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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누구를 따를 것인가? (시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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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매번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좋은 친구와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그만큼 축복이고 행복한 일이다. 좋은 한 사람을 통해 인생의 목표가 바뀌기도 하고 좋지 않은 한 사람을 통해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헬렌켈러는 그녀의 위대한 스승인 설린반 선생님을 만남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변했다. 그녀는 3중 장애를 앓고 있었다. 그녀는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보지 못했다. 그녀의 성격은 굉장히 포악했다. 야수 그 자체였다. 뭐든 지 맘에 들지 않으면 집어던지고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나 그런 헬렌켈러를 설린반 선생님은 꿋꿋이 인내하며 사랑으로 교육하였다. 모두들 헬렌켈러는 아무 희망도 없는 불쌍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설린반 선생님의 생각은 달랐다. 헬렌켈러에게는 촉각이 남아있었다. 설린반 선생님은 이 촉각을 통해 말을 가르쳤고 지식을 전달했다.

결국 헬렌켈러는 하버드대학의 단과대학에 들어가게 되었고 우리가 알듯 자유의 메달을 수상하며 많은 봉사활동으로 섬기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이 둘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날 헬렌은 정원에서 꽃 한송이를 꺾어서 설리반 선생에게 드렸습니다. 그때 설리반은 헬렌의 손바닥에 글을 썼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헬렌은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사랑이란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설리반은 헬렌의 손을 잡아 헬렌의 가슴에 대고 '사랑은 여기에 있습니다.' 라고 글을 썼습니다. 설리반 선생은 헬렌의 말을 마음으로 읽고 있었습니다.

 "사랑이란 꽃의 향기와 같습니까?" 헬렌의 물음에 설리반은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며칠 후, 헬렌의 집에는 아침부터 먹구름이 뒤덮여 있었습니다. 태양은 가려져 어두운데다가, 바람이 불어 오후까지 내내 음울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습니다. 헬렌은 그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헬렌은 기뻐하며 물었습니다.

 "사랑이란 이런 것입니까?" 설리반 선생은 헬렌의 손바닥에 무엇인가를 한참동안 써내려 갔습니다.
 "헬렌, 사랑이란 태양이 나타나기 전에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같은 것이란다. 구름은 비를 내리게 하는 것이지. 너도 비를 맞아 보았지? 햇볕을 쬐고 난 뒤 비가 내리면 땅위의 나무들과 꽃, 풀들은 너무나 기뻐한단다. 비를 맞아야 쑥쑥 자라거든. 이제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지?"
 "예 선생님."  
 "사랑이란 손에 잡히지 않은 것이지만 그것이 사람에게 부어져 있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란다. 사랑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단다."

 헬렌은 이렇게 진실한 설리반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사랑을 배우게 되었고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란 정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없다면 세상은 이루어지지 않겠죠. 기쁨이란 자체도 없을거고요. 헬렌켈러 여사는 아무 것도 없는 암흑에서 단지 설리반 선생의 따뜻한 손길로 쓴 손바닥 글씨에 하나에 사랑이 전달되어 누구보다도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따라가고 싶은가? 우리가 진정 따라가야 할 분은 누구인가?
오늘 다윗은 시편 23편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자가 되심을 말하며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예수님은 자신을 목자라고 말씀하시고 우리를 양이라고 말씀하셨다. 양은 눈이 굉장히 어두워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양의 꼬리만 겨우 볼 수 있다. 만약 양이 무리를 이탈하여 목자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양은 분간할 수 없게 된다. 결코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는 것이다. 목자는 완전할 수 없다. 목자는 경험으로만 양을 이끌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목자는 다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며 올바른 길로만 인도하신다. 다윗은 고백한다. 부족함이 없다고 말이다. 때에 따라 푸른 초장에 눕게 하시고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부족하면 채워주시고 너무 빠르면 걸음을 멈추게 하시며 내 삶을 온전히 당신의 뜻대로 이끄신다. 결코 실패도 없고 허무함도 없다. 날마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켜주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인생 가운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니게 될찌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어렵고 죽음의 골짜기라 할지라도 나는 혼자가 아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나의 목자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키신다. 굶주린 사자나 야생 동물이 양을 노릴찌라도 목숨을 걸고 싸우시는 주님이 있기에 우리는 안전하다. 그저 주님을 믿고 의지하여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곳이 푸른초장이든 아니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든 그저 주님을 믿고 의지하여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주님은 원수가 보는 앞에서 내게 상을 주시며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시고 나를 높여주신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이기는 것처럼 보일찌라도 훗날 주님께서는 그 원수가 보는 앞에서 상을 배푸시고 잔이 넘치도록 높여주실 것이다. 또한 평생에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함께 하실 것이며 결국 여호와의 집,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양과 같아서 바로 앞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다. 우리 힘으로는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갈 수 없다. 어떤 어려움이 앞에 있을지 알지도 못하고 날마다 나를 해하려는 굶주린 사자나 늑대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어디가면 좋은 풀밭과 맑은 시냇가가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또한 가고 있는 길이 선한 길인지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예수님께서 바로 나의 목자가 되시기 때문이다. 때에 따라 좋은 것을 주시고 힘들고 어려울 때도 항상 함께 하시고 결국 최고로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누구를 따라야 할 것인가? 어떠한 인생을 살고 싶은가? 친구와 지식인에게 당신의 인생을 맡길 것인가? 사주와 점을 치는 사람에게 당신의 인생을 맡길 것인가? 베스트 셀러를 통해 당신의 인생을 살펴보고 진단할 것인가? 그 모든 것이 당신의 삶에 잠깐의 유익이 있을 지라도 완전할 수 없다. 우리는 목자 없이 살 수 없는 연약한 양과 같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9장에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다가 마태가 세관에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좇으라.”
마태는 주님을 쫓았다. 마태가 주님을 따르기 전에 그는 세리에 불과했다. 같은 유대인들의 세금을 도적질하는,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사람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따랐을 때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으며 마태복음 쓴 저자가 되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마태의 펜은 세상의 세금을 기록하고 갈취하는 펜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의 마태의 펜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예수님을 믿게 만든 진리의 말씀을 기록한 펜이 되었다.
당신은 어떠한 펜이 되길 원하는가? 세상 속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펜이 되길 원하는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펜이 되길 원하는가? 세리의 손에 붙잡히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기를 원하는가?
누구를 따를 것인가? 지금 당신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푸른초장과 맑은 물가로 인도하며 너를 구원하고 이끄실 나를 따르라!

[기도]

1) 세상의 가치관과 흐름에 빠져 살지 않게 하소서. 오직 예수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2) 주님의 손에 붙들리게 하시사 나를 사용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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