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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 신앙으로 승리하는 사람이 되자 (막 1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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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수도사에게 구도자 찾아와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소문대로 지혜자 이십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지요.”
“당신을 지혜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는 능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는 능력이라니요? 무엇을 본다 말입니까?”
“예, 저는 누에고치 안에 있는 나비를 보고
계란 속에 있는 닭을 보고,
무덤에서 부활을 보고,
고난 속에서 승리를 보지요“
“ 아 그렇군요”

오늘은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 입니다.

예수님이 간악하고 불의한 인간들에 의해 죽어 무덤에 묻혔 습니다. 세상 폭력과 권력이 예수님의 무덤 문을 닫고 인봉했지만 주님의 부활을 봉하지는 못했습니다.

의와 진리와 사랑과 하나님이 한 때는 세상권력과 폭력에
패하는 것 같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의와 진리와 사랑과 하나님이 승리한다는 것을 종국에는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사단을 이기고
진리가 거짓을 이기고,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 권력을 이기고, 하나님이 죽음을 이긴다는 것을 증거 한 것입니다.
부활절은 하나님이 승리하신 날입니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승리하신 날입니다.
부활절은 믿는 자가 고난을 이기고 죽음을 이기고 승리할 날입니다.

부활절은 인간의 절망, 슬픔, 고통, 죽음을 예수님이 정복하신 날입니다.

믿음 없고 좀처럼 변하지 않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이 완악하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맨 처음 봄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9]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이 새벽에 무덤으로 간 것은 부활하신 메시야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시신에 유향을 발라 드리려고 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미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 앞에 서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절망 속에 있던 마리아에게 희망을 주셨고,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을 함께 했던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가서 전할 때 그들은 모두 믿지 않았습니다. [11,13,14]
도마는 예수님 손의 못 자국, 옆구리의 창 자국을 만져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요20:25]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도난당했다고 거짓말을 퍼뜨렸습니다. [마28:11-13] 그러나 예수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을 전하라고 마리아에게 명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변화하라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으면 그 사람은 변화 받고 구원받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모두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 낙심하여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마음이 뜨거워져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눅24:32-35]

- 주님의 부활을 의심하던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요20:28]

- 십자가에 죽으시는 모습을 본 베드로와 친구들도 낙심하여 고향으로 내려가 고기를 잡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신앙을 다시 고백한 후 재 파송을 받았습니다.[요21:22]

- 살기등등하고 완악한 사울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변하여 새사람이 되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개인, 가정, 사회가 변화될 뿐만 아니라 민족과 역사가 새롭게 변화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은 누구나 새롭게 변화 되었습
니다. 오늘 주 앞에 나오신 성도님돌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새롭게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2. 희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인생의 끝은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톰 행크스(Tom Hanks)가 주연한 '캐스트 어웨이(Cast Away)'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톰 행크스는 극중 특급 훼덱스 택배 회사 직원으로 나옵니다. 1분, 1초를 아껴가며 신속 정확하게 배달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훼덱스 전용 비행기 사고로 비행기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남태평양에 불시착 하여 어느 무인도에 주인공은 상륙하였습니다. 무인도에는 지켜야 할 약속도, 배달 시간도 없습니다. 천연의 시간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절대 고독은 그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무인도에서 주인공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인간은 무엇
때문에 살며, 무엇으로 사는가를 고민하였습니다.
첫째는 물질이었습니다.
무인도에서도 필요한 음식과 의복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 다음은 친구였습니다.
물질이 아무리 풍부해도 마음과 생각을 나눌 친구가 없다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감독의 메시지는 희망과 사랑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머리맡에 사랑하는 여인 캘리의 사진을 놓았습니다. 사진 속에 여인은 주인공이 더 이상 자살을 생각하지 않도록 막아 주었고, 날마다 약해져만 가는 주인공에게 무인도를 탈출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주인공은 1500일 만에 떠밀려온 알미늄 판자를 이용해
만든 뗏목을 만들어 엄청난 고생끝에 무인도를 탈출했습니다. 탈출 후에 그는 그 동안 자신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던 사진 속의 연인 캘리를 찾아갔습니다. 앗불사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무인도에서 주인공을 살린 것은 여인을 사랑했던 뜨거운 사랑이었고, 그리고 여인을 만나면 하고 싶었던 강열한 희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뜨거운 사랑이 그를 무인도에서 건져냈고, 강열한 희망이
그를 절망에서 일어서게 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사랑과 희망 입니다.

죄와 허물로 죽어야할 우리를 하나님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불의와 폭력에 의해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나도 포기해 버린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나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 소망 없는 나에게 죽어도 사는 부활의 희망을 예수님이 주셨습니다.

부활절에 배워야 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신다는 것이고
고난 앞에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가난하다고 절망하지 말고
풍성하다고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는 성도는 질병과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죽어도 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랑과 희망을 주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씌워진 멸망의 올무를 벗기시고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새 생명을 얻어 주님 안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3. 인생이 사는 이유를 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인생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에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의 기쁜 소식은 잠간 동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루한 소식으로 변합니다.
내게는 기쁜 소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됩니다.

그러나 복음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기쁨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활을 증거 해야 합니다. 가정, 사회,
민족, 열방 에게 복된 소식을 증거해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사명은 당시 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셨고, 삶의 현실 속에서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재밌는 연구를 했습니다. 개미들이 동료 개미가 죽은 것을 눈으로 봐서 아는 것이 아니라 죽은 개미에게서 나오는 올레산(oleic acid)의 냄새 때문에 알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냄새가 나면 동료 개미들은 죽은 개미를 끌어다가 공동묘지에 내다 버립니다.
윌슨 교수는 살아있는 개미에게 올레산을 묻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동료 개미들이 몰려와 올레산이 묻은 살아있는
개미를 끌어다가 공동묘지에 내다 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버려진 개미는 공동묘지에서 자기 몸에 묻어있는 올레산을 다 씻어버리고서야 동료 곁으로 와서 더불어 살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도 죽음의 냄새가 가득합니다.
절망의 냄새가 가득합니다.
죽은 꿈, 죽은 관계들로 여기저기 악취를 풍기며 공동묘지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죽음의 냄새가 나는 곳에 사랑의 냄새, 생명의 냄새
부활의 향기를 풍기는 증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생명의 냄새는 사랑 입니다. 사랑의 냄새는 희망 입니다.
희망의 결과는 믿음 입니다. 믿음의 결과는 부활 입니다.

주님은 부활하셔서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십자가를 보고 인내하게 하시고
슬픔을 당할 때 주님의 십자가를 보고 이기게 하시고
죽음을 앞에 둘 때 주님의 부활을 믿고 희망을 갖게 합니다.

우리사회가 직면한 정치, 경제, 사회, 남북문제, 주변국과의
난제 역시 부활신앙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활의 소망은 난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역동적 에너지는 그리스도의 부활
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불의와 폭력에서의 승리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랑의 승리요 진리의 승리요 의의 승리입니다.

부활절은 승리하신 예수님을 체험하는 날입니다.
고난과 멸시와 능욕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 승리하신
예수님을 체험함으로 모든 영역의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이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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