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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버이주일] 어머니여 (왕상 2:19~20, 요 1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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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 설교시간에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경험한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닌 다른 분의 아내였습니다” 교인들은 그 말에 다 놀랐습니다. “그 여인은 저의 아버지의 아내인 저의 어머니입니다”. 그 교회의 전도사님이 이 설교를 듣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사가 되어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일생에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닙니다. 남의 아내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에 무슨 말씀을 하셨던지 잊어버리고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란 말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그 여인이 기억나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어머니입니다. 누구에게나 첫 사랑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예로부터 ‘악처’라는 말은 있어도 ‘악모’라는 말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악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항상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어버이주일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성경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구분도 하지만 하나님은 아버지이시며 동시에 어머니이십니다.

  아버지는 부모를 대신하는 말입니다. 아들은 자녀를 대신하는 말입니다. 때로는 어머니가 부모님을 대신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머니를 통하여 부모님께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현대는 여성시대입니다. 여성의 위치가 높아져서 여성상위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도 나왔습니다. 여성 야당 당수도 있습니다. 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여성이 있습니다. 여자들에게 눈만 잘못 떠도 성희롱이 되는 세상입니다. 여자들이 남자들을 아무리 이상히 쳐다봐도 괜찮고 남자들이 여자들을 이상히 쳐다보기만 해도 성희롱이 되는 이상한 세상입니다. 이런 역 성차별이 이곳저곳에 많이 있습니다.

  여성들의 힘이 커지고 위치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여전히 가련하고 힘든 일입니다. 동시에 사랑스럽고 존경받는 일입니다. 에베소서 6:2에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첫 계명입니다. 가장 중요하고 첫째 되는 계명입니다. 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게명도 지키지 못합니다.

  솔로몬왕의 어머니 밧세바는 아들 솔로몬에게 개인적인 것을 구하러 나아갑니다. 솔로몬은 어머니를 정중하게 모시고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솔로몬과 아도니야는 갈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일로 솔로몬의 형 아도니야는 죽임을 당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어머니는 사랑과 존경도 받지만 마음 아픈 고통도 당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하여 어머니의 사랑과 애환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어머니는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열왕기상 2:19에는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왕좌에 앉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자리를 베푸니 그가 그의 오른쪽에 앉는지라”고 합니다. 솔로몬이 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존경을 표시합니다. ‘우편’이란 최대의 존대와 영광의 자리를 의미합니다. 우편은 하나님의 자리이며 권능의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에 어머니를 앉힙니다.

  20절에는 솔로몬이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합니다. 왕에게도 어머니는 존경과 사랑의 대상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사랑과 존경의 대상일 뿐입니다. 잠언 4:3에는 솔로몬이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고 고백합니다.
  몇 해 전 영국 문화원에서는 비영어권 102개국 국민 4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조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1위가 ‘어머니’였습니다. 2위는 ‘미소’였고, 3위는 ‘사랑’이었고, 4위는 자유(freedom, liberty)였습니다. 평화가 11위였습니다. ‘아버지’는 순위에 포함도 안 되었습니다.

  잠언 1:8-9에는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라”고 합니다. 남자들도 목걸이 하는 시대이지요. 어머니의 법은 목의 금 사슬이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여, 위대한 어머니를 가지게 하라. 그리하면 위대한 자녀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위대한 어머니, 그것은 한 국가가 소유한 재물 가운데 최대의 보배이다”고 하였습니다. 나폴레옹이 이렇게 말한 것은 그의 어머니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너는 크게 될 사람이다. 너는 불가능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란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 결과 “나의 사전에는 불가능은 없다”는 유명한 명언을 남기고 세계적으로 훌륭한 위인이 된 것입니다.

