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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창 5:21-24, 빌 3:7-12, 히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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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후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는 모두가 다 장수하고 수명이 길었습니다. 보통 900세 이상을 살았습니다. 아담은 930세를 살았고, 아담의 아들 셋은 905세를 살았고, 에녹의 아버지 야렛은 960세를 살았고, 노아는 950세를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주인공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는 969세로 최고 장수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모든 사람에게 물어보면 빨리 죽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리라고 봅니다. 말로는 “죽어야지! 죽어야지!”하면서도 정말 “이제 빨리 그만 돌아가시라!”고 말씀드리면 여간 섭섭해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장수는 오복(五福) 중에 하나입니다.  잠16:31절에도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120세를 채우지 못하고 죽습니다. 예전으로 말하면 120세를 살았다 할지라도 단명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의 수명이 단명해 진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사람이 범죄하고 타락하고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창6:3절 이하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 년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에 교훈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담이 9백30세를 살았다고 할지라도 결국 죽었다는 것입니다. 1백년을 살다가 죽는 것이나 1천년을 살다 죽는 것이 동일합니다. 죄를 지은 인간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사람이 오래 살았느냐 짧게 살았느냐 하는 것으로 복이냐 저주냐를 구별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단명을 하느냐 아니면 장수하느냐가 그 사람의 복이 아니라 얼마를 살든지 간에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삶이 바로 복된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며 산다고 해도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삶은 불행한 삶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실 때에는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두 사람 중에 누가 복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자색 옷을 입고 날마다 연락하다 지옥 불에 떨어져 손가락에 한 방울의 물을 구걸하는 부자가 행복하고 잘 살은 삶입니까? 아니면 비록 헐벗고 굶주림 속에 초라하게 살았지만 하나님의 초청을 받아 낙원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나사로가 잘 살고 행복한 삶을 산 것입니까? 여러분들의 양심대로 말씀을 해 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잘 살아봐야 70,80년입니다. 그러나 내세의 삶은 영원합니다. 그 아무리 이 세상에서 잘 살았어도 내세를 거기서 그렇게 영원히 보내야 하는 인생이라면 그는 실패한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들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영원한 본향을 늘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11:12절에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침노하는 자가 천국을 차지 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세상에서 사는 동안은 너나 할 것 없이 나그네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너무나 평범한 가운데 가장 복되게 살다간 사람이 바로 에녹인데 그는 위대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필연적인 죽음을 극복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리다가 살아서 승천하였습니다. 고달픈 세상 속에서 평범하게 살면서도! 유혹과 시험이 많은 세상에 함께 살면서도 그는 타락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동화되지 아니하고 자신의 경건을 지키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1. 에녹은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에녹이 살았던 시대는 죄악이관연한 시대였습니다. 가인의 후예들의 영향을 받아 세상이 점점 악하여져 마침내 노아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지 않으면 안 될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에녹은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경건을 사수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하나님과 같이 걸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으려고 노력하였다.”는 뜻입니다.

특별히 에녹은 셋의 후손이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아담의 7대 손입니다. 구원받은 후손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죄 중에 태어났고 사람의 모양과 형상을 입고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구원의 복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뿐만 아니라 예수를 모르는 자들에게 가서 예수를 전파하는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난 것은 복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그것이 복 인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할머니 때부터 예수를 믿었고 아버지는 어머니 좋아하여 따라다니다가 예수를 믿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때문에 구원받았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었는데 이것이 큰 복인 것을 커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을 수 있는 나라에 태어난 것도 큰 복입니다. 조선족이나 북한 사람들은 설교를 듣고 싶어도 목사가 없고, 교회에 가고 싶어도 교회가 없습니다.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이나 성경에 대해 모르고 살아갑니다. 이슬람권에 가서 선교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내가 지금 예수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터키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인구가 60만 명인 그 곳에 예수 믿는 사람이 2명밖에 없다는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여러분이 만일 이슬람지역이나 불교나라에서 태어났더라면 예수님을 믿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 믿을 수 있는 환경과 나라에 태어난 것은 복 중에 가장 큰 복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택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에녹은 구원받은 아담의 7대손입니다.

