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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무엘의 끝내주는 이야기 (히 11:32,33, 삼상 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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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일 “삼손의 못 말리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동안도 삼손의 못 말리는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서글픈 마음을 계속해서 지녔습니다. 하나님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지니고 가슴에 서글픈 눈물을 지니면서 한 주간을 지냈습니다. 몇몇 목사님들에게 제 마음을 전했더니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들을 했습니다. 나성 영락교회의 박희민 목사님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삼손의 못 말리는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설교집을 내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느 집사님이 말한 대로 삼손이 자기를 ‘영적인 신동’이라고 착각하면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천방지축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도 자신의 분수를 망각하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천방지축의, 못 말리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서글픈 일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사무엘의 끝내주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겠습니다. 이 설교의 제목은 초등부의 김세영 전도사님이 제안한 것입니다. 김세영 전도사님은 생각이 깊고 영성이 풍부합니다. 제가 아직 생각하지도 못한 설교 제목을 먼저 생각하고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 교역자들이 무엇을 알아 맞추면 제가 만원씩을 주곤 하는데 오늘 김세영 전도사님에게 만원을 주려고 합니다.

  사무엘은 혼란한 시대를 ‘끝내준’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소견대로 행하던 혼란한 사사시대를 ‘끝내준’ 사람이었습니다. 사사시대의 특징을 설명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다 자기 소견대로 행하였더라”(삿17:6,21:25). 사무엘은 자기 소견대로 생각하고, 자기 소견대로 행동하던 혼란한 사사시대를 ‘끝내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새 질서의 시대를 연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였고 최초의 선지자였습니다. 사무엘은 혼란하던 삼손의 사사시대를 마감하고 새 시대인 선지 시대를 연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은 또한 불레셋의 침략 시대를 ‘끝내준’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삼상7:10,13). 사무엘은 불레셋의 침략과 압제 시대를 끝내고 이스라엘 왕정의 독립 시대를 연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은 또한 다윗 왕국의 새 시대를 연 사람이었습니다. 영적인 차원에서는 메시야 시대를 연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다윗]에게 부었더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삼상16:13). 사무엘은 옛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연 ‘끝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어드린 ‘끝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사시대와 같이 혼란한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사람도 사무엘처럼 ‘끝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엘이 어떻게 ‘끝내주는’ 사람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을 섬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보시는 사람은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 드리는 사람입니다. “이에 한나가 그 아들을 양육하며 그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 쌔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삼상1:23,24,28).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삼상2:11).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라”(삼상2:18).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삼상3:1).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섬긴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삼손과 다른 점이었습니다. 삼손은 아이 때부터 천방지축으로 자랐지만, 사무엘은 아이 때부터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 드리며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랐습니다. 그것이 삼손과 사무엘의 일생과 운명을 바꾸어놓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 때 얼마나 머리가 똑똑한가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 때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가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 때 얼마나 피아노를 잘 치고 얼마나 바이얼린을 잘 치고 얼마나 컴퓨터를 잘 하는가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 때 얼마나 예배를 잘 드리고 얼마나 하나님을 잘 섬기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의 손자 동혁이의 이야기를 해서 안됐지만 동혁이는 어릴 때부터 예배를 잘 드렸습니다. 저녁 예배는 빠지는 일이 없었고 새벽 기도회도 이따금씩 나오곤 했습니다. 부모와 함께 선교 훈련을 한국에서도 받았고 지금은 필리핀에서 받고 있습니다. 동혁이는 사람을 만나면 예수님을 사랑하느냐고 묻고 저녁 예배를 드리느냐고 묻고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위해서 기도를 해 주겠다고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하곤 했습니다. 자기가 필리핀에 가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먼저 죽을지 나중에 죽을지는 모르지만 죽으면 천국에 가기 때문에 죽는 것이 좋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했는데 자기는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손자 자랑을 하려면 돈을 내고 해야 한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에게 돈을 얼마나 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제 여기까지 설교를 준비하다가 전북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에 있는 태양제과에 전화를 걸고 초가집 누릉지 400봉지를 주문했습니다. 손자 자랑한 값으로 다음 주일날 여러분들에게 한 봉지씩 나누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손자 자랑한 김에 딸 자랑까지 한 마디 더 하겠습니다. 저의 딸 혜원이가 선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자발적으로 한 것을 보면서 저는 아주 기특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자녀들이 믿음과 사명을 따라서 살려고 하는 것보다 더 기특하고 착하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저는 저의 자녀들이 아주 어려운 곳에 가서 고생을 많이 하면서 선교의 일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부모의 심정으로는 좀 안됐지만 그러나 영원의 차원에서 보면 그것이 저들에게 진정한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캄보디아에서 비록 쥐를 잡아먹으면서 살지만 황인범군은 행복한 청년입니다. 아이 때 얼마나 하나님을 잘 섬기고 얼마나 예배를 정성껏 드리는가가 한 사람의 일생을 결정합니다. 사무엘이 어릴 때 하나님의 집에 있으면서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를 드렸으므로 나중에 ‘끝내주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엘은 참으로 축복 받은 행복한 아이였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주일 아침과 저녁에 교회에 열심히 나와서 예배를 드리면서 믿음의 생활을 잘 하는 축복 받은 행복한 아이들이 여러 명 있습니다. 사무엘이 ‘끝내주는’ 사람이 되었던 첫째 이유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잘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 사무엘은 평생 기도하기를 쉬지 않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보시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 보시면서 누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는가 하고 살펴보신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발견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제사장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요 그 이름을 부르는 자 중에는 사무엘이라”(시99:6).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기도하는 사람을 찾곤 하십니다. 오랜 후에는 고넬료가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했고 루디아가 기도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천사도 보내셨고 사도도 보내셨습니다. 사무엘은 한 평생 기도하기를 쉬지 않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삼상12:23).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과 대화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3:10). 사무엘이 자란 후에도 그의 기도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에 상달되었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삼상3:19). 여기 ‘말’은 사무엘의 보통 말도 되지만 특히 사무엘의 기도의 말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에 올라가는 말이 곧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민족의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고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니”(삼상7:9). 사무엘이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기도의 사람이 된 것은 기도하기를 쉬지 않은 어머니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손의 어머니가 쉬지 않고 기도했다는 말은 없지만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쉬지 않고 기도했다는 말은 있습니다. 사무엘은 어머니로부터 기도의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유산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민족의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고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기도와 회개의 장소로 끌어 모았습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삼상7:3-6).

