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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본에 충실합시다 - 영혼의 양식(마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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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합시다. 영혼의 양식. (1) 마 4:1-4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면, 비전을 갖는 것입니다. 그 비전을 각을 세우고 믿음의 날개를 펴서 하나님이 펼쳐놓으신 이 땅위에 주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오늘은 구력으로 새해입니다. 이제 우리의 신앙 생활을 보다 잘 감당하기 위해 몇 가지 우리가 이 한해 힘써서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 말씀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영적인 양식! 이 양식을 먹을 때, 우리 영혼이 새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다는 표현이 많지만, 음식처럼 '먹는다'는 표현도 종종 등장합니다. 겔3: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그런데 여러분, 안타까운 것은 무엇입니까? 15세기에 구텐베르크가 성경을 최초로 인쇄한 이후 한번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내준 적이 없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읽히지 않는 책이 또한 성경책이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믿는 성도들조차 그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1년에 성경을 1독이 아니라, 몇 독씩 하는 분들도 있지만 말입니다. '한국교회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과 한국갤럽이 그리스도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1주일에 성경을 얼마나 읽는지 묻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그 응답 결과를 보니까 51.9%가 성경을 읽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시간 이하 는 24.5%로 나왔습니다. 4분지 3 이상이 성경을 거의 읽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과 비교해 볼 때, 성경 읽는 열기가 식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밥 한 끼만 안 먹어도 어떻습니까? 난리가 나잖아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참기 힘듭니다. 먹을 것만 찾게 됩니다. 그런데 영혼의 양식인 성경 말씀을 안 먹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하게 지냅니다. 사실은 영혼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사실은 이게 더 심각한 겁니다. 질병도 자각증상이 없는 게 더 큰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해 봅니다. 성경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영혼에도 꼬르륵 소리나는 장치가 있으면 좋을 텐데 ... 아무튼 성경을 섭취하는 데 게을리 하면 엄청난 손해를 봅니다. 영혼이 피폐해지고, 인생도 망가져 갑니다. 복된 인생을 위해서는 성경을 많이 섭취해야 됩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금년에는 정말 영혼의 양식인 성경을 더 많이 섭취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을 때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세에 공생애를 막 시작하실 무렵, 예수님은 광야(사막)에 나가 금식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때 마귀가 예수님께 다가와 시험을 하셨습니다. 세 가지 시험을 합니다. 그 중에 첫 번째 시험이 본문에 나옵니다. 예수님이 아무리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육신을 갖고 있으니까 40일간 금식 후 몹시 배고프셨습니다. 그때 마귀가 와서 유혹합니다. 3절.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물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신적인 능력으로 돌을 떡으로 만들어 잡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거부하셨습니다. 왜 그랬나요? 예수님이 아무리 배고프다고 마귀의 말을 따를 수 있습니까? 그리고 육신의 양식보다 더 중요한 게 있기 때문에 마귀를 물리치고 오히려 이 기회를 교훈의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육신을 위한 양식도 중요하지만, 영혼의 양식 곧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 소화의 과정을 거쳐 양분이 되고 몸의 각 부분에 공급되어 힘으로 나타납니다. 팔다리를 움직이고, 두뇌도 회전시키고, 피도 돌게 하고, 호흡도 하게 하는 등 ... 영혼의 양식인 성경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섭취하고 소화시키면, 다시 말해서 읽고 묵상하면 우리 영혼에 영적 힘이 되어 여러 가지 유익을 줍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원수 마귀는 우리가 성경 말씀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영혼에 대해 무관심하게 만들고 육신적인 존재로 머물도록 유도합니다. 그래서 자꾸 육체의 욕망만 추구하도록 시험하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면 인간이 하나님을 멀리 하게 되고, 마침내 그 영혼이 멸망하게 됩니다. 마귀의 이름을 살펴보면 그 궤계를 간파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성경 헬라어로 '디아볼로스'인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이간질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귀의 궤계를 파하시고, 우리에게 말씀으로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마음을 활짝 열고 말씀을 받고 섭취하면 얼마든지 영적인 양분을 공급받으며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힘은 여러 가지 방면으로 나타나서 우리의 인생에 축복이 됩니다.

첫째, 말씀을 섭취하면 우리 안에 변화의 힘이 생깁니다.

그 힘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고, 우리를 새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요5:24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영생을 얻은 사람은 말씀을 섭취함으로 계속 그 생명이 풍성해집니다. 요10: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되, 더 풍성히 주십니다. 그러니까 생명은 점점 성장하는 겁니다. 육신적으로 보면 어린 아이가 점점 자라서 성인이 되는 것처럼 우리 영혼도 성장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인격과 삶도 놀랍게 변화되는 겁니다. 엡4:21~24에 보면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무슨 말씀입니까? 진리의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음으로 육신의 욕망을 추구하던 옛 사람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닮을 새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결국 인생 전체가 변화되는 겁니다.

