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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용서하지 않겠다 (고후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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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사랑으로, 끈기있게 훈계도 하고, 변명도 하면서 포용하려고 노력했습. 그러나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인 13장 서두에서는 그 어조가 단호해 지면서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합.
인간관계에서도 좋을때 잘해야 합. 좋게 말할 때 들어라~ 맞는 얘기같습. 그런데 고린도 교인들은 그들의 죄악상에 대해 아무리 좋게 타일러도 듣질 않습. 결국 바울이 무서운 충고를 하고 있습.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바라보려합. 그러다가 무서운 공의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실 때에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셨습.
성령님도 때로는 우리를 책망하시고, 그래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징계의 채찍을 들기도 하십.
바울은 복음을 들고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로서 아무리 권면해도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결국에는 진노하고 있습.
본문에서 그들을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라고 말하고 있습. 죄악 가운데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을 말합. 그러다가는 심판을 면할 수 없습. 성도들은 속히 세상과 죄악에서 나와야 합. 어쩔 수 없이 빠졌다할지라도 속히 도망해야 합.
그리고 이어서 3절 말씀에는, 그 돌이킨 증거를 구한다고 말합. 
3절에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라고 했습.
하나님은 잎사귀가 무성하다고 속으시는 분이 아닙. 그럴듯한 모양을 보고 만족하시는 분도 아닙. 열매를 구하시는 분입. 우리의 열매 만이 우리의 믿음을 보증합. 증거 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증거가 나타납. 천하를 지으시고 지금까지 호령하시는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데, 그 사람의 삶에 아무런 다른 표시가 안 난다면 그 하나님이 죽었든지, 그 믿음이 헛것이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입.

마르틴루터의 유명한 예화.
루터가 종교개혁을 함에 있어서 너무 많은 반대에 부딪히니까, 포기해야 겠다고 하며 집에 왔을때, 아내가 흰소복을 입고 나타나 통곡을 하니까, 왜 누가 죽었냐고? 하나님이 돌아가셨다고... 왜 하나님이 돌아가셨냐고 하니까, 하나님이 돌아가셨으니까 당신이 종교 개혁을 포기하는거 아니냐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신 사람은 반드시 증거가 드러나야 합. 5장에도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말합. 여기에서 확증하라는 말씀은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말입. 그의 판단과 그의 결정에 의해서 나타나는 행동이 그의 믿음을 증명해 준다는 말입. 5절 하반절에 보면 무서운 말씀을 하고 있습. 그렇지 않으면 버림받은 자니라.고 했습.

그러나, 이렇게 그들의 죄를 책망하던 바울도 11절에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 하며 평안할지어다’ 라고 하며, 다시한번 그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갑. 소망이 잘 나타나 있습. 바울은 그처럼 연약한 고린도 교인들이 온전케 되기를 원했습.
요 8장에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이 나옵. 예수님께서도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향해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십. 죽어도 시원치 않은 버림 받은 여인도 예수님이 보실 때는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로 기대하셨던 것입.
우리도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살아야 합. 그런 시선을 가져야 합.  희망의 시선입. 아무리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가르치고 훈계해도 고쳐지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간적인 눈으로 봤을땐 도저히 소망을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대하고, 소망을 갖고, 위로와 격려, 칭찬을 아끼지 않을때,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하심이 우리를 통해 그 사람의 삶 가운데 임하게 될 줄 믿습. 어떤 어두움과 어떤 죄악 가운데서도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습.
음악의 성자라고 부르는 베토벤은 청각 장애인 이었습. 시성이라고 부르는 호머는 시각 장애인이었습. 천하를 정복한 알렉산더는 곱추였습. 나폴레옹은 절름발이 였습. 오늘 본문을 쓴 사도 바울도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었습. 하지만 우리중 누구도 이 사람들을 단순하게 장애인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습. 희망의 끈, 소망의 시각을 놓치않고 인생을 승리한 사람들로 기억하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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