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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라! (요 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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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피조물은 자기 나름대로  힘(energy)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으로 자기의 생명을 유지합니다. 자손을 번성시킵니다. 하루살이에서 독수리에 이르기까지 자기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로 날갯짓을 하면서 하늘을 날고 생을 유지합니다.

쥐벼룩에서 아프리카의 초원을 누비는 수천마리씩의 루우나, 얼룩말, 맹수들도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에너지를 활용하여 번식하고 살아갑니다. 에너지가 고갈되는 날에 그의 생명도 끝나게 됩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태양은  지구처럼 고체의 껍질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전체가 거대한 고온의 기체의 둥근 공으로 되어 있습니다. 태양의 기체를 이루는 원소는 그 대부분이 수소 (H), 다음이 헬륨 (He)이고, 이 밖에 극히 적은 양의 나트륨(Na), 마그네슘(Mg), 철(Fe) 등 지구상에서 알려진 원소 약 70여종이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태양의 중심부는 온도 1500만℃, 압력은 약 30억ATM인 초고온, 초고압의 기체로 이루어졌고, 가장 많이 있는 수소의 원자핵(양성자)이 충돌해서 열핵융합반응(熱核融合反應)을 일으켜, 수소의 원자핵 4개가 헬륨의 원자핵(α입자)으로 뭉치고, 이 때 질량의 0.7 %가 소실하여 에너지로 바뀌는 원리로, 태양이 매초 방출하는 방대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태양은 창조이래 지금까지 절반의 에너지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몇 천 년 동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계시록의 최후의 심판 때나 그 에너지가 다 소실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 낸 핵무기는 작은 태양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습니다. 태양에 비하면 핵무기는 작은 먼지 태양에 불과하지만 그 위력은 가공할 만합니다. 핵무기 몇 개만 던지면 지구가 끝장이 납니다.

이렇게 우주 만물은 각자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자연적인 에너지(Natural Energy)라고 합니다. 자연적인 에너지는 자연의 세계를 유지합니다. 

이 우주 안에는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 세계를 3층천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그 3층천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 세계를 신의 세계, 즉 하늘나라 천국이라고 말합니다. 신의 세계는 초자연의 세계입니다. 초자연의 세계에는 초자연적인 힘(Supernatural energy)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초자연적인 힘에 속합니다. 부활의 능력은 죽이는 능력이 아닙니다. 살리는 능력입니다. 소생하는 능력입니다. 성공하는 능력입니다. 잘 되는 능력입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여자들이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갔다고 했습니다.

그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 또 저희와 함께 한 다른 여자들”(눅24:10)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부활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은혜를 받아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증거하시고, 치유 사역을 하실 때에 은혜를 가장 많이 받은 자들은 여자들이었습니다. 초대교회나, 현실교회도 마찬가지로 여자들이 은혜를 가장 많이 받습니다. 은혜를 받은 여자들이 예수님을 잊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동네에서 소문난 여자가 예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간음하다가 끌려 온 여자가 예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귀신 들려 고생하던 여자가 은혜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혈루 증으로 앓던 여자가 나음을 얻었습니다. 그 외의 많은 여자들이 예수님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한 여자들이 부활절에 부활의 주님을 만나 부활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2. 섬기는 생활에서 부활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누가복음 8:3절을 보면은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고 말했습니다.

위에 소개된 여인들은 주님의 은혜를 크게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은혜를 받지 않고는 자기의 소유를 주님을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습니다.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여, 부활의 권능을 소유하려면 주님의 몸된 교회와 복음사역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수종드시기를 바랍니다. 섬기는 생활에 능력이 나타납니다.

부활의 주님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고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섬김을 받는 데는 열매가 없습니다. 섬기는 생활에 열매가 맺게 됩니다.

3.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누가복음 23:27절에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를 따라 갈 때에 길이 생겼고, 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의 생활에 기적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법궤를 따르지 않거나, 이탈하면 패배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상여가 앞서 가면 조객들이 뒤따르듯이, 언약궤가 앞서가면 백성들이 뒤따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앞서 가실 때 여인들은 십자가의 뒤를 따랐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람들은 자기 몫에 태인 십자가를 지고 큰 십자가의 뒤를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부활의 능력이 옵니다. 현대인들은 십자가만 보면은 기급을 하고 도망갑니다. 당연히 부활의 능력이 올 리가 없습니다.

4. 십자가 곁에서 부활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요한복음 19:25-26절에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환경은 너무나도 살벌했습니다. 제자들은 거의가 다 도망갔습니다. 유독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애제자 사도 요한이 십자가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십자가 곁을 지킨다는 것은 예수님과 생사를 함께 하겠다는 각오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중심하여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십자가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십가가 곁을 지킨다는 것은 십자가에 매달릴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 곁에 있었던 자라는 말은 어려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자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너무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다보면은 지켜야 할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가에 유행하는 말 가운데 “철새 청치인”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철새 정치인들은 아무리 훌륭한 자들이라해도 정치생명이 길지 못합니다.  철새 정치가들은 절대 십자가 곁에는 가지 않습니다. 할 수 있으면 십자가에서 멀리 도망갑니다. 손해 볼 짓을 하지 않습니다. 눈앞의 입지와 영광을 생각합니다. 철새 정치인들은 정치 사회에서 국민들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당합니다. 다시 일어서지 못합니다.

하지만 신앙인들은 그와 반대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들도 철새 정치가들을 닮아 가고 있습니다. 십자가 곁에는 얼찐거리지도 않습니다. 혹시 구레네 시몬과 같은 신세가 될까 두려워서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곁에 부활의 능력이 싹트고 있습니다. 부활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5. 무덤에서 부활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에서 천사를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❶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요20:15) ❷마리아야(요20:16) ❸평안하뇨(마28:9) ❹나를 만지지 말라(요20:17) ❺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라(요20:17) ❻아버지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요20: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무덤에서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그때부터 부활의 능력에 사로잡혔습니다. 두려움과 무서움이 곧 기쁨과 희망과 소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무덤을 빨리 떠났습니다. 달음질치기 99시작했습니다.

끝맺는 말

부활의 능력은 평안하고, 안일한 자리에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충성스러운 헌신의 생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십자가 뒤를 따를 때 받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 옆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무덤 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06년 한 해는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시고, 받으셔서, 일상생활에서 에스겔이 본 골짜기의 해골들이 살아나서 큰 군대가 되는 역사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사해바다가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바다로 달라지시기를 바랍니다.
(신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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