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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복을 받을 가정은 (잠 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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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멸망사가 남긴 교훈 가운데 하나가 도덕 불감증과 가정의 파괴였습니다. 로마 가정들의 붕괴와 함께 역사가 무너져 가는 그 마지막 황혼을 지켜보면서 한 철학자는“애국자여 가정을 지키시오.”라고 호소했으며“신이여, 기도하는 가정을 로마에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시오.”라는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가정이야말로 축복의 근원이 될 수도 있고, 타락과 불의의 온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 셋째 주일인 오늘은“복을 받아 누리는 가정은 어떠한 가정인가”에 대해 말씀을 드리므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축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복은 받기를 원한다 하여 받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시며, 축복 받는 방법을 성경 곳곳에 기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이 방법을 믿고 따랐던 사람은 누구나 다 축복을 받아 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예배드리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풍성한 축복을 받아 누리는 방법을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깨달은 말씀을 따라 실천하므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며, 많은 사람들에게는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받아 누리길 원하는 축복은 어떠한 것일까요?

1. 사람들은 생명의 복 즉 장수하길 원합니다.

옛 풍습이나 미신 가운데 장수를 원하는 것들이 여러 가지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몇 가지 말씀드리면, 코와 입 사이의 인중이 길어야 오래 산다든가, 또는 손금의 명금이 손바닥의 엄지가락을 싸고 팔목을 돌아가야 오래 산다든가, 또한 귀 바퀴가 넓적하게 커야 오래 산다든가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음력 정월보름 날은 국수를 먹어야 오래 산다든가, 아기 돌에는 목에 실 꾸러미를 걸어줘야 오래 산다고도 합니다. 이로 미루어 보건데 앞서간 우리의 선조들이 얼마나 오래 살길 바랐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결코 장수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복을 받아 누리는 방법에 대해 본문 1절-2절에 말씀하시기를“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하셨습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우고 순종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야곱의 경우를 예를 들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야곱이 자신을 죽이려는 형의 눈을 피해 도망갔을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으므로 아들 열둘과 딸 하나를 낳았을 뿐 아니라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벧엘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섬기라 하셨습니다. 벧엘로 가던 야곱은 도중 세겜이라는 곳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사는 동인 얼마 지나지 않아 딸이 그곳 원주민에게 욕을 당했고 이에 분개한 그의 오빠들이 세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큰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아무데나 살자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벧엘이 아닌 세겜에 살았더니 아내는 우상을 섬기고, 딸은 강간을 당하였고, 아들들은 살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그 지방의 모든 사람들이 야곱의 가족을 전멸시키고자 달려들었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시 나타나셔서 우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고 벧엘로 올라가라 하셨습니다. 그대로 순종했더니 하나님께서 지키시므로 그들의 위험에서 생명을 건져 벧엘에서 평안히 살았습니다.

벧엘이란“하나님의 집”란 뜻이며 세겜이란“절반만 믿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절반만 믿는 세상과의 타협을 버리고 벧엘 즉 하나님의 집에 거하게 될 때, 죄악을 청산하고 살아갈 때 육신도 살고, 영혼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 사람들은 부귀의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오래 살되, 먹고 배부르며, 남들을 도와주며, 칭찬과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야지 배가 고파 남에게 얻어먹으며 천대받으며 오래 사는 것은 복이 아니라 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오래 사는 동안 넉넉하게 살면서 남을 대접하며 또한 대접을 받으며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귀의 복을 받으려면 투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말씀하시기를“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7)하셨습니다. 심은 종자대로 싹이 납니다. 심은 량에 따라 수확을 거두게 됩니다. 씨앗을 심을 때에는 종자가 땅속에서 썩습니다. 일시적으로 볼 때 손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겨진 씨앗은 결코 썩어 없어지지 않습니다. 싹이 나고 자라나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따라 본문에 말씀하시기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언 3:9-10)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물인 십일조를 바칩니다. 하나님의 시간인 주일을 잘 지키며 열심히 봉사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잘 섬깁니다. 가난한 사람을 구제합니다. 선교사업에 힘을 씁니다. 불신 영혼을 위해 전도하고자 애를 씁니다. 이렇게 생각해볼 때 분명히 내 수중의 돈이 나가는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이처럼 당장 돈이 나가는데 이것이 무슨 부귀의 복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원리를 모르는 어리석음입니다.

왜 십일조를 해야 할까요? 십분의 일은 하나남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7:30에“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들어오는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성물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별해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구약성경 말라기 3:8~12에 말씀하시기를“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하셨습니다.

