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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6.25기념]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시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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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25전쟁의 기록을 인터넷에서 살펴보는데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글을 올렸는데 선생님이 6.25전쟁에 대하여 A4 용지 1매 정도로 알아 오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전쟁이 무슨 전쟁인지를 몰라서, 숙제는 해야겠고 해서 도와 달라고 글을 올린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분이 답을 주었는데 6.25전쟁은 우리나라가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에는 소련군이 우리 국민들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진주하면서부터 우리나라는 38도선을 중심으로 남북이 분단되는 비극의 나라로 시작된 것입니다.

남쪽에서는 해방의 기쁨 때문에 들떠 있으며 정권야욕에 의하여 당파 싸움을 일삼고 있을 때에 북쪽에서는 소련군의 원조로 군사 무기를 재정비하고 전쟁을 준비하여 오다가 드디어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에 북한 괴뢰군들이 250대에 이르는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면서 38도선을 넘어 파죽지세로 남침야욕을 감행함으로 6.25전쟁은 발발한 것입니다. 당시 우리 군인들은 제대로 된 무기도 없었고, 당시가 농번기 때요, 휴일이라 휴가 중에 있는 군인들이 많았습니다.

38선은 쉽게 뚫리고 3일 만에 서울은 함락 당하고 괴뢰군을 저지하기 위하여 한강 다리가 폭파당하고, 이승만 정부는 대전으로 피난하였으나, 대전이 함락되자 대구로 옮기면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국군이 낙동강에 최후의 방어선을 치고 고전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은혜로 유엔군이 참전하게 되고, 인천에 1950년 9월 12일에 맥아더 장군이 상륙작전을 펼치는 등 전세가 호전되어 1950년 9월 28일에 90일 만에 서울을 탈환하여 수복하고, 평양을 탈환하고, 원산을 향하여 진격하다가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그들의 인해전술에 밀려, 1954년 1월 4일 후퇴하기 시작하다가 38선 부근에서 휴전 협정이 조인되고 오늘날까지 분단의 조국으로 살아 왔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이 반대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의지와 상관없이 휴전이 협정되어 나라가 분단되고 말았습니다.

6.25한국전쟁의 피해 상황은 대단했습니다. 남한의 피해로 638,160명이 사망하였고, 1,499,065명이 부상, 납치, 실종되었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884,279명이 사망하고, 3,328,763명이 부상, 실종되었습니다. 그 밖에 5조 6,743억 원이라는 엄청난 재산상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그 밖에 돈으로도 복구가 되지 않는 정신적, 심리적인 손해를 어떻게 다 말 할 수 있겠습니까? 2006년, 금년은 한국전쟁 발발 5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이 엄청난 민족의 아픔이 점점 더 잊혀 간다는 사실입니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이 조국 이스라엘을 찾게 되면 반드시 방문하는 곳이 세 곳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이스라엘 성전 아래에 있는 통곡의 벽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영광과 성전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유대인들의 신앙의 산실입니다. 둘째로 사해 근교에 있는 마사다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주후 70년 이스라엘인이 로마 군대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며, 마지막 최후의 한사람까지 싸우다 죽은 장소입니다. 여기는 유대인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장소입니다. 셋째가 야드베쉼이란 민족 기념관입니다. 세계 제2차 대전시 독일의 히틀러 정권이 서울 인구의 절반이 넘는 유대인  6백만 명을 처참하게 학살한 참상을 고발하고 기념하는 유물관입니다. 약간 어두운 조명이 비추어 지면서, 가라앉은 목소리로 학살당한 사람의 이름을 하나씩 하나씩 들으며 기념관을 나설 때, 방문한 모든 사람들의 얼굴은 눈물로 흠뻑 젖는다고 합니다. 유대인은 그 전시관에 "과거를 용서한다. 그러나 잊지는 말라."는 기록을 남겨 놓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통일이 된 것도 아닌데 남북한이 빈번한 접촉이 있다고 해서 마치 통일이라도 된 것처럼 지난날의 비극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용서는 하지만 그 민족의 아픔과 고귀한 피, 그리고 단순히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학살당한 순교의 피가 이 땅에 강물처럼 흘렀고, 흐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북한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북한 당국의 종교탄압정책에는 변함이 없고, 다만 필요에 의해 1988년 10월 평양 봉수동교회가 세워질 때까지 교회는 존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993년 말 현재 2개의 교회와 500여개의 가정교회가 있으며, 20여 명의 목사와 130여 명의 전도사(책임지도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도 수는 약 1만 명 정도입니다. 정식 교회당으로는 1988년 건립된 봉수교회와 1990년에 건립된 칠골 교회가 있습니다. 봉수교회의 신도 수는 300여 명인데 여성이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칠골 교회는 1992년 증축하여 규모를 늘렸으며, 김일성의 생모인 강반석의 이름을 따 반석교회로 불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예배의식은 남한과 같습니다. 정면에 십자가가 걸려 있고, 기도를 드리며, 성가대도 운영하고 가끔 특별 찬송도 부릅니다. 성경은 1990년에 만들어진  신구약 합본(1만부 발행)을, 찬송가의 경우도 그 해 4월에 만든 찬송가(401곡 수록)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헌금 시에 잠자리채를 사용하고 있어 남한교회의 과거를 회상케 합니다.