  록펠러는 한 때 세계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그는 미국의 부통령과 주지사를 지냈고,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가 76세 때 기자가 물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는 “어머니로부터 세 가지 신앙의 유산을 받은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신앙유산은 십일조였습니다. 둘째 신앙유산은 교회에 40분 일찍 가서 맨 앞자리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신앙유산은 교회 일에 순종하고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는 98세까지 살면서 자신이 번 돈으로 록펠러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사회사업과 선한 일에 힘썼고 24개의 대학을 설립하였고, 4,928개의 교회를 지어 헌납하였습니다. 최고의 신앙교육은 가정에서 어머니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로마가 세계를 제패할 당시에 세계를 대표하는 두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한 어머니는 네로황제의 어머니입니다. 자신의 남편 클라우디오를 암살하고 아들을 황제로 즉위케 한 어머니입니다. 또 다른 어머니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 모니카입니다. 갈등과 실의에 빠진 아들을 눈물로 기도하여 성자가 되게 하고 대학자가 되게 한 어머니입니다. 진짜 훌륭한 어머니는 아들을 황제로 만든 네로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기도로 아들을 성자로 만든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입니다.

  잠언 31:1에는 “르무엘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훈계가 잠언입니다. 어머니의 훈계가 곧 성경입니다. 이런 성경적 가르침을 제시하는 어머니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머니의 말씀과 훈계가 곧 성경에 근거한 사랑의 권면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선 숙종 조에 서울 육모재 근처에 학성이란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가난한 과부였는데 두 아들 형제를 서당에 보내고, 삯바느질과 채소 가꾸는 일로 겨우 입에 풀칠을 하던 몰락선비의 아내였습니다. 어느 날 뒤뜰에서 밭일을 하다가 호미 끝에 쇠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땅을 파보니 큰 솥에 금은보화가 가득이 들어 있었습니다. 전란 때 누군가가 묻어놓고 가서 돌아오지 못한 것입니다. 어머니는 이 솥을 다시 묻어놓고 이사를 가버렸습니다. 어머니는 피땀을 흘려 아들 형제를 급제 시켰습니다. 임종 때에 어머니는 비로소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나 끝내 현장을 알려주지 않고 운명하였습니다. 이것이 전통적인 우리의 어머니 상입니다.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을 찾아온 아들을 다시 공부하려 돌려보내는 것이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요즘은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최근 이야기에 ‘한석봉과 어머니’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석봉이 글공부를 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 타향에 갔습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온 석봉이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어 그래, 근데 너 언제 나갔었냐?”라고 한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성경에는 더 악한 어머니도 있습니다. 역대하 22:3에는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아들을 꾀어 악한 길을 가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악한 어머니도 있긴 합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들을 지엄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둘째, 어머니는 불쌍하고 가련한 존재입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의 형입니다. 그는 어머니 밧세바에게 부탁하여 솔로몬에게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비삭은 선왕인 다윗의 후궁인데 선왕의 후궁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아도니야의 반역을 눈치 챈 것입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왕권도 구하옵소서”라고 합니다. 선왕의 후궁을 달라고 하는 것은 왕권상속자로 과시하려고 하는 의도였습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죽입니다. 이런 참사는 가정적 비극이었습니다. 어머니 밧세바는 이런 아들들의 참극을 보아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항상 조마조마하고 편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모세 어머니 요게벳은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 아들 모세를 강에 띄워 보내야 했습니다. 어머니란 말을 하지 못하고 아들에게 유모로 젖을 먹였습니다. 성경은 아버지 아므람이 고통을 당하거나 슬퍼하거나 걱정하였다는 이런 말이 없습니다.

  가련한 어머니는 성경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사르밧의 과부는 아들이 죽었습니다. 수넴 과부의 아들도 죽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은 어머니의 고통입니다. 한나는 아들이 없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한나의 기도는 불쌍하고 가슴이 맺힌 여인의 한풀이입니다. 성경적 어머니상은 한결같이 가련하고 수고하고, 고통스런 모습입니다.

  어느 신문에 보니 ‘고3보다 더한 고3 어머니 병’이라고 합니다. 수능 수험생의 어머니는 1년 내내 고3처럼 생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어머니는 자녀의 성적에 따라 자신의 인생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고삼병’은 ‘고생병’입니다. 그런데 ‘고3어머니 병’은 있어도 ‘고3아버지 병’이란 말은 아예 없습니다. 그만큼 어머니의 고통은 아버지의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27:56에는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고 합니다. 어머니는 강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보며 떠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여인들인 어머니들도 마리아와 함께 있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겁이 없는 사람이 어머니입니다. 로마군인들의 칼도 위협도 두렵지 않은 사람이 어머니입니다.

