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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시 오시리라 (행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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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미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8-11.

  2001년 미국 9.11일 사태 이후 세계 환경은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종교 갈등으로 곤두박질치며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온 세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느 유럽 사람이 이슬람 창시자 모하메드를 만화로 그렸다고 난리입니다. 사실 현재는 물론 과거 근대 역사를 통해서도 우리 기독교, 특히 예수님이 얼마나 많이 조잡하게 풍자되었는지 모릅니다. 어떤 프랑스 학자는 예수님을 사생아라고까지 말했는데 지난 70년대 사람들이 좋아했던 설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와 엉뚱한 짓을 했다며 그것을 소재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라는 뮤지컬을 만들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엄청 돈을 벌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가끔 와서 돈을 벌어 갑니다. 그러나 누가 이런 것을 문제 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이슬람 창시자 모하메드를 사생아라고 했다면 그는 죽을 때까지 숨어 살아야 할 것입니다. 80년대 말에 영국의 어느 작가가 이슬람 경전 코란의 어느 구절이 잘못되었다고 말했다가 지금까지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1991년에 소련이 붕괴되었을 때 세속주의자, 인본주의자, 낙관주의자들의 낙관적 견해가 급상승했습니다. "악마 소련이 붕괴 됐으니 이제 세계는 평화로울 것이다. 과학 기술 경제를 발전시키면 유토피아가 찾아올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하나 되어 나아가면 세계는 놀랍게 발전할 것이다." 이런 낙관주의가 얼마나 지구를 지배했습니까! 세속주의자들, 인본주의자들, 낙관주의자들, 이들은 진보주의자들로 역사의 발전이 업그레이드라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세계가 계속 발전해서 문제가 다 풀리면 예수님께서 오실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면 아마 이럴 겁니다. "어휴, 우리가 다 해 놨는데 괜히 오셨네요." 예수님이 갑자기 오시면 "20년만 더 주시면 다 끝내 놓을 텐데 미리 오셔서 복잡해졌네요!" 하지만 이런 미래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들은 못합니다. 계몽주의 이래로 "인간은 위대하다"며 얼마나 폼을 잡았습니까? "이 위대한 인간에 걸맞게 살아야지" 하며 환경을 만들고 건설을 하더니 결국 오존층에 구멍 냈습니다. 욕심으로 인간이 살 수 없는 지구촌을 만들고 있습니다. "위대한 인간을 계발하자"는 것이 소위 근대 국민교육 아닙니까! 국가가 세금으로 가르쳤습니다. 최고 교육 전문가들이 계발한 국민교육으로 "위대한 인간 업그레이드 시켜서 위대한 세계 건설하자!" 했지만 인간성만 파괴되고 있습니다. 죄인인 인생들은 못합니다. 주님이 오셔야 됩니다. 풍요 속의 갈증으로 고통하고 있습니다. 군중 속의 고독으로 슬퍼하고 있습니다. 인간 소외로 다들 죽겠다고 합니다. 주님이 오셔야 됩니다.

  구소련이 해체되었을 때 평화와 번영을 주장했던 그 사람들이 또 한마디 합니다. "이제는 원시적 개념의 종교요인이 국제관계의 영향을 주는 그런 시대는 끝났다." 그들이 말하는 원시종교의 개념의 종교가 무엇입니까? 기독교입니다.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기독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싫어합니다. 그들의 그 주장이 등장한 지 10년 후 9.11일 사태가 터지고 지구가 난리입니다. 종교 갈등입니다. 그들은 또 말합니다. "야, 이제 빈 라덴과 그 친구들은 죽었다. 세계제국 미국을 공격했으니 1,2주 아니면 몇 달 내로 끝난다!" 미국이 세계제국인 것은 맞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인류역사에서 로마제국, 알렉산드리아제국, 징기스칸제국, 그 어느 제국도 미국처럼 강력하지는 못했다고 말합니다. 미국은 역사상 최고의 초강대국입니다. 2등부터19등까지의 나라들을 합쳐도 미국을 못 감당한다고 합니다. 그런 미국을 공격했으니 “너희들은 죽었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죽기는 뭐가 죽습니까? 지구가 난리입니다. 아직도 인생들은 모릅니다. 역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주님은 오십니다. "포기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들이 일그러지고 찌그러지고 고통당하고 못 먹는데 왜 이렇게 있습니까? 우리는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이 오셔야 됩니다.