그리고 에녹은 특별히 성경에 나온 인물 중에 가장 복을 받은 중에 한 사람입니다. 창5:24절을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을 죽었다고 표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더라.”고만 했습니다. 에녹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삼백 육십 오세를 향수하고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에 갔습니다. 죄인으로 태어난 사람 중에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천국으로 간 처음 사람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죄인은 모두 죽게 되어 있는데 에녹은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지만 그곳에서 쫓겨난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에녹만은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느 곳을 보아도 에녹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언급이 없습니다. 영웅이라든지, 가인처럼 성을 쌓았다든지 큰일을 했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에녹에 대하여 설명 할 때에 그는 오직 3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뿐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에녹은 평범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과 믿음이란 뛰어난 업적을 쌓는 행위가 아닙니다. 자기의 공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내세워 두각을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탁월성과 위대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권력을 가졌다든지 돈이 많다든지, 유명한 사람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에녹에 대한 기록은 “오직 그가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서 유명하지 않아도! 주님을 위하여 어떤 큰 업적을 쌓지 못해도 하나님과 동행하기만 하면 하나님 나라로 영광스럽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위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에녹은 변함없는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히11:5절에서 에녹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 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에녹에게 있는 특징은 그가 큰일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이라는 데 있습니다. 대선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큰일을 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위대한 업적을 누가 세웠는가를 경쟁하고 자랑하는 사람 되기보다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의 사람이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3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변함이 없다는 말입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처음이나 끝이 동일합니다.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므두셀라를 낳은 후 3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자녀를 낳았으며” 여기서 에녹이 “자녀를 낳았으며”라는 말씀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살림을 하면서! 빨래하고 밥하며 시부모 섬기면서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을 권하고 봉사를 권하면 “얘들 핑계를 됩니다. 일을 핑계 됩니다. 너무 바쁘니 시간이 나고 한가해 지거든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 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지금 하는 것입니다. 에녹은 자녀를 낳으며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이 점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하나님과 동해하시고 계십니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해가 뜨면 에녹의 집에 와서 “에녹아 내가 왔다. 놀러나가자!”라고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그러면 에녹은 반갑게 나아가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손을 잡고, 들로 산으로 나갔다가 해가 지면 하나님이 에녹을 집에 데려다주곤 했답니다. 그것이 3백 년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날은 날씨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에녹과 하나님이 즐거운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너무 멀리 가서 해가 져도 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에녹에게 “에녹아 그냥 우리 집으로 가자”라고 하셔서 하나님 나라로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에녹이 어떻게 생을 마쳤지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위해서 큰일을 하려다가 병든 사람들입니다. 교회를 위한다고 수고하다가 상처를 받고 마음이 상한 병든 사람들입니다. 사실 인간이 큰일을 한다면 얼마나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그저 하나님과 동행하기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과 함께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히11:5,6)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에녹은 3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말이 3백년이지 우여곡절이 왜 없었겠습니까? 하루 동안도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습니까? 4,50년을 살아도 별별 일을 다 경험하지 않습니까? 3백년을 사는데도 신앙이 조금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오늘 날도 이런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운 것입니다. 자녀를 낳고 가정생활을 하면서, 생업에 시달리고 인간관계 문제에 시달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의 신앙은 조금도 변함이나 흔들림이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시간 우리 대선의 성도들도 그리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에녹은 성실하게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유1:14-15절에 “아담의 칠 세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는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는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에녹이 당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에녹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자였으며 특히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증거한 자였습니다. 이와 같은 에녹의 자세를 하나님께서는 인정하시고 기뻐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을 위하여 부끄러움을 다 이기셨습니다.(히12:2) 우리도 다른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부끄러움도 마다하고 자존심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자비의 마음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맡은 자들에게는 성실하게 충성”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에녹의 인생은 곤고하고 괴로움과 유혹이 많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믿음으로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그와 동행하여 주셨고,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도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큰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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