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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만민에게 부활의 복음을 (막 16: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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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주일 설교제목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호산나의 물결”이었지요.  오늘 말씀 제목은 “만민에게 부활의 복음을”입니다.

인생은 죽음을 무서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  어떤 사람이 빈관을 싣고 트럭을 몰고 가는데 한 사람이 차를 세우더랍니다.  그래서 태워주었는데 마침 비가 오니까 그 사람이 빈 관 속으로 들어가 누웠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트럭운전사가 얼마쯤 가는데 두 사람이 차를 태워달라고 해서 태워주었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비도 그쳤는데 두 사람이 얘기하는데 갑자기 옆에 있는 관에서 무슨 소리가 납니다.  어, 무슨 소리야, 하는데 관 뚜껑이 쓱 열리더니 사람 손이 쑥 나옵니다. 그리고 속에서 사람이 일어나면서 말합니다.  ‘비가 그쳤구만”.  두사림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래서 한 사람이 놀라서 뛰어내리다가 죽었답니다.  지어낸 이야기인 듯 한데 그러나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을 나타낸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사람은 죽기를 무수어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어떻게 하면 생명을 연장시킬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복제인간을 만들려고 하고 냉동인간으로 만들어서 생명을 연장하려고도 하면서 생명연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인류 최초로 냉동인간이 된 사람은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베드포드 박사(75세)로 그는 간암에 걸려 현대 의학으로는 사망이 불가피해지자 스스로 냉동인간이 될 것을 자원했습니다.  그 당시 신문에 보도된 이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베드포드 박사는 2030년쯤 인류의 암 치료술이 개발된 뒤 해동돼 전신에 퍼진 암 세포를 몰아내고 60년이 넘는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만화 영화로 유명한 월트 디즈니를 비롯한 400여명의 냉동인간이 미래에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한마디로 냉동인간이란 시신을 급속냉각시켜서 모든 것을 그 상태로 정지시킨 사람입니다.  몸이 시간이 지나면 늙어야한다고 알고 세포를 늙게 만드는 생체시간을 멈추고 세포가 노화되지 않은 채로 보존되는 상태에 두는 노력이 냉동인간을 만드는 일입니다. 
근래의 연구 결과는 냉동인간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결코 꿈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선 쥐와 개의 경우 실험을 했을 때 4시간 30분 동안 냉동 상태에 있다가 아무 이상 없이 깨어났다고 합니다. 2001년 2월말에 캐나다에서 13개월 된 아기가 기저귀만 찬 채로 엄마를 찾아 집밖으로 나갔다가 영하 24℃의 눈밭에서 동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가 발견됐을 때는 심장이 멈춘 지 2시간이나 지났고, 체온이 16℃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사망했다고 진단할 수밖에 없었는데, 담요를 덮어주자 놀랍게도 아기의 심장은 차츰 다시 뛰기 시작했으며 뇌손상도 없었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냉동인간이 영생을 보장하는 것입니까?  사람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미 이천년전에 우리 예수님은 죽어서 썩어서 냄새나던 한 사람을 살리신 적이 있습니다.  나사로였지요.  그런데 부활과 영생은 아니었습니다.  나사로도 육체로는 결국 죽었습니다. 영혼은 살고 부활이 약속으로 다시 살아나겠지만 그러나 육체를 가진 인생은 다 결국 죽습니다.  다시 살아나도, 냉동인간이 되어서 다시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나도 인간의 앞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죽음이라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의 피공로, 그 용서의 은혜로 말미암지 않고는 인생은 절대로 영생할 수가 없습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도 죽을 수 밖에 없는 몸을 다시 입을 뿐입니다.  생명의 연장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그러나 결국 죽음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영생하는 것 만이 아닙니다.  부활의 몸으로 영생하는 소식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이 죽은 지 사흘만에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자들도 그 당시 다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보이시기 시작했을 때 이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자들도 다 믿지 못했습니다.