  9.11사태는 종말론적 사건입니다. 지금부터 4천년 전 팔레스타인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시작되었던 이삭과 이스마엘 형제 갈등의 지구적 팽창입니다. 이스마엘이 누구입니까? 지금 57개 이슬람국가의 조상입니다. 중국을 넘어 중국 서북부터는 모두 이슬람 국가입니다. 유럽은 복음주의기독교인이 4%지만, 중동과 기타 지역에서 이민 간 사람들로 이슬람은 5%나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삭과 이스마엘이 티격태격 하던 것이 점점 발전하여 팔레스타인이 두 패로 나뉘어 싸웁니다. 시간이 흐르니까 중동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싸우고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중동과 유럽으로 이삭과 이스마엘의 형제 갈등이 팽창됩니다. 중세 십자군전쟁이 나면서 원한 맺히게 싸웠습니다. 1948년에는 흩어진 유대인이 복귀합니다. 그러더니 서방국가는 이스라엘 편을 들고 57개 이슬람 국가는 팔레스타인 편을 들어 지난 6,70년간 지구 전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럽니다. "지난 6,70년은 냉전체제 아니었나요?" 맞습니다. 한반도가 고통 중일 때 세계가 고통당한 게 아니었습니다. 세계는 미.소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파워 밸런스로 안정체제를 이뤘습니다. 미국과 소련이 싸워 본 적이 있습니까? 미국과 영국이 싸워 본 적이 있습니까? 세계 대통령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가장 긴급한 회의들은 대부분 중동 문제였습니다. 이삭과 이스마엘의 문제지요. 한국전쟁이 났을 때도 급히 모였겠지만 지난 6,70년 세계 대통령의 최대의 고민은 중동 문제였습니다. 세계가 난리입니다. 이삭과 이스마엘 형제 갈등이 지구적으로 팽창한 것입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공격하니까 미국 대통령이 세계에게 호령합니다. "저들을 택하든가 우리를 택하든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 세계가 완전히 둘로 갈라졌습니다. '뻥' 터지는 빅뱅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 국가가 생겨난 것은 종말의 절대 표적입니다. 에스겔서, 이사야, 예레미야 등 구약의 예언서에서 유대인들을 향해서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흩어지리라. 그러나 마지막 때에 내가 다시 모으리라." 그리고 1948년에 다시 모았습니다. 성경에 뭐라고 합니까? "마지막 때에 다시 모으리라. 그리고 내가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리라." 이것은 신약개념입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딴 구절에 나옵니다. 드디어 2천년 만에 그들이 복귀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의 절대 표적입니다. 9.11 사태는 마지막의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쉽게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종말론적인 현상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4천년 전에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이 있었다가 없어졌습니다. 지금 이렇게 '뻥' 터졌다면 이것도 금방 없어지겠지요. 그러나 그게 아닙니다. 계속 팽창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지구적으로 팽창한 것입니다. 이게 어떻게 쉽게 끝나겠어요?

  세계가 얼마나 어두워졌는지 모릅니다. 인생들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예수를 믿으라고 하면 인생의 깊이가 없는 사람들은 "내가 왜 예수를 믿냐?"고 합니다. 그저 앉아서 겸손하게 상고하면 좋을 텐데. "인간은 죄인입니다" 하면 더 화를 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서 죄인입니다." 그러면 더 흥분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으면 자기들이 지은 것이지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냐?" 인생의 깊이가 없습니다. 여러분, 에덴에서 있었던 그 원시(proto) 사건에서 인류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또한 4천년 전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일어났던 고대사건에서도 인류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생들이란 게 그렇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대충은 압니다. 특별히 무당들은 더 잘 압니다. "당신의 가정에 문제가 있다." "복 받으면 3대 가고, 저주 받으면 3대 간다." 세상 사람들도 알아요. "운명이다. 액땜하자." 그러잖아요. "아니 조상이 잘못했는데 나랑 무슨 관계가 있나?" 그러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희한한 것인지 몰라요. 세계가 난리입니다.

