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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 리더 - 어떻게 일해야 할까? (요 5:18∼21, 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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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대는 리더가 부재한 시대라고 한다. 세상의 경영자들은 회사를 이끌 리더를 구하는데 수백억을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고 더 나아가 영적인 리더쉽,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한 리더들을 적용하려고 한다. 미국만 하더라도 포춘(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 중 60개 회사가 블랙 커비란 목사의 영적 리더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

기독교 가치관에 근거한 리더의 자질은 섬김, 정직, 돌봄, 진실 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런 것들이 자기들 회사를 살려내며 필요로 되는 직원들의 자질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교회에 나오는 우리는 리더와 세상을 구원할 리더이다. 즉 성도, 속장, 골지기란 이름은 리더를 뜻하는 것이다. 성경을 지니고 사는 우리 크리스챤들은 리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며 영적 리더가 될 수 있는 지침서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 안에 있는 크리스챤들이 영적 리더쉽을 알지 못하고 세상적 경영 방법에 눈을 돌리려 하며 사람의 야망이 담긴 목표 설정고 계획, 행정에 초점을 맞추려 하는데 있다. 그것의 실례가 바로 목사이면서 골지기, 속장이면서 기도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회를 섬기는 리더이면서도 항상 연수원에서 배운 교재, 책상에서 습득한 세상 리더쉽을 만지작거린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세워지고 보냄을 받기에 하나님의 계시와 돕는 음성에 더욱 귀를 열어 두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하나님이 영적 지도력의 근원이요, 그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은 영적 리더쉽의 모델이 된다. 예수님은 예수님 스스로 무리와 제자들에게 세상적 리더를 본받지 말라 하였다.

마23:3을 보면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들은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하는 군림의 지도자, 과시의 지도자, 대우를 받으려는 지도자라 하였다. 주를 따르는 크리스챤은 마23:8을 보면 랍비라 칭함 받지 말며 아비라 칭함 받지 말며 지도자라 칭함 받지 말라 하였다. 마23:11∼12에서 진정한 영적 리더의 길이란 섬기는 자가 되는데 있고 자기를 낮추는데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영적 리더로서 일한다는 것은 세상 리더쉽과 같을 수 없다.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찾아내는 세상적 리더쉽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어떻게 일을 할까?" 라는 답이 나온다.

첫째,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라. (요5:18)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셨다. 또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확신하였다. 예수님은 요5:1∼17에서 38년된 병자를 고치신다. 그런데 그날이 안식의 날이었다. 안식하는 날, 병자를 고치시므로 유대인들은 이를 보고 예수를 핍박하게 되었는데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인가?
요5:1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나님 아버지가 일하시기에 아들이신 예수도 동역하여 일한다는 것은 아버지와의 동행이다. 예수는 여기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막힌 것이 없는 친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안식일 규례에 대한 지켜야 할 조항을 만들어 놓고 그 조항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지만 예수님이 일하시는 모습은 아버지가 어떻게 하느냐는데 초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계획을 세우거나 비젼을 내걸기보다 "아버지가 어떻게 행하시는가?"를 구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에 나와 일을 맡은 자가 되었다. 성도이든, 집사이든, 청년 리더이든 진정한 영적 리더가 되려면 하나님과의 친밀성을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 그리고 기뻐하는 감정,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누구든지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 유지가 되어야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거룩한 뜻대로 일하는 리더가 된다. 아버지의 뜻을 모르고 10,000명 모으기 구호를 내세우고 아버지의 뜻을 묻지 않고 전교인을 조직으로 묶으려고만 한다면 이는 헛된 구호가 되고 만다.

아버지의 뜻은 죄에 빠진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다. 이 뜻과 계획은 예수가 세운 것이 아니다. 오직 아버지의 계획이었고 아들은 이 뜻을 이루기 위해 보내어졌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 그러므로 아들 예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다. 그것은 친밀한 아들의 관계를 통해 드러났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일이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요6:29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고 한 것처럼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신뢰하여 아들과 내가 하나가 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친밀감을 가로막는 요인은 태만이다. 분주함이다. 교만이다. 교제하려고 하라. 묵상하려고 하라. 정직하려고 하라. 그리고 친밀함을 위해 찾아가라.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라. 그리고 기도하라. 기도는 친밀함의 통로다. 기도는 그의 말을 듣고 나의 말을 하는 교제의 자리이다. 기도 속에 묵상과 정직과 회개가 있다. 기도 없이 영적 리더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고 내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 되는 관계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그 기도에 의해 리더의 힘을 부여받아야 한다. 속회별 릴레이 기도회, 교구 저녁 기도회, 24시간 기도회에 참여하라.