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왜 이렇게 믿지 못했을까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그 분의 죽음은 정말 절망적인 모습의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다시 살아날 수 없는 그런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을 생각해 볼까요?  우리는 두가지 죽음을 죽습니다.  하나는 육체의 죽음입니다  다른 하나는 영혼의 죽음입니다.  육체는 영혼이 떠나갈 때 또는 호흡이 다할 때 죽습니다.  영혼은 영적인 호흡, 즉 성령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가 죄로 인해 막힐 때 죽습니다.  이 모든 죽음에 또 하나의 죽음이 따르는데 그것은 소망을 잃고 절망에 빠지는 죽음입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도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방 땅에 포로되어가서 70년을 지낼 때 다시는 고국으로 돌아갈 희망을 잃었을 때 그 모습은 마치 골짜기에 버려진 죽은 사람들의 마른 뼈들같이 표현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육체의 죽음보다 영혼의 죽음이 심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 보다 믿음을 잃고 절망하는 죽음은 언제나 죽음의 뿌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고 우리를 위해 부활의 몸을 가지신 주님으로서 모든 절망을 다 이기신 그 증인이 되셔서 우리에게 부활의 복음을 주고 계십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이 복음은 너무도 크고 위대하고 또 수많은 사람들, 만민이 들어야할 기쁜 소식이기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온 천하, 만민.  그 가운데는 분명히 육체의 질병과 죽음의 두려움, 영혼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안되어서 심각한 영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  또는 절망 속에서 매일 매일 죽고 싶은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주님의 부활의 복음은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죽으실 때 얼마나 많이 맞으시고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지치셨으며 그리고 양손 양 발이 못박힌 채 십자가에서 고통을 겪으셨을 때 얼마나 괴로우셨습니까.  그리고 죽으신 후 옆구리에 창이 찔려서 온 몸에서 남은 물과 피가 다 쏟아져 나온 분에게서 무슨 생명과 부활의 희망이 있었을까요.  그런데 그 분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도 놀란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기록을 여러분 보실까요.  이렇게 증거합니다.

28:1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보십시오. 천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 천사의 모습을 보십시오.

28: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28:4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로마 군병도 꼼짝 못하는 하늘의 힘입니다.

28:5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주님의 부활이 증거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제 그 여인들을 만나십니다.

28: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새
28:9 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예수님은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여인들이 예수님의 그 발, 못자욱있던 발, 분명히 죽으셔서 힘을 잃었던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부활의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28:10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부활의 생명은 이렇게 우리에게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활을 믿는 자에게 부활이 주어지는 놀라운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첫째, 부활의 구원을 주실 것이다.

부활이 따르는 구원입니다.

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십자가의 흔적을 가지신 부활의 주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님은 자기와 같은 부활의 선물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것을 믿지 않으면 정죄와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둘째, 부활의 능력을 주실 것이다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부활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할 만한 그런 능력이 따르게 됩니다. 

빌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빌3:11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부활의 권능을 체험하는 성도들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면서 십자가의 고난, 사랑을 끝까지 행하는 고난의 길을 겪을 때 부활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사랑하면서 죽는 것은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길입니다. 복음은 사랑의 복음이기에 사랑의 길을 걷는 자에게서 참된 부활, 소망의 부활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인생을 살리는 부활의 능력이 증거됩니다.  부활의 능력이 따르는 일에는 여러가지 능력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 안에서의 부활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6:18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능력과 함께
셋째, 아멘 신앙의 부활이 일어납니다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어 보았습니다.  청주 청석 교회 조동식 집사님은 대학에서 강의하고 계신 교수님이십니다. 그는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44세에 낳았습니다. 자손이 귀한 집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큰 아들이 결혼하자 자부를 데리고 목사님에게 가서 기도를 받았습니다. 자손이 많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목사님이 기도 후 “아들을 낳을 지어다”라고 선포했는데 자부는 시어머니 앞이라 창피하여 “아멘”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아멘” 하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 후 늙은 어머니가 늦둥이로 조동식 집사님을 낳았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그때 “아멘” 하지 않았으면 자기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멘의 고백으로 이 시간 부활의 복음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한가지 예수님 떠나서는 부활이 없습니다. 

?어느 젊은 집사 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인 데 부인이 화가 나서 밥도 안 짓고 건너 방으로 가서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저녁도 못 얻어먹고 따분한 남편과 아이들이
문 앞에 가서 문 좀 열어 달라고 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이 때 남편은 문뜩 자기 아내가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성경 구절을 암송하던 것에 착안하여 문 앞에 대고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을 낭독했습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잠시 후 그 성경 말씀에 대한 답신 성경 말씀이
방 안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장에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떠나서는 부활이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부활의 복음을 전할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요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 믿는 사람은 예수님 안에서, 부활의 몸으로 영원히 죽지 않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여건에서 꼭 필요하면 어떤 일이든지 이루실 하나님은 부활의 능력이 따르는 인생을 축복하시면 꼭 필요한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부활의 약속이 있습니다.  육체도 신기한 부활의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은 막힌 담벽도 그냥 통과해 들어오는 몸이었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몸입니다. 

롬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부활에 연합하여 부활하시는 우리가 되어서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기쁨이 넘치는 부활의 증인이 되어 온 땅에 온 세상에 전도하고 선교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오치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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