  성경과 하나님의 역사의 주제는 분명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천사 둘이 와서 말합니다. "뭘 그렇게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냐?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께서는 너희들이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어떤 사람은 밥 먹고 천국 연구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얼 그렇게 자세히 들여다보고 연구만 하냐!” 그럼 어떻게 합니까?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 새로운 역사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오직 성령!" 새 시대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믿음!" 이것은 구약 때도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이 구약을 요약합니다.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오직 믿음"은 기본입니다. 새로운 시대는 그렇게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니라."

  성경의 절대 주제가 있습니다. 구약이 뭡니까? "예수님께서 오시리라!" 신약이 뭡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리라!" 그래서 옛 언약, 새 언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체는 분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신약시대의 절대 주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약시대의 절대 주제에 관심이 없는 신약 시대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정상적인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오십니까? 2천년 전에 어떻게 오셨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의 예언대로 오셨습니다. 어떤 말씀입니까? 성경의 말씀입니다. 이 엄청난 절대 주제를 사사롭게 몇 사람에게만 얘기했겠습니까? 절대 믿지 마십시오. 성경의 말씀대로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자 하나님께서 즉각 말씀하십니다. "여자의 후손이 오시리라." 어떻게 태어나시고, 어떻게 행하실 것인지 다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에 마지막 고난 받으러 입성하실 때 나귀 타고 가시는 것까지 예언하셨습니다.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15:3). 예수님은 성경대로 오시고 성경대로 사시고 성경대로 죽으셨습니다. 이미 말씀하신 대로라면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오실까요? 이 말씀의 예언이 어디에 있습니까? 누구든지 알 수 있는 예언들, 예수 믿으면 누구든지 금방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엄청 공부해야 안다면 우리 시골의 할머니들은 어떻게 알겠으며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합니까? 공부 잘 하는 사람만 천국에서 폼 잡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그런 일 없습니다. 누구든지 아는 말씀입니다.

  제일 먼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그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에서 폼 잡고 사는데 "팔레스타인으로 떠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그곳은 부족과 부족간의 끝없는 충돌로 전쟁이 끊임없는 곳입니다. "어찌 이곳으로 저를 부르셨습니까?" "내가 너를 복을 주겠다. 너로 말미암아 이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 그때 말씀하신 중의 키워드는 "모든 민족"입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마지막 유언을 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라. 모든 족속에게로!"
그리고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불로 바람으로 임하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모든 민족에게 언어와 방언으로 직접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중요한 순간마다 우리에게 강력하게 권고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민족"입니다. 왜 그럴까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어야 하리니 그때서야 끝이 오리라"(마24:14) 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왜 아직 주님이 안 오셨나요?" "때가 안 돼서 안 오셨겠죠. 뜻이 아직 아니어서 안 오셨겠죠." 답은 맞는데 내용이 없습니다. 이슬람교도 힌두교도 자기들 머리로 이해가 안 되면 "신의 뜻이겠죠. 신의 때겠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연약함이 우리에게 있는데 다 가르쳐 준 것까지도 이렇게 말합니까? "아직 복음을 받지 못한 민족이 있기 때문에 안 오셨습니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왜 우리가 종교적 상투어구로 말합니까? 왜 그것을 신비화 시켜서 말합니까?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뜻" 이렇게 말하니까 아무도 손을 못 대는 것입니다.