  미스바 광장의 기도는 시청 앞의 기도와는 그 성격이 다른 기도였습니다. 어제 아침 김삼환 목사님, 박종순 목사님, 손인웅 목사님, 김상학 목사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부활절 예배를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김삼환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앞으로 부활절 예배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기도회는 시청 앞의 기도회와는 다른 기도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는 앞으로 정치와는 거리를 두어야 하겠습니다.” 아주 주요하고 아주 옳은 말씀입니다. 미스바 광장의 기도회는 정치적 색깔이 전혀 없는 순수한 기도회였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개의 기도회였고, 우상을 제거하는 개혁의 기도회였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예배의 기도회였고, 금식하는 처절한 기도회였고, 죄를 고백하는 참회의 기도회였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순수한 회개의 기도가 지금 한국 땅에서 드려질 수 있다면 한국의 운명은 당장에 바뀌어질 것입니다. 나라의 운명은 대중의 시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의 사람 몇 명에 의해서 결정되고 그리고 그를 따라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참회자들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사람 길선주 목사님과 그를 따라서 기도한 이천 여명의 참회자들이 우리 나라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고 하겠습니다. 사무엘은 민족의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삼상12:23). 사무엘이 ‘끝내주는’ 사람이 되었던 둘째 이유는 평생 기도하기를 쉬지 않은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셋째, 사무엘은 부모와 엘리와 하나님께 순종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보시는 사람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사무엘의 평생에 나타난 그의 삶의 특징은 예배와 기도와 함께 ‘순종’이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인격과 얼굴이 부드러워지고 아름다워지지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인격과 얼굴이 굳어지고 미워집니다. 어머니가 젖 뗀 아이 사무엘을 실로의 성소에 데려다가 엘리에게 맡겼을 때 아이 사무엘은 울면서 집으로 가겠다고 떼를 쓰지 않았고 엘리와 함께 실로의 성소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엘가나는 라마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삼상2:11). 아이 사무엘은 부모에게 순종했습니다.

  사무엘상 3장을 읽어보면 아이 사무엘은 제사장 엘리가 하는 말을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이에 사무엘에게 가서 누었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삼상3:9). “네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냐 내게 숨기지 말라 사무엘이 세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삼상3:17,18). 아이 사무엘은 하나님의 종 엘리에게 순종했습니다.

  사무엘의 나중의 행적을 보면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사울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하시면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고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제는 내가 사울을 버렸다고 말씀하시면 사울에게 그 말씀을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가로되 말씀하소서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15:16-23).

  그 후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무엘은 그대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정치적인 위험 따위는 사무엘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의 앞을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가로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또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가로되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삼상16:7-13).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절대 순종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아침 ‘끝내주는’ 사람 사무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혼란하고 무질서한 사사시대를 끝내고 다윗 왕국의 새 시대를 연 ‘끝내주는’ 사람이 사무엘이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무엘은 메시야의 새 시대를 연 참으로 ‘끝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 세 가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 사무엘은 아기 때부터 정성껏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섬긴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사무엘은 어머니를 본받아 평생 기도하기를 쉬지 않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셋째, 사무엘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하나님의 종에게 순종하고 그리고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순종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 필요한 사람도 이와 같은 예배와 기도와 순종의 사람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이와 같은 예배와 기도와 순종의 사람이 되도록 다짐하고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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