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내가 이성을 치료하리라 (렘 33:1-9)

  • 잡초 잡초
  • 370
  • 0

첨부 1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오래전에 미국 워싱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대낮에 주류 판매점에 한 강도가 들었습니다.  대낮에 되어 진 일이기에 그 강도를 쉽게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체포된 강도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감히 대낮에 이런 범죄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에 강도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요즘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니 밤길에는 돈을 가지고 다니기가 꺼림칙해서요.”  여러분 누가 누구소리를 하는지 아리송하지 않습니까? 이제는 사실을 사실대로 알 길이 없는 세상이요. 사실을 조작하여 어디서 어디까지 들어야 하고 얼마큼이나 믿어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기가 어려운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총체적 위기니, 경제적 난국이니, 정국혼란이니 도덕의 실종이니 하는 말을 쉽게 듣고 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병든 사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병이 들면 지식이 소용없습니다. 돈도 소용이 없습니다. 기술이 있다한들 또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천하절색미인도 병들면 아름답지를 않습니다. 병든다는 것은 모든 가치를 다 일소한다는 것입니다.
그 탁월한 열심과 뛰어난 기술과 지식이 있어도 도덕적으로 병이 들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줄기세포연구가 조작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장애인들을 또 한 번 울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그 지위도 그 많은 투자된 돈도 압수를 당하고 맙니다. 병이 들었기에 그렇게 되고 만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3:10절에서 시14장을 인용하면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도 죄인이요 이방인도 죄인이요 모두가 죄인이요 의인은 없고 한사람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고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진리를 확인하며 살아가는 셈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 사회만 그런 것은 결코 아닙니다. 아주 오랜 옛날 이스라엘나라도 그러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그렇게 부패하고 타락한 이스라엘이 악이 극에 차있을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싫어 감옥에다 가뒀습니다.
예레미야는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계속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렘5:1)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 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성을 사하리라.

사랑하시는 여러분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망한 것은 가난하여 경제적 파탄으로 망한 것이 아닙니다. 전쟁이나 정치적 혼란 때문에 망한 것도 물론 아닙니다. 그 성에 죄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성에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안에 의인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성을 사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공의를 행하는 사람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사하시겠다고 합니다. 빨리 찾아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성이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심판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이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얼마나 희망의 복음이요. 사랑의 복음입니까?
(렘33:6절)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병든 이스라엘을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놀라운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치유함을 받으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반드시 자각증세가 있어야 합니다.

세 종류의 환자가 있답니다. 첫째는 내가 무슨 병에 걸렸는지를 알고 의원을 찾아 헤매는 환자입니다.
둘째는 아픈 것은 아는데 의원을 찾아갈 용기가 없는 사람입니다. 해결을 보려고 하지 않고 속수무책입니다.
셋째는 자기가 아픈 곳조차 모릅니다. 아픈 것을 모르는 병은 가장 치명적입니다.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으면서 정작 자기가 죽어가고 있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당신 소경이요. 그러면 내가 왜 소경인가? 그러고 덤빕니다. 이래서 저들은 불치입니다.
자각증세가 없으면 소망이 없습니다. 파스칼의 말은 얼마나 진리입니까? 세상에는 의인과 죄인으로 나눌 수 없다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죄인임을 자각하는 죄인과 죄인이라고 자각하지 못하는 죄인이 있을 뿐이라고. 전자는 희망이 있지만 후자는 희망이 없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저들의 죄 성을 지적하고 회개하라고 눈물로 호소하지만 도무지 저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지자를 칩니다. 감옥에 집어넣기까지 합니다. 도무지 깨닫는 자각증세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를 부지런히 보내 깨우치시는 것입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깨우침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이제 듣는 자는 깨달으라.’고 외치십니다. 여러분 말씀을 들으실 때마다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시49:20)사람은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다고 하였습니다.

2. 하나님의 진단과 처방에 신뢰와 위탁이 필요합니다.(4-5)

하나님은 치료자이십니다. 회복자이십니다. 그러나 먼저 신실하신 그분의 진단 그리고 처방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의사의 진단을 받아들이고 그의 처방에 신뢰와 위탁이 없이는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년설로 덮인 히말라야 산 깊은 동굴에 하나님 앞에서 묵상하며 한평생 기도만 하는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분인데 이분이 어느 날 기도하다 눈을 떠보니 자기 앞에 한 카토릭수도원 원장이 엎드려 있더랍니다. “자네는 어떻게 여기 왔나?”라고 했더니 “큰 문제가 있어서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원장으로 있는 수도원은 많은 젊은이들이 찬양하고 기도하고 경건훈련을 받는 수도원인데 지금은 어인일인지 수도원이 텅 비었습니다.찾아오는 젊은이도 없고 찬양소리도 그쳤습니다. 책임자 몇 사람만 있습니다. 어떻게 이 수도원을 부흥시킬 수 있을까요?” 수도사는 잠자코 침묵을 하다가 이윽고 입을 열고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죄 때문이요.” “예 죄 때문이라고요? 아니 우리가 수도원에서 무슨 죄를 지었단 말입니까? 아니 우리가 누구를 미워하고  강도질을 했나요. 도둑질을 했나요. 수도원에서 사는 우리가 무슨 죄가 있나요?” 이에 수도사는 말합니다. “당신들은 죄가 있습니다. 무지라는 죄가 있지요.” “ 우리가 무엇을 모른다는 말입니까?” 다시 수도사는 말합니다. “당신들 가운데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한 하나님이 계신데 당신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으오.” 이 말을 듣고 수도원으로 돌아온 수도원 원장은 수도사들을 모아놓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처음에는 그 말을 믿으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우리가운데 사람으로 변장한 하나님이 계시다는 데...’ 그들은 그 후 부터 경건한 마음으로 형제를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분일까 저분일까? 그러는 동안 저들은 말도 조심스럽게 하고 믿음을 추스르게 되고 서로 존경하게 되고 어느 사이에 저들은 찬송을 부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치유되기 시작하고 젊은이들은 다시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수도원은 젊은이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이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리라.”

여러분 치유가 무엇입니까? 여기 치료란 히브리어로 ‘아루카’라고 하는데 이는 새살이 돋아나온다는 뜻입니다.
회복을 의미합니다. 범죄로 인해 상처를 입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저들을 회복하신다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영혼이 치유되고 생각이 치유되고 보는 시각이 듣는 청각이 치유되어야 하겠습니다.
잘못된 눈을 가지고 잘못된 것만 보이고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잘못된 말을 하고 잘못된 가르침으로 사람을 이끌어가고 결국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여 둘 다 구렁텅이에 빠지는 불행한 운명을 초래합니다. 이제 보는 눈과 듣는 귀가 그리고 생각이 고침 받고 말하는 입술과 혀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이 시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든 죄를 사유하시는 영혼이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렘 33:7-8] (7)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8)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하나님은 치유자이십니다. 하나님은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사하시고 회복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치유의 주일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육체가 강건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33:3)

응답을 약속하시며 내게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고 합니다.
지금은 부르짖을 때입니다.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정하게 하시며 포로가 돌아오게 하시고 더 나아가 이 성읍이 세계만방 앞에서 네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때 열방은 하나님의 백성이 받은 복과 평강을 보고 두려워 떨 것이라고 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가 회개하고 우리의 생각과 시각을 바꾸고 마음과 영혼 깊은 곳의 죄악을 버리고 믿음과 순종을 보이면  이 나라의 장래는 다시 밝고 밝은 아침을 맞이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정직한 사회 건강한 사회 믿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치유하시는 하나님께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유병의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