  "아직도 복음을 받지 못한 민족이 있기 때문에 안 오셨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새로 주께 나온 성도나 아이들이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럼,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민족이 있나요?" 이 질문에 "우리, 백과사전을 봅시다."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러면 복음을 받은 민족은 몇이고, 안 받은 민족은 몇이나 있나요?" 그러면 "우리, 선교 단체에 전화해 봅시다." 이렇게 되면 그냥 알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말씀은 분석에 분석을 하면서도 주님의 마지막 유언의 말씀은 한번도 분석적으로 묵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민족!" 이것은 주님의 마지막 유언입니다.

  1989년,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주도한 세계최대 마닐라 복음대회에서 열린 제2차 로잔 대회 때, 세계 교회 지도자 5천 명 가량이 모인 자리에서 15년 동안 연구한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세계에는 24,000개의 크고 작은 민족들이 있습니다. 그 중 절반가량인 11,000개의 종족에 교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통계에 지도자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10년 후면 예수님이 오신지 2천년이 되는데 지구 절반에 교회가 하나도 없다니 도대체 2천년 동안 세계 교회는 무엇을 했는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세계 교회가 방향을 틉니다. 제1차 로잔 대회의 키워드는 "복음", 제2차 로잔 대회의 키워드는 "미션"입니다. 그래서 지난 15년 동안 엄청나게 선교를 했습니다. 그 결과 10년 후인 2001년에는 3천개의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2004년 제3차 방콕대회의 통계에 의하면 5천개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 졌습니다. 엄청난 결과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5천개의 민족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남은 6천개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리겠습니까? 세계는 더 빨리 돌아갑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5천개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그 전 2백년간의 세계 복음화 속도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략적 선교입니다. 1989년 이전에는 이미 복음화 된 나라에 많이 들어갔습니다. 세계 복음화 1위는 아프리카가 30%입니다. 그곳에도 섬겨야 할 민족이 많습니다. 남미는 10%가 복음주의 크리스천, 북미 8%, 유럽 4%, 이슬람이 5%, 중국은 지금 크리스천이 세계에서 제일 많습니다. 1억 5천 만 명으로 미국의 6배입니다. 그래도 55개 민족인데, 1억 5천만 크리스천의 대부분이 한족과 연변 조선족이니 나머지는 또 열심히 섬겨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중국 서부에서 시작해서 예루살렘까지 거의 다 섬겼습니다. 이제는 복음화 된 나라 선교가 아니라 프론티어 미션, 즉 복음을 안 받은 민족들에게 집중하는 선교를 지난 15년간 한 것입니다.

  그 다음은 평신도 선교입니다. 과거에는 성직자적 전통이 얼마나 교회를 강하게 지배했는지 모릅니다. 성직자들이 들어가는 나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평신도들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선교지로 들어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바울사도처럼 텐트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비즈니스입니다. 어떤 사람은 의료선교, 어떤 사람은 구제봉사, 어떤 사람은 교육선교를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같은 곳의 대학교수들 학력은 대학졸업자가 90%입니다. 석사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사람이면 교수요, 석사를 했다면 고참 교수입니다. 우리 한국은 너무나 고급인력이 많아요.

  지금은 "실버미션"이 유행입니다. 전략적 선교로 각광 받는, 하나님의 지혜, "실버미션!" 특히 이슬람권은 경로사상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노인을 공경합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가서 선교를 하면 다 좋아합니다. 손을 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젊은 분들에겐 핍박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교회처럼 경륜과 삶의 지혜를 풍부하게 가진 분들이 그 나라에 들어가서 섬겨주고 나눠주면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저희들이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크리스천입니다" 하면 "관계없으니 와서 도와주세요!" 이렇게 말합니다. 들어오라고 난리입니다. 실버미션은 사역비도 별로 들지 않습니다. 보통 선교 사역비의 대부분이 자녀 교육비인데 실버 사역자들은 자녀들을 이미 다 키웠습니다. 생활하는데 2~300불이면 넉넉합니다. 누구든지 사역할 수 있습니다.