매월 수천만 원씩 십일조를 드린다는 참존 화장품 김광석 회장(장로)의 경험담입니다. 그가 예수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십일조를 하라는 설교를 들었습니다.“부자가 되고 싶으면 십일조부터 하라”는 대목에서“이제 갓 교회에 출석한 사람에게 무슨 십일조란 말인가. 그리고 이익이 남아야 십일조를 하는 것이지, 적자투성이 회사를 운영하는데 무슨 십일조인가. 더구나 거에 아직도 8억 3천만 원의 부채가 남아 있지 않은가(1970년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돈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된다는 권면과, 십일조는 모자라지 않게 넉넉히 해야 된다는 말씀을 믿고, 실천한 결과 몇 십 년째 수천만 원씩 십의 2조를 드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석유재벌로 널리 알려진 록펠러가 76세가 되었을 때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세계최고의 부자로 성공하게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록펠러는 어머니로부터 세 가지 신앙의 유산을 받은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선앙의 유산은 십일조 생활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20센트씩 받는 용돈에서도 반드시 십일조를 하도록 가르쳤습니다. 두 번째 신앙의 유산은 교회의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언제나 교회에 나와 맨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세 번째 신앙의 유산은 교회를 다니되 교회의 일에 순종하고,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록펠러는 98년 동안 살면서 자신이 번 돈으로 록펠러재단을 세워 많은 사회사업과 선한 일을 하기에 힘썼고, 24개 대학과 4,928개의 교회를 지어 헌납했습니다. 최고의 신앙은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철저히 지키는 일에서부터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 교회에 봉사하는 것, 부모님을 섬기는 것,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 이러한 것은 마치 가장 좋은 밭에 가장 좋은 씨앗을 심는 것 과 같습니다. 이는 가뭄을 모르는 밭과 같습니다. 홍수가 없는 논밭과 같습니다. 벌레가 없는 논밭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는 반만년이나 됩니다. 우리나라의 옛 조상들은 주일에도 일만 했습니다. 선진국의 백성들은 주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수입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려 선한 일을 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조상들은 십일조를 바치지 않고 몽땅 다 내가 먹었습니다. 그러면 이치적으로 따져볼 때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가진 부자 나라가 되어야 할텐데 어떻습니까? 선진국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 200년이 조금 넘는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한 나라요, 강한 나라로 되어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땅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당부터 먼저 세웠습니다. 곡식을 거둬들일 때에는 자기들이 먼저 먹지 않고 하나님 앞에 추수감사예배를 먼저 드린 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들은 세계에 선교사를 보냅니다. 그들은 세계에 구제품을 보냅니다. 이렇게 선한 일을 위해 가진, 물질 써서 거지가 되었습니까? 굶어 죽었습니까? 아닙니다. 이상하게도 미국은 세계의 창고가 되어있습니다. 만일 미국에서 어려운 나라에 곡식을 보내지 않으면 세계의 인구 절반은 굶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부귀는 하나님이 주셔야만 합니다. 사람이 부지런 하기도 해야 합니다만 그러나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에게 복을 주실까요?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며 이레 되는 날은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부모님을 바르게 섬기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가며, 선한 일에 투자할 때, 씨앗에 비유하신 하나님께서 부귀의 약속을 이루어주십니다. 왜 그렇게 하실까요? 이와 같은 선한 일을 계속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 사람들은 성공의 복을 누리길 원합니다.

사람이 실패할 때는 마음이 아프고 앞이 캄캄합니다. 그러나 성공할 때는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가뭄을 모르듯 일생동안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비결에 대하여 본문 5절-6절에 말씀하시기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하셨습니다. 자신의 명철과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셨습니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는 것은 명철이 아니라 어리석음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11절-13절 말씀에는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참된 명철은 하나님이 주시는 꾸지람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나의 잘못에 대해 책망을 받을 때, 올바로 받을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의 앞길을 지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곳곳에 훈계와 책망을 달게 받아 들이는 자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성공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이나 윗사람의 책망이나, 설교로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책망, 말씀을 읽을 때나 기도하는 가운데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잘못을 깨닫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명철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달은 잘못을 고칠 줄 아는 사람이 지혜자요, 명철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 앞에 하나님이 주시는 성공의 복이 있습니다.

4. 사람들은 평강의 복을 누리길 원합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후손들과 함께 오래도록 평안을 누리면서 살아가길 원합니다. 몸이 건강하고 가정이 평안한 가운데 일생을 살아가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평강의 복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절약하며 낭비를 버리고 내일의 쓸것을 위해 준비하는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겨울이 올 줄 알면서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며, 추운 겨울에 벌벌 떨 수밖에 없습니다. 죽을 줄 알면서 죽을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죽을 때 부끄러움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점점 사악하고 타락해져 가는 세상을 보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본문 1절-2절에 말씀하시기를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하셨습니다. 또한 본문 7절-8절 말씀에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평강을 예비하는 삶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나는 것이 몸의 양약을 위한 준비라는 것입니다.

생명의 복을 받아 누리려면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주를 섬기며 순종하라 하셨습니다. 부귀의 복을 받아 누리려면 투자할 줄 알며, 좋은 밭에 좋은 씨를 심어야 합니다. 내게 있는 물질이나 시간이나 재능을 선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를 위해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성공의 복은 자기의 부족과 자기의 잘못을 알고 책망을 들을 때 고칠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하셨습니다. 평안의 복은 준비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영육을 위해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지혜자에게 주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넘치는 복을 받아 누리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익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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