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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쁨의 생활 (빌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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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의 생활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빌립보서 3장 7절-21절)

라는 책을 쓴 톰 해리스(Tom Harris)박사는 사람에게 변화가 올 수 있는 세 가지 경우를 말했습니다.
첫째는 상황이 너무나 절박하고 괴로울 때,
둘째는 희망이 안 보일 때,
셋째는‘유레카 상황’(Eureka Stage)일 때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유레카>란 그리스어로‘깨달음’이란 뜻입니다.
갑자기 무엇을 깨달았을 때 사람에게는 변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바울, 어거스틴, 루터처럼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의로움을 받았다는 엄청난 사실을 깨달았다면, 그대로 있을 수 없이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도 <유레카> 상황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오늘 제목이 무엇입니까?
<기쁨의 생활>입니다.
같은 생활을 하면서도 깨달아지면 기쁨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기쁨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똑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기쁨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쁨>이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기쁨이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1. 오늘 이 시대를 일컬어 웃음을 잃은 시대라고 합니다.
물질문명은 옛날 보다 발달하고 높아졌으나, 웃음이 없어졌습니다.
옛날 김삿갓 시대는 그래도 풍류를 즐기며 살았는데, 요즘은 그런 것을 찾을 길 없습니다.
모두들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에서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요즘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웃으라고 합니다.
웃으면 건강해 진다는 말들을 합니다.
웃음이 사라졌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우울할 때 마다 그것을 극복해 보려고 여러 가지 운동을 펼쳤습니다.
한때는 <스마일 운동>으로 웃는 운동을 펼쳤던 일이 있었습니다.
또 한때는 <건전노래 부르기 운동>으로, 우울함을 달래 보자고 했습니다.
또 한때는 <새마을 노래>로 마음을 기쁨으로 되살려 보려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아버지 학교> 또는 <부부 클리닉>등의 이름으로 우울한 가정생활을 기쁨으로 바꾸어 보려는 시도들이 많습니다.

실제 우리 사회는 지금 경제적 수치는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들 마음은 가라앉아 있습니다.
얼마나 웃음이 사라졌으면 웃기는 직업으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생겼겠습니까?
하도 안 웃으니, 웃기는 직업까지 생긴 줄 압니다.
특히 노인들의 우울증이 OECD 국가 중에서 제일 많다는 뉴스도 들었습니다.
또 어느 방송국에서 웃음강사의 강의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강사가 하는 말이 억지로라도 웃으면 건강해 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유명한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웃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랍니다.
저도 유명한 말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복 있는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면 복이 옵니다’
옆 사람을 보면서 한번 크게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웃음)
우리 모두 웃는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웃음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신앙생활이란 이렇게 기쁨의 생활이어야 합니다.
빌립보서는‘기쁨의 서신’이란 별명이 있습니다.
빌립보서에는‘기뻐하라’는 말이 수 없이 많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쁨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이란 기뻐할 이유가 있어야 기뻐하게 됩니다.
만일 시도 때도 없이 웃는다면 미친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달리 기뻐해야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을 알면 자연히 기뻐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왜 기뻐해야 하는지 오늘 본문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① 하나님께로부터 <의인>이라는 칭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9절)
세상에 의인(義人)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다 죄인들이지 의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나도 별수 없는 죄인이지 내가 무엇이 잘난 것이 있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레카>입니다.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가치가 달라졌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 때문에 하나님이 나같은 죄인을 의인이라고 생명책에 기록해 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는 <속죄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죄인이 죄 값을 용서 받았다는 것을 알면 누구나 기뻐할 것입니다.
아직도 그것을 모르고 살았기에 늘 죄인 인줄만 알았습니다.
죄인이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속죄의 기쁨에서 시작됩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사망의 멍에 아래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찬송가에도 보십시오.
속죄의 기쁨을 노래한 찬송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405장“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189장“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 앞에 옳다함 얻음은, 확실히 믿기는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속죄함, 속죄함, 주 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210장“내 죄사함 받고서 예수를 안 뒤,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나의 가는 길 천국길이요, 주의 피로 내 죄 씻었네. 나의 모든 것 변하고, 그 피로 구속 받았네. 하나님은 나의 구원 되시오니, 내게 정죄함 없겠네”

문제는 자신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나에 대한 <유레카>가 일어나면 기쁨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 것을 깨달았으면 <속죄의 기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죄인이 이것을 모르고 살기에 기쁨이 없습니다.
마치 이번에 잡힌 어린이 성폭력범이 상습적으로 저지른 죄를 아직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자신에 대한 깨달음에서 비롯된 기쁨입니다.
② 삶의 목표가 확실하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13-14절)
세상에는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삶의 방향과 목표가 세워지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생의 뚜렷한 목표가 세워졌으니 기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신학적 용어로는 <소명 의식>이라고 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다가 가야할 것인가?
그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주어진 환경이 어떤 것이라 해도, 그 속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른 부름을 위하여 살게 되었으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유럽 사회에서 일어난 직업의 소명의식이었습니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그 속에서 나를 위해 상(賞)을 준비해 놓은 것을 바라보고 살게 되었으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각장애자로 목회를 하는 김성환 목사님은 고등학교 때까지 정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차차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시력이 없었으면 그런 줄 알고 지낸다고 합니다 마는 중간에 실명한 사람은 모두 자살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도 죽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유레카>가 일어났습니다.
깨달음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왜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분명히 무슨 뜻이 계실 것이라고....
그래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점자 공부를 시작하여 지금은 훌륭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깨달음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어떤 환경에 있든지 그 속에서 소명의식을 깨달으면 기쁨이 생겨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을 깨달았을 때, 기쁨이 충만해 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③ 영원한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9-20절)
‘땅에 속한 자’들의 영광은 죽음으로 끝나는것이고 그들의 신은 배요, 그들의 영광은 부끄러움에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원한 하늘 나라의 시민권이 주어졌기 때문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화요일 미국비자 기한이 다 되어 다시 신청하러 갔습니다.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모두 무엇인가 쫓기는 초조한 얼굴들이었습니다.
아마 비자를 거절당하면 어쩔까 하는 심리들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리만큼 여유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사관에 내 신용도는 높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한번도 거절당한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록이 이미 자기들 컴퓨터에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무런 물음도 없이 지문하나 찍은 것 외에,
‘잘 다녀오십시오. 지금도 현직에 계십니까?’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세상 나라의 시민권을 위하여 목숨까지 걸고 얻으려고 하는데, 하물며 하늘나라 시민권을 소유한 사람들이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영광스러운 기쁨보다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기쁨의 생활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천국 시민권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시민권 잘 보관하십시다.
그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 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의 팥죽 한 그릇과 바꾸어 먹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늘나라 시민권 잘 보관하십시다’라고 인사들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늘 기쁨으로 살다가 우리 모두 주 앞에 설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이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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