  은퇴라는 영어단어 'retire'는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다시 뛰자"라는 말입니다. 은퇴했다고 쉬고 노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노는 것이 없습니다. 쉬더라도 6년에 한번만 쉬어야 합니다. 그 대신 제대로 된 튼튼한 타이어를 끼워야 합니다. 은퇴하고 집에만 계시면 몸만 더 안 좋아집니다. 매일 골프만 치시는데 골프는 허리를 한쪽으로만 돌려 쳐서 허리에 좋지 않습니다. 카이로프락틱 하는 분들 말씀이 골프가 허리를 가장 골병들게 하는 운동이랍니다. 은퇴하시면 모두 선교 가시기 바랍니다. 6개월이나 1년가량 나가서 섬기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오셔서 본 교회를 섬기고, 또 다시 선교지로 가시는 겁니다.

  저희 인터콥에는 300명 정도의 선교사들이 이슬람권 중심으로 장기선교를 나가계시는데 그 중 55명이 은퇴하신 60세 이상 되신 분들입니다. "가셔서 1년만 선교 하시다 오세요" 했더니 재미있으셔서 아무도 안 들어오십니다.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이 그곳에 가서 건강해져서 돌아오십니다. 그곳은 음식이 별로 없잖아요. 공장에서 나온 음식은 절대 없습니다. 그러니까 부족한 듯한 자연식을 하게 됩니다. 거기는 자동차도 없어요. 걸어 다니니까 또 건강해집니다. 이렇듯 반강제적인 시스템이 작동하니까 아주 건강해 집니다.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우리 한국은 지적 인플레이션에 빠져 있습니다. 세계 평균으로 볼 때 우리는 모두 다 최고급인력입니다. 우리가 남들과 비교해서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가시면 모두가 다 왕입니다. 팔레스타인에 가보십시오. 이라크에 가보십시오. 우리 할렐루야 교회 집사님들, 장로님들이 은퇴하고 가시면 혁명적인 역사가 일어납니다.

  주님이 오셔야 됩니다. 분명히 오실 겁니다. 어떻게 오십니까? 2천년 전에 어떻게 오셨습니까? 주의 재림을 예비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다시 오시면 어떻게 오실까요? 예비하신 분들을 통해서 오십니다. 예수님이 변하셨습니까? 똑같이 그렇게 오십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는 성도와 교회를 통해 오십니다. 여러분들 기도하시고 또 그렇게 단기 선교 가시면 얼마나 좋습니까? 6개월, 1년 동안 섬기시고 건강 회복하시고 돌아오셔서 다시 교회 섬기시고. 다른 방법으로 정리 하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선교 나가시기 바랍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선교 하러 나가는 줄 아십니까? 2,30대 청년들이 목숨을 걸고 나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은퇴하신 분들은 그 젊은이들보다 2배나 더 사셨잖아요. 그런데도 "혹시 선교지에서 죽으면 어쩌나…" 걱정하시는데 두 배나 사셨는데 미련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내가 그 동안 몸 된 교회를 잘 섬겼지만, 남은 인생 온전하게 주를 섬기다 하늘나라에 가겠다. 주를 만나리라. 복음 들고 한번 제대로 살아보자." 얼마나 멋있습니까?

  세계는 혁명 중입니다. 우리는 세대교체라고 하지만 아닙니다. 세대간 바턴 터치입니다. 성경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역할만 바뀌는 것입니다. 주의 나라에 은퇴가 어디 있습니까? 혼자 선교하지 않습니다. 젊은 사역자들과 팀을 이루어 합니다. 젊은 사람들 5-10명과 함께 선교할 때 연륜 있는 어른이 계시면 그 나라에서 손을 안댑니다. 그리고 보기에도 엄청 무게가 실립니다. 세대간 파트너십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나이 많은 사람들은 뒤로 물러나 있어라." 이것은 힘이 중요했던 산업시대의 산물입니다.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74세에 열방을 품고 일어났습니다. 모세는 80세에 한 민족의 운명을 놓고 도전합니다. 복음을 받지 못한 민족의 운명을 놓고 도전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최바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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