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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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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Calvin)은 그의 갈라디아 주석에서 우리의 구원은 죄를 속하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최종적으로 그의 부활에 의하여 완성되었다고 했습니다.
금번 부활절은 예년에 찾아볼 수 없는 비장함이 한국 교회에 깔리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지구촌 한구석에서 이단이 나타나면 그 주장이 전 세계에 퍼지고자 하면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구촌 일각에서 누가 무슨 말을 했다고 하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퍼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금번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단호합니다. 그것은 지금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댄 브라운의 소설을 영화화한 '다빈치 코드'입니다. 한기총 지도부가 5월 18일부터 국내 상영을 앞두고 국내 배급사(소니 픽쳐 스릴리징 코리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상영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배급사가 계속 강행할 때는 상영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 자체가 기독교를 크게 왜곡 폄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영화가 상영될 경우 한국 교회에 미치게 될 악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신성모독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1,200만 기독 신자의 명예를 모독하고 신앙의 자존심을 유린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통탄할 일은 예수는 성경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을 했다고 했고 그 후손이 아직 살아있다고 했습니다. 소설치고는 파격적입니다. 다빈치 코드는 이 땅의 한 분파인 영지주의(靈智主義, Gnosticism)를 반영한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이단들은 도처에서 일어났습니다. 2000년 기독교사에 이단들의 횡포는 거칠 줄을 몰랐습니다. 갈수록 이 땅에 이단들의 횡포는 파렴치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오라비의 죽음을 애통해하는 마르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나 지났을 때입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나사로 일로 조문을 왔습니다. 이때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했다고 탄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수의 능력을 구했습니다. 본문 11장 22-23절에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고 했습니다.

Ⅰ. 예수의 부활을 마음에 의심하는 자들 이 있습니다.

현대주의자(Modernist)들이나 과학지상주의자들이나 합리주의자들은 그리스도의 부활뿐만 아니라 모든 부활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합니다.
매킨토시(Mcintosh)는 인간 육체의 원소가 분해되면 다른 유기물체에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인간의 몸이 본래의 몸으로 회복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육체를 조성하는 원소는 없어지지 아니합니다. 그리고 한 인간의 육체의 부분 중 공유된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부활이란 이전 육체의 단순한 재생이 아닙니다. 부활은 천성체(天性 )에 준하는 하나님의 재창조입니다. 현재의 원소를 부활체가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의 육체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칼빈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의 흩어진 유골을 지키시고 다시 모으신다 그리고 그들 중 아무도 사라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시편주석 2권 p.44)

1) 허위설(도적설 The falsehood Theory)이 있습니다.
레이 마루스(Reimarus)는 부활의 사실은 예수 제자들의 주장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예수의 시체를 십자가에서 도적질하여 다른 무덤에 묻은 후에 부활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2) 기절설(The Swoon Theory)이 있습니다.
헤인리치 파우루스(Heinrich Paulus)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기절한 것을 죽은 것으로 착각하고 매장했다가 무덤에서 다시 깨어났다고 했습니다.

3) 환상설(The Vision Theory)이 있습니다.
스트라우스(Strauss)는 역사적 부활을 부인하고 죽음을 죽음상태의 그대로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생전에 사모하는 무리들 가운데서 예수의 예고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 예수의 죽음과 함께 그 기대는 예수를 신격화하는 경배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기대와 경배는 차츰 사람들의 환상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4) 신화설(The Myth Theory)이 있습니다.
부활의 역사적 사건자체를 부인하고 부활은 고대 신화에서부터 왔다고 주장합니다.
불투만 같은 사람은 예수의 정신이 사람들에게 살아 있으니 그것이 부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① 예수의 부활은 영생에 기초합니다.
② 예수의 부활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③ 예수의 부활은 교회 설립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④ 예수의 부활은 신앙의 대상입니다.

믿음( )의 대상은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좁은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의 대상입니다. 믿을 때 하나님의 독생성자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수를 본받아 주와 함께 다시 부활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Ⅱ. 예수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입니다.

본문 11장 25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했습니다.
부활과 생명은 공존합니다. 부활은 생명이 있어야 하고 생명이 없으면 부활도 없습니다. 여기서 생명은 단순히 목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다른 부활생명(Resurrection-life)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부활생명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 사람에게 부여됩니다. 따라서 이 땅에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1) 예수는 자신의 부활을 이미 예언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16징 21절에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가르치셨습니다.
또 유대인들을 향하여 요한복음 2장 19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자신의 부활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예언대로 예수께서는 고난당하셨고 고난당한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절에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6절에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20장 9절에 {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고 하였습니다.

2) 예수 부활의 조성자(造成者)입니다.
(1) 그리스도 자신의 능력으로 부활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요 11:25). 생명을 버릴 권세도 있고 취할 권세도 있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8절에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2) 성부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의 능력과 함께 역사하셨습니다.
동일한 신성에서 나온 동일한 능력입니다.
①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32절에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라고 했습니다.
②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시고
사도행전 5장 30절에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라고 했습니다.
③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4절에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고 했습니다.
④ 죽은 자들 가운데 살리시고
에베소서 1장 20절에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라고 했습니다.
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시고
로마서 6장 4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⑥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
갈라디아서 1장 1절에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이라고 했습니다.

3) 예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굴복시켰습니다.
죽음은 본래 인간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이 사단의 유혹에 빠져 범죄하게 되었을 때 로마서 5장 12절에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4-57절에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했습니다.

4) 예수 부활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확증시켰 습니다.
로마서 1장 4절에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 했습니다.

Ⅲ. 살아서 예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본문 11장 26절에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인 죽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믿음으로 얻게 된 영생은 육체적 죽음과는 상관없이 없어지지 않는 영생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죽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 1아담(원시사람)안에 있는 성도는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2아담 예수 안에 있는 성도는 죄를 지을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인데 살아난 것이나 과부의 아들이 살아난 것은 부활이 아닙니다. 장차 부활에 대한 교육적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부활의 의미와는 전혀 다릅니다.
① 부활은 단순한 육체의 생명회복이 아닙니다.
② 부활은 단순한 영육의 재결합도 아닙니다.
③ 부활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는 천성체(天性 )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첫 열매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 하였습니다. 성도 앞서 부활했기 때문에 첫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체는
① 썩지 않은 것입니다(행 1:9-19).
② 영광스러운 것입니다(눅 24:31-36).
③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요 20:13,19; 21:7).
④ 영적인 것입니다(요 20:26-27; 행 1:3; 9-11).
⑤ 참 육체를 가졌을 것입니다(눅 24:39; 요 21:12).

그렇습니다.
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과 영생을 보장하는 확증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3절에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②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칭의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에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③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성도들의 부활의 보증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④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진리가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4-15절에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고 했습니다.

칼빈은 말하기를 "그리스도는 그 자신을 위하여 부활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언급될 때 우리는 언제나 사흘 전체를 한번에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의 죽음과 장사가 우리를 복된 승리와 새로운 삶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계속하여 칼빈은 "과도한 장례비용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달콤한 향기를 없애 버린다."(요한복음 주석 2권 p. 246)고 함으로 부활의 의미를 실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아 멘 -  (강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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