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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의 원리와 결과 (요 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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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는 농부였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2년이 멀다하고 가뭄이 찾아와서 농사를 망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저는 볼 수가 있었습니다. 수고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했는데 거두는 것이 별로 없을 때 농부의 그 심정을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물론 어쩌다가 풍년이 들기도 했습니다. 벌레도 없고 비도 적절하게 잘 와주고 햇살도 좋아서 온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해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아버지는 논둑에 앉아서 알알이 속이 꽉 차서 익어 가는 이삭을 어루만지며 아주 흡족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농부와 같습니다.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는 자녀가 되기를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기도의 원리와 결과를 설명하신 내용입니다.
7절을 보면 기도의 원리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했고, 8절에서는 기도의 결과로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기도의 원리와 결과”라는 제목으로 풍성한 기도의 삶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풍성한 기도의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한다”는 말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함께 사는 자만이 기도할 수 있지만, 기도하지 않는 자는 믿기는 믿되 함께 사는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부가 한 집에서 함께 한 방을 쓰고, 산다고 해도 대화가 없다면 그것은  함께 있는 것이지 함께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을 다른 말로 말하면 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함께 사는 것은 대화가 있을 때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기도하지 않고 예수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나는 예수를 믿습니다. 그러나 함께 살지는 않습니다”는 말과 똑같은 것입니다.

기도는 일방적으로 나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고 하나님도 내 말을 듣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공식적으로 함께 모여 통성기도 하는 것도 있어야 하지만 길을 걸어가면서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나이다”라고 기도하고, 책상 위에 앉아 사무를 보면서도 “주님, 제가 사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됩니까”라고 기도해야 것입니다.
고후5:8절을 보면 사도바울은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에서는 주님 모시는데 제한을 받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과 마음껏 거하면서 대화하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생 좋은 대화의 벗이 부부입니다.
부부는 서로 대화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으면 “어디 있나?” 찾고 그리워해야 정상적인 부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된 자로서 신랑이신 주님에게 “주님, 주님 없이는 못삽니다. 주님 오늘 좋은 일이 있습니다. 슬픈 일이 있습니다. 주님 제가 오늘 이렇게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이렇게 늘 기도로 고백도 하고, 감사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좋아서 웃기도 하면서 대화를 하는 이것이 기도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기간 동안 사역을 하시면서 가장 많이 우리에게 강조하신 것은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친히 예수님은 그의 공생애 사역을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셨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산다는 것은 대화가 있어야 하고 이 대화는 곧 사랑의 관계인 것입니다.

2.풍성한 기도의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원하는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7절을 보면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너희가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소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고 그 말씀에 따라서 소원을 두고 구하면 다 이루어집니다.
저는 세월이 흐르면서 복이란 소원하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소원하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주께서 주시는 소원입니다.
따라서 복 받을 사람은 소원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개 성공한 사람들은 소원을 가지고 목표를 세운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성공학자인 폴 마이어는 “모든 것을 성공시키고 달성시키는 열쇠는 소원을 가지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예수를 믿기는 믿지만 예수님과 대화가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주는 소원도 없고, 내 소원도 예수님이 받지도 않으시고 그저 같이 있다가 헤어지는 그런 관계로 일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요1서3:21-22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큰 소원을 가지십시오.
“천국의 열쇠”라는 책을 쓴 A. J. 크로닌은 의과대학을 졸업하자 희망찬 포부를 가지고 병원을 개업하면서 큰돈을 벌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런데 돈을 벌려고 하면 돈은 이상하게 멀어져만 갔습니다.
어느 날 그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있는데 “크로닌아, 너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실로 환자를 사랑해라. 환자에게서 돈을 보지 말고 환자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고 하늘이 파송한 사람처럼 그들을 섬겨라”하고 그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리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이때 크로닌은 무릎을 치며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오는 환자들을 사랑으로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환자들에게 건강을 주려고 최선을 다할 때, 좋은 병원으로 소문이 나서 환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왔습니다.
결국 그는 많은 돈을 벌게 되었고 그 돈을 선교비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뜻에 맞는 소원을 가지고 구하는 자에게 놀라운 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저는 지금도 후회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기도하지 않으므로 많은 것을 구하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주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3.풍성한 기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하는 자에게 기적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말씀을 우리가 귀담아 들으시면 우리 삶에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눅3:21절을 보면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 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라고 했고, 신28:12-1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땅의 문이 열려도 기적인데 하늘 문이 열렸으니 이보다 더 큰 기적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늘 문이 열려야 꾸어 줄 수 있고, 위에 있게 되고, 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하늘 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기도는 살리는 능력이 있어서 교회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내 영혼을 살리고, 병든 내 육신도 고치십니다.

히스기야 왕은 죽을 병이 들었을 때 기도하므로 살아났습니다.
기도는 인생 문제의 해답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셔서 물건을 팔고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거늘 너희가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고 탄식하셨습니다.
빌리그레함 목사님은 한국에 와서 집회를 인도하던 중에 말하기를 “나는 카나다에서 숲 속의 새소리에 잠을 깼다. 나는 일본에 와서는 자동차의 엔진소리에 잠을 깼다. 그러나 한국에 와서는 새벽 종소리에 잠을 깼다. 새벽에 기도하는 나라 한국은 분명히 미래 세계의 희망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국가나 교회나 가정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면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기도하면 많이 이루어지고 적게 기도하면 적게 이루어집니다.
기도는 많이 할수록 장엄하고 큰 폭포에 물이 쏟아지듯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도를 높이 올리면 내가 높아집니다.
기도의 줄을 길게 하면 은혜가 길어지고 기도가 짧으면 은혜가 짧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는 일마다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부족한 사람들이 사는 길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일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오래 전 영국에서는 신앙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국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설교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수감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무려 12년 동안의 감옥 생활 중에 그의 아내 메리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죽자 세 자녀도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고아의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에 차가운 감방에서 착찹한 마음으로 그는 하나님께 “하나님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주를 위해서 제가 아직 할 일이 있을까요? 만약 제가해야 할 일, 그 일만 볼 수 있다면 저는 절망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그의 마음속에 “너는 글을 써라. 나는 너에게 글을 쓸 수 있는 달란트를 주었다”는 세미한 음성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엎드려 기도하는 그에게 주님께서는 환상을 보여주셨는데, 그것은 천국을 향하여 걸어가는 한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존 번연이며, 그 환상을 좇아 쓴 책이 바로 기독교 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베스트 셀러가 된 “천로역정”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 기도의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여러분, 답답하십니까? 가난하십니까? 병들어 있습니까? 절망 가운데 있습니까? 소원이 있으십니까?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네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게 되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이 은혜가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기도할 때마다 이루어지기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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