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맥추감사절] 맏물로 경배하라 (신 26:8-11)

  • 잡초 잡초
  • 392
  • 0

첨부 1


맥추절이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의 3대절기중 하나입니다. 유월절에는 애굽의 종노릇에서 해방된 것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3월말에서 4월 말까지 음력입니다. 그로부터 50일 뒤인 오순절, 맥추절 또는 초실절은 정착한 땅에서 거둔 처음 열매를 감사합니다. 마지막 장막절 또는 수장절은 추수감사절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서원합니다.

맥추절은 첫 열매를 예물로 바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낼 때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면서부터 만나는 그쳤습니다. 그러나 농사를 짓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경작해주신 보리를 거두어먹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첫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오늘날 우리 신자들에게 맥추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순절 또는 초실절이라 불리는 맥추절에 처음 성령이 인격적인 존재로 신자들 속에 들어오셨습니다. 하나님 주신 열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친자녀가 되게 하여 직접 연결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복이 부어집니다. 그러나 그 복을 누리려면 여전히 신자는 무엇인가를 해야만 합니다.

1. 무엇보다 먼저 경배하라

신자가 최우선으로 할 일은 하나님의 축복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축복을 맞아들여 그 힘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십니다. “내가 큰 기적으로 너희를 노예상태에서 구원했다. 그리고는 위대한 삶을 살도록 장을 열어주었다. 이제 내가 준 토지소산의 맏물을 가져오너라. 그렇게 내가 준 것을 확인하고 예배해라. 그러면 택한 백성으로 산다.”

이스라엘의 삶은 이러한 삶은 아브라함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 앞에 나타나십니다. 그리고는 계약을 선언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해 복을 얻으리라.”

졸지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 특별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싸워주는 사람이 됩니다. 그는 복의 근원이 되어 가는 곳마다 복을 줍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다 되지는 않습니다. 계약은 쌍방입니다. 자신도 무엇인가 해야 합니다. 선택된 사람임을 믿고 복의 근원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복 얻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계약대로 복을 부어주십니다. 아예 아브라함을 복 그 자체로 만드셨습니다. 그것이 효과를 보려면 아브라함 쪽에서도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를 인정하고 그가 주신 것을 인정합니다. 그 다음에 자기 앞에 펼쳐진 일들을 그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택한 백성의 삶은 예배가 우선입니다.

후손 이스라엘도 그렇습니다. 애굽의 큰 입을 막고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거기서 나오고 건너는 것은 이들이 할 일입니다. 가나안 땅을 주시고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거저 주는 건 아니고 들어가 싸워 빼앗아야 합니다. 물론 그 땅의 거민들은 죄악으로 인해 저주받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스라엘은 먼저 예배하고 나서 계획세우고 전투합니다.

전쟁 후 들판을 보니 밀이 익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안 그렇다면 먹을 게 없어요.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러나 나가서 거두고 수고해야 합니다. 예배하고 나가고 거두고 예배합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 먹게 합니다. 축복과 받는 사람들의 반응이 여기서 만납니다. 그래서 영혼까지 축복으로 젖어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사는 땅과 물에 복을 내립니다. 택한 사람들로서의 지원을 주십니다. 그래도 여전히 외견상으로 볼 때는 보통 사람들이 보는 세상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열심히 수고해 이마에 땀을 흘립니다. 때로는 원수도 만나고 때로는 전쟁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당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복의 근원으로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삶을 싸워나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강한 족속들을 오랜 싸움 끝에 이기고 위대한 나라를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상황을 다 만드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배하면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높이고 감사합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은 이스라엘의 삶에 전달이 됩니다. 그 접촉점이요 증거물이 바로 첫 열매요 예물입니다.

2. 감사로 경배하라

오늘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 오고 축복 받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축복이 내리는 통로입니다. 그 통로에 우리 함께 앉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와 말씀을 통해 자신을 주십니다. 성경과 설교를 통해 말씀이 주어지고요, 성찬을 통해 보이고 경험되는 말씀이 주어집니다. 축도를 통해 예수께서 축복하십니다. 다른 어디서 이런 복을 받나요?

