이해하고 바로 믿는 일은 단순히 성경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일이 아니라 확실한 기독교 신앙을 세우는 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감동으로 모세가 기록한 이 창세기는 누구에게 주신 말씀입니까?
 
  Ⅰ. 창세기는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창세기를 살펴보면서 이 창세기가 어떤 목적을 위해 기록되었는가 하는 점을 확실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학책이나 역사책을 읽듯이 창세기에서 과학적인 정보나 역사적인 정보를 얻으려 합니다.

  예를 들면, ‘지구가 만들어진 과정이 어떠했느냐?’ ‘지구의 역사가 몇 천 년, 또는 몇 만 년이 되었느냐?’ 하는 등의 과학적인 정보를 얻으려고 창세기를 읽습니다.

  그러나 창세기는 처음부터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인들의 믿음을 붙들어주고 그들이 이 세상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창세기의 말씀을 받은 교회는 어느 교회입니까?
  그것은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를 방황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회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여 년 동안 종살이 하던 애굽은 어떤 나라입니까?

  애굽은 다신교의 나라였습니다.
  거기에는 많은 신들이 있었고, 주술과 우상숭배가 성행하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뱀을 만들었을 때 애굽의 주술사들도 뱀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시지요?
 
  애굽은 주술이 아주 뛰어난 곳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태양과 달을 섬겼고, 바다와 강을 섬겼으며, 심지어는 독사나 가축 같은 짐승을 섬겼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려 400여 년 동안이나 이 애굽에서 살면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영향을 받았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창세기는 바로 이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 태양이나 땅은 하나님이 아니요,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부터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특별한 하나님, 인간이 의미를 부여한 하나님이 아니고, 우리를 찾아와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인간이 만든 신이 아닌 스스로 존재하신 하나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던 이 하나님이 참된 하나님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창세기인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며, 우리들의 신앙을 붙들어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창세기에서 발견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21C 살아가는 오늘 우리가 창세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로 알게 되는 것이 축복인 줄을 믿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의문에 쌓인 세계에 살게 됩니다. 모든 것이 미스터리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모든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여러분!
►미신을 믿고 점을 치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항상 무엇을 두려워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미신을 믿고 점을 치는 사람들은 운명의 신이 자기를 벌줄까봐 항상 겁을 내며,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도 결혼도 날을 잡아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먹는 음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숨쉬는 것조차 항상 불안해하면서 산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도여러분!
  이 창세기는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반쪽밖에 믿지 않고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생명을 창조하신 이 하나님보다는 움직이는 로봇이나 컴퓨터를 믿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상을 섭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보다는 직장을 믿고, 사업장을 의지하고, 통장에 입금된 금전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과 돌보심과 지켜주시는 능력 보다는 사회보장 제도를 더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창세기는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며 우리들의 신앙을 붙들어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금번 창세기 강해를 통해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고, 저와 여러분들의 신앙도 말씀으로 다시 한번 견고해 지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Ⅱ. 창세기는 어떻게 시작합니까?
 
  본문 1절을 보십시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은 오늘날까지 기록된 모든 글 가운데서 가장 심오한 내용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거부감을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이 말씀은 설명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선포의 말씀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주인’ 이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창조했다’ 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에 임자 없는 빈 땅을 차지함으로써 주인이 되신 것이 아닙니다. 우주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본문 2절에 보니, 창조되기 전에 땅의 상태를 ‘혼돈하고 공허하며’ 그랬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혼돈하다’는 말은 전혀 형체가 없거나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공허하다’는 말은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는 적막한 상태, 혹은 무가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혼돈하며 공허하다’라는 말은 아무런 생명체도 살고 있지 않은 무질서한 상태였다란 뜻입니다.

  지금 우리의 땅에는 흙도 있고 바위도 있고 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아직 명확한 구분이 없이 모든 것이 뒤섞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우주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철저한 무였습니다. 먼지도 없었고 공기도 없었고 산소도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믿습니까? 믿는 여러분들에게 지금도 창조의 능력이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주인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이 하나님이십니다.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이 모든 것을 만들어내신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믿습니까?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무에서 유를 만드셨던 그 능력으로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내가 가진 가능성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내가 지금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그 능력으로 우리의 삶을 보살피며 지키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입니다. 그 분은 없는 데서 있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분명히 죽은 자를 살릴 수 있습니다.
►그 분은 태의 문도 여셔서 자녀의 복도 주십니다.

  성도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서 모든 것을 있게 하시는 분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며, 새로운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우리에게는 힘이 없고, 능력이 없고, 지혜가 없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다.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서 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Ⅲ. 본문 2절을 다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더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황량하고 무의미한 곳에 활동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이 누구이십니까?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이십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계는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만 누리게 하려고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누구든지 다 누릴 수 있는 세계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모두에게 햇빛을 주시고, 비를 내리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은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주시는 특별한 은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십니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죄를 회개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창세기는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인들의 믿음을 붙들어주고 그들이 이 세상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능히 우리의 삶을 책임지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기도 하시며, 죽을병을 고치기도 하십니다. 태를 열기도 하시며, 더 살 수 있는 사람을 죽게도 하십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죄를 회개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우리에게는 힘이 없고, 능력이 없고, 지혜가 없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십시다.  그리하면, 여러분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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