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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이아몬드 속에 감춰진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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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민(LA동양선교교회 목사)

구약의 대제사장은 12개의 보석을 품고 기도했다. 그 보석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했다. 왜 보석이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했을까? 그 이유는 보석이 주는 의미 때문이다. 보석은 보배롭다. 가치가 있다. 보석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는 보석을 품고 기도한 것은,이스라엘 백성이 보석처럼 보배롭기 때문이다. 영성과 보석은 어쩌면 잘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보석 자체보다 그 보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영성을 배워야 한다. 고통 중에 만들어지는 보석에게서 배우는 지혜가 영성 지혜다.

다이아몬드는 모든 보석의 최고봉이다. 그 이유는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투명성에 있다. 잠재성에 있다. 다이아몬드가 투명하고 아름다운 금강이 되기까지는 많은 고통을 통과해야 한다. 다이아몬드가 형성되는 지점은 지구 표면으로부터 120-200km에서 형성된다. 다이아몬드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와 압력이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은 카본은 다이아몬드가 되고, 그렇지 않은 카본은 흑연이 된다.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다양한 면에서 절정을 이룬다. 다이아몬드에는 총 58개의 면이 있다. 그 다양한 면에서 다양한 광채를 발한다. 한 몸에서 그토록 아름답고 다양한 광채를 발하는 것이 다이아몬드의 특징이다. 다이아몬드가 이토록 다양한 면을 갖기까지는 투박하고 거친 원석이,잘리고 깎이고 갈려야 한다. 그때 58개의 온전한 면을 소유하게 된다. 그때에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정확히 말해 반사하는,아름다움을 뿜어 낼 수 있게 된다.

아름다운 영성도 다이아몬드와 같다. 다이아몬드처럼 투명한 영성은 억눌리는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참된 영성은 고통과 아픔과 갈등을 통과함으로 만들어진다. 보배로운 영성을 원한다면 쉬운 길을 택하지 말라. 힘들고 고통스러운 영성 훈련의 과정을 통과하라.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다운 영성은 다양한 면을 가졌다. 그래서 영성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러나 깊은 영성은 다양하면서도 단순하다. 깊은 영성은 투명하다. 깊은 영성의 신비는 다이아몬드처럼 단순하면서도 다양한데 있다. 그래서 영성은 신비로운 것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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