또한 예배를 통해 우리는 축복에 반응합니다. 기도합니다. 찬송합니다. 영적인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지요? 눈에 보이는 물질로 예물을 드립니다. 이것이 은혜의 증표요 특권입니다. 삶이 힘들면 예배도 싫어질 수 있어요. 그래도 감사하도록 노력하세요. 하나님께 감사의 힘을 달라고 하세요. 분명히 땅에서 감사는 천국의 감사를 불러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도 그러한 행위를 함으로 감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감사는 영적인 것으로 감사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생명의 힘을 공급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장을 했던 윤성범 목사 책 속의 내용입니다. 하루는 제자 목사가 찾아왔습니다. 아내가 불치의 병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자포자기해서 누워있는데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윤성범 목사께서 노트를 한 권 주시며 아내에게 갖다 주라 합니다. 거기 오늘부터 감사할 내용을 찾아서 쓰라는 겁니다. 그 사모님이 받아들고 쓰자니 한심합니다. “내가 이렇게 아픈 데 무엇을 쓰겠는가? 무슨 감사가 있나?” 그래도 선생님 말씀이라 억지로 쓰기 시작합니다. 벌써 이렇게 순종하는 마음부터 대단한 것이지요. 노트 한 권을 다 썼어요.

그러다보니 신기합니다. 억지로라도 하니까 감사가 계속 나와서 아직도 감사할 것이 남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병이 나았답니다. 말문이 열리고 몸이 움직이고 안의 썩었던 것이 다 제거되고 건강한 몸이 되어 남편 목회를 돕고 있답니다. 이렇게 들으면 너무 뻔하고 유치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감사로 예배하는 사람의 행위를 하나님이 옳게 보신다는 것이요 그래서 구원의 능력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힘을 주셔서 병을 이기고 일어나게 만들어주지 않나요! 성경대로 순종하는 사람은 참으로 복 있습니다.

영국의 신학자이신 매튜헨리박사가 강도를 만나 돈을 몽땅 털리고 이렇게 감사했답니다. 1) 전에 도둑 맞은 일이 없다. 2) 돈만 뺏기고 생명은 무사했다. 3) 지갑의 돈만 뺏기고 전재산은 그대로다. 4) 나는 강도짓을 안 해도 된다. 어때요? 미친 소리 같나요? 그러나 감사하려고 덤비는 사람은 아무도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영적인 권능입니다.

사실 운동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편한 게 좋지요. 그러나 억지로라도 운동을 하면 몸이 풀리고 좋아지지요? 그리고 더 잘 할 수 있지요? 감사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감사를 연습해 보세요. 일주일만 해도 삶은 크게 달라집니다. 각종 헌금은 그 감사의 증표입니다. 위에서 내리는 축복을 접수하는 표입니다. 영적권세가 일어납니다.

3. 예물로 증명하라

예물은 선물이 아닙니다. 결혼식에서처럼 하나님께 보이는 내 믿음의 증표입니다. 과부 엽전처럼 자기 수준에서 돈의 액수가 믿음의 크기를 말합니다. 헌금궤를 놓은 뒤로 헌금이 얼마간 줄었어요. 그러나 일시적이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는 빈손으로 오지 말라고 했어요.(출23:15) 예물 드리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슈페리어 사장 김성열 장로 간증입니다. 친구가 목사가 됩니다. 그를 도와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29:14)는 말씀에 감동 받습니다. 결혼해서 처음으로 탄 곗돈으로 셋집 평수를 늘리지 않고 개척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액수가 상당했던 모양입니다.

그 헌금으로 중곡동에 25평짜리 상가를 얻어 새빛교회가 시작됩니다. 성도도 없는 데 날마다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는 형들과 함께 옷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니 한국의 패션도 프랑스처럼 번창케 해 주실 것이고 한국이 잘 살게 되어 골프가 많이 보급될 것이라는 믿음이 왔습니다. 그래서 80년대에 골프웨어를 시작합니다.

매일 아침 새벽예배를 드리고 회사에 가서 직원예배를 드렸습니다. 사장인지 목산지 모를 정도지요. 직원들이 하나로 뭉치고 그들의 고민을 아버지 같이 돌보아주니 대부분 직원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답니다. 사업이 점점 잘 되어 1995년 슈페리어 오픈 대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고 무명 선수 세 명을 선발해서 후원했는데 최경주가 그중 하나입니다.

92년 대통령 산업포장, 94년 노동부장관상, 95년 국세청장상, 98년 대통령철탑훈장을 받았습니다. 연간 매출이 천억이 넘는답니다. 하남시에 큰 교회건물을 건축했습니다. 더욱 교회에 충성, 봉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포도즙이 넘치리라.”(잠3:9)

누구나 처음 것을 드린다고 그리고 헌금한다고 이분처럼 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열매와 예물을 가져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잘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복이 왔음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행위보다도 처음 것과 예물을 드리기를 분명하게 요구하십니다.

하루 첫 시간을 하나님께 꼭 드리세요. 일어나면 출근하느라 천방지축 뛰어다니지 마세요. 감사하기 위해 30분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성경한 줄 읽고 시작하세요. 나머지 시간이 복됩니다. 가능하면 새벽시간에 하나님께 예배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그리고 본 예배를 할 때는 스스로 축복의 증표를 하나님께 드리세요. 내가 누리는 물질의 앞부분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