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적은 것에 만족하는 자 (딤전 6:3-10)

  • 잡초 잡초
  • 349
  • 0

첨부 1


카우보이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농사를 짓던 데니엘은 물려받은 땅을 정리한 후 서부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어렵게 발견한 금광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굴착기와 장비를 동원해서 금을 캐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주일이 못 되어 금맥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그는 수십 미터를 더 파 들어갔지만 끊어진 금맥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파 들어가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데니엘은 굴착기와 장비들을 고철로 팔아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데니엘의 장비를 헐값으로 사들인 고철상 주인은 기계들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고철 회수차가 올 때까지만 금광을 파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데니엘이 마지막으로 파던 곳에서 1미터를 파고 들어가자 수년 동안 캐낼 수 있는 대형 금광이 발견 되었습니다.

데니엘을 만나는 사람들은 그에게 하는 말이 모두 같았습니다. “1미터만 더 파지”, “1미터만 더 팠으면 얼마나 좋았니!”, “1미터....1미터.” 그는 ‘1미터'라는 말을 마음에서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후 그는 보험사 직원이 되었는데,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고, 주저앉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1미터만 더 가자”, “한 사람만 더 만나자”였습니다. 결국 그는 최고의 영업사원이 되어 그 분야에서 성공하였습니다. 그는 1미터의 아픔을 겪은 후, 1미터만 전진하면 된다는 그의 신념이 그를 성공하게 만든 것입니다.

복음성가 찬미예수 281장 (내 마음에 사랑이)이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죠지 허버트(George Herbert)가 "오천 파운드가 필요한 사람과 오파운드만 있으면 족하다는 사람과는 가난한 것은 매한가지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만족감이란 것은 인생에 대한 내적인 마음 자세에서 오는 것입니다. 에피큐러스(Epicurus)는 "조그마한 것에 만족할 줄 모르는 자는 아무 것에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대교의 랍비의 교훈속에 이러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부자란 누구인가? 자신의 운명에 만족하고 있는 자이다." 랍비는 만족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E.F.부라운(Brown)은 위대한 설교자인 라코데이어(Lacordaire)의 말을 늘 인용하였습니다. "현대의 위험은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대의 위대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가난했었다."

1.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자의 힘이 아니라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기독교가 그렇다고 해서 가난을 장려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하다는 것 그 자체는 별로 덕 될 것도 없으며 또한 생활에 쓰일 것을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는 것도 역시 행복한 것이 못됩니다. 그러나 행복을 가져오는 것은 물자의 힘이 아니라 언제나 관계속에서 오는 것입니다. E.K. 심프손은 "많은 백만장자들은 사금으로 그들의 영혼을 질식시킨 후에 우울증에 걸져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언제나 관계에서 오는 것이기때문에 우정도 사랑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에게 세상의 모든 것을 갖다 주어도 행복하게 될 수 없습니다.

(딤전6:6-10)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2. 적은 것을 귀하게 여기고 그것에 자족할 줄 아는 자가 행복한 자입니다.

하루에 3킬로 40년 걸어서 사람은 지구를 일주할 수 있는 것이며, 하루에 30킬로 36년 걸어서 사람은 달에 도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표점을 향해 걷는다는 것은 한 걸음씩 계속 내딛을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적은 것을 귀하게 여기고 그것에 자족할 줄 아는 자는 분명히 행복한 자이며, 그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일벌은 1회 출역(出役)에서 자기 체중의 절반에 가까운 30∼50mg의 꽃꿀을 수집하는데, 1g의 꽃꿀을 모으려면 일벌들은 하루 20여 회의 비행을 해야 하고 약 8천 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1kg의 꿀을 생산하려면 5만6천 송이의 꽃에서 꿀을 수집해야 하고, 세계를 한 바퀴 도는 것과 같은 거리인 약 4만 km를 비행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 모여 거대한 힘이 된다는 것을 믿고 사소한 것이라도 계속적인 실천을 하는데 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작은 것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작은 것이 큰 것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작은 사랑과 배려가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것입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새들입니다. 환기통에 새들이 박혀 비행기가 멈춰서는 이른바 조류충돌로 인해 매년 항공사들은 엄청난 손해를 입고 있습니다. 작은 새는 거대한 비행기에 공포의 대상인 것입니다.

오래 전,경북 울진원자력 발전기의 작동이 중지됐습니다. 원인은 간단했습니다. 몸 길이 불과 2㎝ 이하인 새우떼가 발전기 취수구를 막은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발전기가 멈춰섰습니다. 직원들은 밤을 새워 새우 제거작업을 벌였으나 또다시 밀려든 새우떼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가끔은 멸치떼와 해파리로 인해 원자력 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되기도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작은 것이 강한 것입니다. 작은 것이 성패를 가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입니다. 작은 것을 소홀하게 여기는 사람은 큰 것도 소홀히 여깁니다.

(눅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오늘 본문중에 6절-7절을 쉽게 번역된 흠정역 성경으로 말씀을 드리면, “만족함이 있는 경건은 큰 이득이 되나니 이는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은즉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함이라.”

어떠한 것에도 만족을 누리고 사는 경건한 신앙 생활은 큰 유익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만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며, 이러한 사람은 극한 어려움에서도 굴하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도 교만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족하였던 성경의 인물을 들라면, 구약의 하박국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바울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고백하기를 (합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하였으며,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빌4:11,12)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나" 고 고백하였습니다.

3. 죽음 후에 가져 갈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자는 행복한 자입니다.

세네카(Seneca)는 "너희들은 이 세상에 올 때 가지고 왔던 것 이상의 것은 가지고 갈 수 없다" 고 했습니다. 헬라인 시인은 "나는 벌거벗고 이 땅 위에 섰으며 나는 벌거벗고 이 땅 속으로 갈 것이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스페인의 격언이 있다.

인간이 하나님에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지고 갈 수 있으며, 대인관계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즉, 대인관계에서 와지는 성품과 자신의 업적과 영혼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물질의 예속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경건 생활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화목만이 죽음후에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작은 것에 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므로 발전하는 생활을 하시고 주님의 칭찬과 상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시험과 유혹을 이기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는 비결을 터득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신복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