  어떤 화가가 성장하여 작품이 경지에 오르게 되었을 때에 교통사고로 두 눈을 잃었습니다. 화가가 실명했다는 것은 화가로서의 생명이 끝나는 일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다행히 시신경을 다치지 않아 각막 이식을 하면 볼 수가 있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안구 기증자를 찾아봤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화가는 자신의 생명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불평하며 어머니를 원망했습니다. “차라리 날 낳지 않았으면, 화가가 되지 않았으면 이런 고통은 없었을 것 아니예요”. 어머니는 어느 날 반갑게 아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안구 기증자가 나타나서 몇 날 안에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며칠 후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수술한 붕대를 푸는 순간 맞은편에 어머니가 똑같이 눈에 붕대를 풀고 게신 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미안하다. 내가 두 눈을 다 주었으면 좋겠지만 내 두 눈을 다 주면 실명한 이 애미를 데리고 네가 얼마나 고생이 많겠니? 그래서 하나밖에 줄 수 없구나”. 어머니의 사랑은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수로보니게의 여인은 딸을 고치기 위하여 자신이 개라는 소리를 들어도 조금도 개의치 않습니다. 자녀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억울한 말을 들어도, 일을 당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누가복음 7:13에는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라고 합니다. 아들이 죽었지만 불쌍한 건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이렇게 불쌍하고 가련하게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어머니는 참 좋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썩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도 사랑하세요. 남편은 사랑하는데 남편의 어머니는 왜 사랑할 수 없습니까? 위대하지 않은 어머니가 없는데 왜 시어머니는 그렇지 못할까요? 또 요즘에는 고부간의 갈등이 아니라 장모와 사위의 갈등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시 암탉도 잡는다는 사이가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하는 거짓말 1위가 무엇인지 아세요? “어머니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계시다 가세요”랍니다. 그 밖에 “용돈 적게 드려 죄송해요. 다음에 많이 드릴께요”, “어머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등이 며느리들이 하는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이랍니다. 그 밖에 “생일상은 뭐, 그냥 대충 먹자”, “내가 얼른 죽어야지”라는 거짓말을 한답니다. 이런 모든 말들이 거짓말이 아니라 참 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결론

  저의 어머니는 아들인 제가 부엌에 들어가시는 것이 그렇게 싫으신가 봐요. 제가 들어가서 잠시만 뭘 하기만 하면 “뭐 할라고 니가 그걸 다 하노?” 하시면서 금방 부엌에 들어오십니다. 저는 좋아서 하는 일인데 어머니는 그것까지 빼앗아 버리십니다. 요즘에 들어서는 “내가 귀가 어두워 잘 안 들린다” 하시면서도 부엌에서 수돗물 트는 소리만 나면 얼른 들어오셔서 말리십니다. 물소리는 잘 들리시나 봐요. 우리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제가 부엌에 들어가면 끝까지 말리실 겁니다. 그리고 저도 아마 끝가지 들어갈 겁니다. 아들이 부엌에 들어가 뭔가 하는 것을 말리고 당신이 하시겠다는 어머니는 여전히 어머니의 그 마음을 잃지 않으십니다.

  중국 속담에는 “집안 어려울 때 어진 아내 필요하고, 국가 어려울 때는 어진 재상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어진 아내, 어진 어머니가 있으면 가정도 나라도 평안할 것입니다. 디모데는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의 믿음의 유산이 그를 교회의 지도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은 자녀로 하여금 교회의 훌륭한 일꾼이 되게 합니다.

  19세기 보스톤 성공회의 감독이었던 필립 부룩스는 그의 어머니 묘비에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적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함께 어머니의 큰 믿음을 칭찬합니다. 자녀에게 인정받는 어머니가 가장 위대한 어머니입니다. 우리 모든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어머니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든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위대한 어머니로 사랑하고 존경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번 기릴 수 있는 좋은 절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성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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