워싱턴에는 링컨이 애독하던 성경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성경 중에서도 그의 손때가 많이 묻어 있는 구절이 있는데 시편 34편 4절 말씀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링컨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 구절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링컨은 가난한 집에서 때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링컨이 9살 때 죽었습니다. 너무 가난하여 학교를 다니지 못했는데, 학교 다닌 날이 그의 생애 중 겨우 6개월 밖에 되지 않습니다. 22살 때 첫 사업에 실패합니다. 23살 때 주 의원선거에 낙선합니다. 24살 때 사업에 실패하고, 26살 때 사랑하는 여인을 잃었습니다. 27살 때 그 영향으로 정신분열과 신경쇠약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29살 때 의회 의장선거에 낙선하고, 34살 때 하원의원선거에 낙선했으며, 39살 때 또 낙선했습니다. 46살 때 상원 의원에 낙선했으며, 47살 때 부통령 선거에 낙선했습니다. 49살 때 상원의원선거에 또 낙선했습니다. 그리고 51살 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동안에도 그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낙선할 때마다 링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주저앉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그는 인생으로 일어서지 못하게 하는 일이 계속 찾아 올 때마다 실패가 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자기 내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인생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자기 인생의 기준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링컨은 결국 세계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고,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완수한 행복한 인생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리빙스턴은 아프리카 선교를 하는 중에 좌절과 시련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를 위협하는 환경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영국에 돌아왔을 때 어떤 기자가 "당신은 어떻게 그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서 어려운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질문했습니다. 리빙스턴은 "저는 두 가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하나는 세상 끝 날까지 나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과 고아와 과부같이 버려두지 않겠다 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여러분은 인생의 정글을 헤매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떤 기준을 기초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떤 이야기를 듣고 계십니까? 불안해하고 염려하는 그 감정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말씀에 기초를 두지 않고 내면에 일어나는 생각들과 주위에서 평가하는 말에 두면 우린 더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라 하신 일들을 행할 수 없음도 기억하십시오. 인생의 정글 속에 있는 분들, 말씀을 여러분의 삶 속에 받아들이십시오. 내 인생의 기준이 되도록 하십시오. 거기에 변화의 힘을 갖는 복된 인생의 비결이 담겨있습니다.

둘째, 말씀을 섭취하면 우리 안에 평안의 힘이 생깁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때 우리 영혼에 어려움을 버티고 극복하는 힘이 없으면 주저앉게 됩니다. 그것이 곧 낙심이요 절망입니다. 그런데 우리 영혼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솟아나면 그것이 어려움을 버티고 극복해 내는 힘이 됩니다. 마치 옹달샘에 흙이 덮여도 속에서 계속 맑은 물이 솟아나면 머지않아 다시 맑은 샘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게 평안의 힘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섭취할 때 평안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119: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 렘15:16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니이다." 그래서 성경 요법(Bible Therapy)이 있습니다. 심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독서 요법처럼 마음에 불안과 초조의 증세가 있는 사람이 성경 말씀을 읽음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1968년 미 군함 푸에불로 호(號)가 공해 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나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거의 1년 간 억류되었다가 승무원 82명과 시체 1구가 판문점을 통해 송환되었습니다. 당시는 냉전 시대로 그들은 억류 생활 중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하고 있던 성경 구절을 벽에다 적어놓고, 매일 읽고 묵상했습니다. 그 힘으로 그들은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고 끝까지 견뎌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세상사는 동안에는 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평안의 힘이 없으면 주저앉게 됩니다. 심한 사람은 자살까지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말씀을 섭취하면 우리 영혼 가운데 신령한 평안이 솟아나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다 줄 겁니다. 이런 확신을 갖고 늘 말씀을 섭취하심으로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셋째, 말씀을 섭취하면 우리 안에 지혜의 힘이 생깁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식도 필요하지만 지혜가 더욱 중요합니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지식은 한 마디로 정보입니다. 지혜는 분별력 혹은 판단력입니다. 아무리 세상 지식이 많은 전문인이라도 지혜가 없으면 인생을 유치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섭취하면 하나님의 지혜를 얻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분별력과 판단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형통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대로 인생은 광야와 같습니다. 광야의 특징 중 하나는 길이 없는 겁니다. 대상과 낙타 발자국이 있다가도 바람만 불면 금세 모래로 덮여 사라집니다. 아니, 발자국이 있다 해도 그 길이 맞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인생이 다 초행길이고, 옳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보면 잘못된 길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잠14: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그러므로 말씀의 인도를 받아야 절대 안전합니다. 우리 인생의 미래를 알고 한 걸음 한 걸음 정확하게 인도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의 지혜로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뭐라고 고백합니까?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요즘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이 나와서 아주 편리합니다. 인공위성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GPS를 통해 길을 안내해주는 신기한 물건입니다. '길맹'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물건입니다. 잘못 가면 그 자리에서 가는 경로를 재 탐색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원조 네비게이션이 등장합니다. 민수기 9장입니다.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출발하라! 직진하라! 좌회전하라! 우회전하라! 정지하라! 천천히 가라! 다 지시해 줍니다. 우리가 광야 같은 인생 길을 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어떻게 하십니까? 말씀과 성령으로! 말씀을 섭취할 때 성령의 감동으로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믿으면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 나옵니다. 말씀의 지혜를 얻으면 바른 길을 가게 되고, 결국 형통한 삶,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시1:2~3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섭취함으로 지혜를 얻고 바른 인도를 받아 늘 형통한 인생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이 말씀을 섭취하는 게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양식인 성경을 열심히 섭취하십시오. 섭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열심히 들으십시오. 설교자도 잘 준비해야 되자만 듣는 성도들도 들을 준비를 해야 됩니다. 미리 기도로 마음을 준비하시고, 집중해서 경청해야 합니다. 또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금년에는 한번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성경 1독을 하리라! 여러분,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천국 갈 때까지 성경을 한번도 읽지 않는다면 하나님 앞에 설 때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아니, 그 전에 이 세상 살 동안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는 겁니까?