둘째, 하나님 아버지를 리더로 따르라. (요5:19)

요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예수님은 자기 자신이 하시는 어떤 큰일도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님을 말한다. 오직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고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 일을 아들도 행한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다.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셨다. 그것은 아들이 오직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따르는 일 뿐이었다. 요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를 살리고, 요5:22 아버지가 심판을 하신다. 그래서 아들로 원하는 자를 살리고 심판의 하나님이 심판을 아들에게 맡기셨기에 아들도 심판하신다고 하신다. (요5:27) 그러고 보면 아들은 철저히 아버지를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리더가 되려는 자는 이끌어가는 자가 되기 전에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철저히 아버지의 것을 가지고 일하려 하시며 아버지의 교훈이 아니면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았다. 요6:49∼50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신 가르침도 아버지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주님이 아버지를 따르므로 당신의 정체성이 구원자로 드러나듯 우리는 주님을 따름으로써 진정한 제자가 되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쓰임 받는 일꾼이 되는 것이다. 주님은 하나님을 보고 따랐다. 철저히 하나님을 리더로 모시고 일치하였다. 우리도 주님을 흉내내는 것으로부터 따르는 자가 되자. 그것이 일하는 방법의 지름길이다. 교수법을 몰라도, 행정법을 몰라도, 관리 통제론을 몰라도 주님을 코칭으로 알고 보여주신대로 따르라. 기도하신 예수님을 보고 기도하라. 십자가를 지신 예수를 보고 자기를 못박으신 예수를 보고 나 자신을 부인하고 깨뜨리고 못박음을 따르라. 이제부터 우리는 삼위의 하나님이 나의 리더임을 자랑하자. 그리고 붙잡고 따라가자.

지난 6월 9일 금요일에 경기연회 주관으로 열린 전도부흥 특별세미나를 통해 알파 사역을 소개하며 교회의 G12 사역을 사역한 꿈꾸는교회의 박두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혀를 맡기라. 하나님께서, 성령께서 이끌어가도록 맡기라"고 하였다. 내가 기적을 일으켜야지 내가 보여주어야지가 아니고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는대로 쫓아가면 된다. 교회 안에서 방언이 터지고 아말감으로 치아를 싼 금속이 금으로 변하는 창조의 역사가 일어났다. 전도사님에게, 장로님에게, 권사님에게 일어났다. 하나님을 따르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면 영적 리더가 되어진다. 명장을 쫓아가면 명인이 되듯 하나님을 따르면 기적도 보고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는 최고의 리더가 되고 성도가 된다.

셋째,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증거와 영광을 취하라. (요5:31∼44)

예수님은 언제나 아버지의 원대로 행하기에 아버지께 순종하신 분이셨다. 예수님은 순종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려 하지 않으셨다. 오직 아버지에게서 증거를 취하셨다. (요5:37)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이신 성령으로 증거를 취하셨다. (요5:39) 예수님이 사람에게 증거를 취하지 않으신 이유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취하고자 하셨다. (요5:44)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람 때문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좌우되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사람을 바라본다. 사람이 나에게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귀를 기울이며 사람이 주는 영광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영적 리더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이 나에 대하여 증거해 주기를 원해야 한다.
바울은 빌1:20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하였고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리가 교회의 사역을 할 때 비젼을 제시하고 과학적인 분석과 평가를 하고 적절한 인력 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 생명 축제를 위해 태신자 카드를 적어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러나 주님이 일하신 방법처럼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버지에게서 주시는 영광을 취하려는 본질적 태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실망하지 않고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 불굴의 용기, 시들지 않는 열정, 사람들의 갈채에 목마르지 않는 의연함, 먼 곳을 내다보는 안목, 겸손에서 오는 헌신, 사람에 대한 섬김과 사랑, 상식을 뛰어넘는 표적, 따뜻한 지도력이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서 증거와 영광을 취하려는데서 오는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영적 리더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예수님이 일하신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다. 예수님께 이끌려 쫓아가면 나는 영적 리더로 세워지는 것이다. 사람의 지지를 얻어내기 전 하나님의 영광을 취하려 하자.

금번 새 생명 축제에 우리에겐 특별한 전력과 목표가 없다. 다만 나 자신이 하나님과 친밀하려고 기도를 전념하자. 하나님을 인도자로 리더로 쫓아가자. 그리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예수님이 행하심처럼 계속해서 시도하자. 그렇게 시도한다면 금번 태신자 초청 축제에 "몇 명을 데리고 오지? 누가 전도 왕이 되지? 변화의 기적이 일어날까?" 하는 무거운 부담감이 사라지고 기쁨의 축제, 생명의 축제, 감사의 축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나도 영적 리더가 되어 이끄는 자, 영향을 주는 자가 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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