세계 선교문화원장 임성기 목사에 의하면 세 종류의 교회가 북한에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공식적인 교회로서, 정부에 의해서 일정하게 예배를 드리는 교회입니다. 봉수교회와 칠골 교회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 교회에는 교인들이 번갈아 가면서 참석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1년에 한 번씩 교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또는 외국인들이 북한에 올 때에 “우리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선전용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교회는 가정교회입니다. 북한 당국은 외국 사람들과 세계의 여론을 의식하여  1970년대 중반부터 가정교회를 허락했습니다. 지금은 약 500-1000개에 이르는 가정교회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들은 기도회와 성경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종교단체들이나 종교인들의 활동을 보면, 주로 북한의 정책이나 입장을 지지하고, 대남 비방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순수한 종교 활동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교회는 지하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철저히 비밀리에 활동하기 때문에 결코 그 정체가 아무에게도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교인 한 사람을 만들려면 매우 신중을 기해 전도합니다.

예를 들자면, 어느  가정에서 쌀이 떨어지면(어느 가정이나 정부에서 주는 배급 쌀이 정한 기한까지 가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그들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쌀을 보내 줍니다. 그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몇 차례 쌀을 받아먹은 후, 지하교회는 쪽 복음 성경을 쌀과 함께 넣어서 보냅니다. 이 전도 방법에 의해 믿음을 갖게 되면 지하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게 됩니다. 세례는 예배에 몇 차례 참석한 후, 지하 교인들이 안전원을 가장하여 그들을 데려다가 위협과 협박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무사히 통과된 사람들이 세례를 받게 됩니다. 이런 말씀을 우리가 들을 때에 “아! 북한도 어느 정도 종교의 자유는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으나 실상을 보면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조선일보 2001년 6월 18일자 43면에는 북한 보위부 출신의 어떤 사람이 탈북을 하여 증언하였는데, 황해도의 어느 지하교회에 급습을 하여서 86명이 무더기로 체포당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개처형을 당했고, 그 나머지는 정치범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1999년 한 해 동안 4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공개처형을 당했는데 그 가운데 1/3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북한에 있는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수많은 대적들에 둘러싸여서 엄청난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서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일들을 볼 때에 우리가 얼마나 자유하며 감사제목이 많은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3편1절에 보면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이 말씀은 1967년 6월 5일 이스라엘과 아랍연합국과 사이에 시나이 반도를 놓고 전쟁을 벌었을 때에 불과 250만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이스라엘이 1억이 넘는 아랍연합국을 상대하여 6일 만에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났는데 그 전쟁의 영웅이며, 그 당시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이었던 애꾸눈 모세 다얀 장군이 방송에서 전 장병과 국민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낭송했던 시로 유명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애꾸눈 모세다얀 장군은 전능하신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면서 그들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그들을 보호해 주시고,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싸웠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그들의 발걸음을 과연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이스라엘은 6일 만에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는 신앙심과 불타는 애국심,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그들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세계는 그 때에 이 전쟁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아랍이 승리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어리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게 하심으로 유명한 장수 골리앗을 단숨에 넘어트린 것처럼 작은 이스라엘이 거대한 아랍을 쓰러트린 것입니다. 이 일은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10여 년 전의 일이란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린 다윗은 말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하니라." 여러분들도 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다윗은 고민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다윗에게는 대적이 많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적 전쟁터에 서있는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대적은 많습니다. 종교개혁을 하는 루터는 말하기를 지붕위에 기와장보다 대적이 더 많다고 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대적에게 둘러싸여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 두려워하지 않았습니까? 다윗은 대적들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눈을 들어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3-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3)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4)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셀라), 5)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천만 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이렇게 다윗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리할 때 그는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 안에서의 평화를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에 분명히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의 방패가 되셔서 지켜 주시는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천만인이 여러분들을 해하려고 한다 할지라도 여호와께서 저와 여러분을! 그리고 이 나라를 붙드시고 지켜 주실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라 안 밖으로 불안한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생사화복과 승패를 주관하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심으로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시고 말씀 붙들고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켜 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으로 바꾸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쪼록 6.25한국전쟁 56돌을 맞이하면서 과거의 대적들의 죄를 용서는 하되 그 처절한 상처와 아픔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더욱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기고 지는 것은 여호와께서 하실 일이니 그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시3:3-6절을 함께 읽고 마치도록 하시겠습니다. “3)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4)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셀라), 5)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천만 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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