성경을 하나하나 쓰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성도는 잘 써서 제본을 합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가보로 물려줍니다.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를 하나 소개합니다. 몇해 전에 있었던 무역의 날에 500만 달러 수출 탑, 100만 달러 수출 탑을 휩쓴 사람이 한 명 있었습니다. 바로 대명무역상사를 경영하는 김용순 사장이라는 분인데, 참 믿음이 좋은 집사님입니다. 섬유 원단을 수출하는 회사인데, 섬유 제조업은 사양길에 있는 사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사업을 잘했는지 수출 탑을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사업을 성공시킨 비결에 대해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의 대답은 너무나 엉뚱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씁니다. 성경 필사를 하면서 샘솟는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고 있기 때문에 그 힘으로 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는 40대 나이에 지난 7년 동안 매일 새벽 1시에 일어나서 5시까지 4시간 동안 성경을 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벌써 8권이나 썼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경을 쓰는 동안 받은 은혜가 얼마나 많았던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교만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성경을 쓰다 보면 천지가 내 것 같아 집니다. 필사를 하면 하나님께서 내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고,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시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도 겁나지 않고, 사업하면서 자금난이 나빠져도 고민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엔 일이 쉽게 잘 풀린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위로의 형통입니다. 힘을 잃어버리고 앉아 있으면 말씀을 통해서 그를 붙들어 일으켜주시는 것입니다. 자신감이 없고 사람이 두려우면 누구든지 담대하게 대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사람을 대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 가운데도 성경을 구약부터 신약까지 다 써서 자녀들에게 물려주겠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말 가장 귀중한 유산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암송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수님은 마귀가 시험할 때 암송한 말씀을 승리하셨습니다. 암송의 유익이 이겁니다. 어떤 상황에 마주칠 때 즉시 말씀이 생각나서 적용함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묵상이 중요합니다. 읽든 쓰든 암송하든 묵상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묵상을 통해 성경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고, 그럴 때 영적인 힘이 나타나는 겁니다. 여러분! 결코 우리는 성경의 식욕을 잃어버리지 맙시다. 그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꾸준히 읽고 묵상하는 겁니다. 우리가 음식물도 때로는 먹기 힘듭니다. 그럴 때도 억지로라도 먹다 보면 회복이 되고 힘이 되는 경우를 봅니다. 그러므로 항상 꾸준히 말씀을 섭취해야 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과연 무엇으로 삽니까? 사람은 떡으로만 살지 않습니다. 사랑을 먹고삽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말씀으로 삽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말씀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모소'라는 대나무가 있습니다. 이 대나무는 지구상에서 자라는 가장 특이한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심으면 5년 동안은 어린 싹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5년 동안 물주고 가꾸어도 고작 3센티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5년이 지나면 모소 대나무는 기절할 정도로 빨리 자랍니다. 90일 만에 약 27미터가 자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모소 대나무가 실제로 자란 건 언제이지요? 처음 5년입니까? 아니면 마지막 90일입니까? 나무의 보이지 않는 부분 즉 땅 밑의 뿌리가 체계의 열쇠입니다. 땅위로 보이지는 않지만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내 인생의 기준으로 삼고 산다면,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이 '모소'라는 대나무처럼 때가 되면 나를 통해 세상 앞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사실을 명심하시고, 금년 한 해 아니 남은 생애 내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함으로 늘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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