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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함께 전도하면 더 풍성해집니다 (빌 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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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목적을 가지고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깨닫게 되고, 그 목적을 이루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혼자서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이루어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도 어렵지만,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그룹을 통해 함께 하면 신앙생활도 풍성해지고 복음을 전하는 일도 훨씬 쉽고 열매도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함께 하나가 되어 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전도의 일에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1.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전도하려고 할 때, 우리 자신이 기도할 뿐 아니라 소그룹 구성원들에게도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4:3을 보면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사도 바울도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8:19).
전도의 열매는 반드시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2:3을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는 순간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믿음으로 살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할 수 있는 것도 여러분의 마음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이 함께 하시도록 함께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미국의 한 기독교 문서전도협회에서 문서전도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훈련시키던 중 놀랍게도 이들 중에 심하게 말을 더듬는 훈련원이 한 사람 들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대부분의 훈련생들이 그 사람을 불쾌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담당하는 간사가 정중히 “성령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감동시켜 이곳에 보내셨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어떻게 전도의 역사를 일으키는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라는 말로 사람들을 진정시켰습니다. 훈련과정이 끝난 몇 달 후 말을 더듬는 그 사람이 계속해서 많은 전도책을 보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이에 본부에서는 이 전도자가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강요하며 책을 파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본부에서는 한 사람을 보내 그 사람과 함께 문서전도를 나가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느 집을 방문하든지 그 집에 들어가기 전에 나무 밑이나 길가에 무릎을 꿇고 “성령께서 먼저 저 집을 방문하여 그 사람을 감동시켜 주시옵소서.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만 믿고 갑니다.”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전도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가 방문하는 집마다 말을 더듬는 이 사람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들으면서도 책을 사기로 약속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성령의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전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말씀 자체가 우리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특히 전도하다가 욕을 먹을 수도 있고 매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함께 하지 아니하면 감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인천 주안교회의 안강자 집사님은 일 년에 구천 명 이상을 전도하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어느 날 안 집사님이 주안 전철역에서 나오는 한 청년에게 “예수 믿고 구원받아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죽으면 지옥갑니다”라고 전도했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당했습니다. 더구나 그 청년은 코피를 흘리며 아스팔트에 넘어진 집사님을 구둣발로 밟기까지 했습니다. 역 주변의 상인들이 그 청년은 깡패니까 상대하지 말라고 하면서 곧바로 집사님을 택시를 태워서 집으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에 그 청년으로부터 사과의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사람을 때리며 살아왔지만 그동안 아무 일이 없었는데... 그날 이후로 밤마다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주머니의 얼굴이 제 눈앞에 어른거려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하세요. 저도 집사님이 믿는 예수님을 믿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이 분은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잘하다가 신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필리핀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2. 복음을 전하기 전에 그 사람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좋게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그 사람의 관심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내어 그것을 함께 나누십시오.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둑도 같이 두고, 즐기는 운동도 같이 하며 친분을 나누는 일이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일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고린도전서 9:22~23을 보면 사도 바울은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진리 문제가 아니라면 그 사람과 맞춰가며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사랑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누구에게든지 사랑을 베풀면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자연히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고 쉽게 마음 문이 열리게 됩니다. 평소에 우리는 말 한마디라도 사랑이 담긴 좋은 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정성이라도 사랑을 베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4. 은혜 받은 간증이 늘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으라고 외치기보다는 우리가 만난 예수님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이야기할 때, 전도의 열매가 훨씬 풍성해집니다. 예수 믿고 나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것입니다.

5. 우정을 쌓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준비하고 초대하여 함께 식사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5:29을 보면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았는지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레위는 세리 마태를 가리킵니다. 그는 예수님을 위해 큰 잔치를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이런 자리는 전도하기에 참으로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공군 군목으로 있을 때, 저의 목표는 전 장병 신자화였습니다. 이를 위해 매일 밤 커피를 끓이고 먹을 간식을 준비하여 일일이 보초병들을 찾아다니며 나눠주고 이 얘기 저 얘기 나눕니다. 이들이 먹을 것을 다 먹고 나면 기도해주고 싶은데, 기도하지 않겠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예외 없이 모두 다 응합니다. 부모와 고향을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이곳에 와 있는 이 아들을 하나님께서 잘 지켜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해주면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울먹입니다. 그리고 그 주간에 교회에 나와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소그룹 모임에 음식을 차려놓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여 사랑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최근 갤럽조사에 의하면 미국 사람들 중 3,400만 명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가보고 싶으나 자신에게 교회에 가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부산의 각 종교 종단 모임의 회의가 있을 때 기독교 대표로 참석합니다. 이때 모인 불교, 원불교 등등 많은 종단의 대표들이 수영로교회에 한 번 가보고 싶으니 초청해달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주변을 잘 살펴보면 평소에 우리 교회에 오고 싶어하나 정작 오라는 사람이 없어 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6. 하나님이 역사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네 믿음대로 되리라”는 말씀이 많습니다. 19세기 가장 위대한 챨스 스펄전목사님은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그는 일만 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설교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다가와 “목사님,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목사님이 사람들에게 주님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고 삶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할 때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스펄전은 “젊은이, 예수님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그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되길 기대하는가 아니면 기대하지 않는가?”하고 되물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스펄전은 “그것이 당신의 문제요. 그게 문제란 말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역사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면서 전도해야 할 것입니다.

7. 우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써 말과 행실을 통해 감동을 주고 많은 사람들을 예수 믿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1~12을 보면 『또 너희에게 명한 것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외인을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 게으름으로 궁핍한 생활을 면치 못한다면 전도의 문이 막히게 될 것입니다.

청주지역에서 어느 전도인이 장터에 모인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전도지를 받아들고 되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오?” “예, 그것은 예수를 믿으라는 전도지입니다. 왜 그러십니까?” 나그네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갑자기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그의 느닷없는 행동에 놀란 전도인이 사연을 묻자 그는 “사실 저는 예수님을 만나 적도 없고 믿으려고 노력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아주 추운 겨울날 술에 몹시 취한 채로 산을 넘다가 그만 얼음 구덩이에 빠져 사경을 헤맨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죽었구나 체념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나를 발견하고 구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은 바로 예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를 자기 집으로 업고 가서 따뜻한 국을 끓여주고 밤새껏 간호를 잘해주었으며, 옷도 새것으로 갈아입힌 후 우리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나는 그분의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을 만나면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각자의 삶을 통해 안 믿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빛이 될 때 전도의 열매가 풍성해질 줄 믿습니다.

미국 소매상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판매원의 48%가 손님에게 한 번 전화하고, 25%는 두 번 전화하고, 15%는 세 번 전화하고 끝낸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88%의 판매원이 한두 번 내지 세 번까지만 전화하고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12%는 끈질기게 전화하며 놀랍게도 이들의 판매 실적이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결국 88%의 판매원은 겨우 20%의 거래밖에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도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영혼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그러므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며 열심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는 T. J. 바하라는 공과대학생이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전도지를 건네주는 청년에게 ‘당신은 왜 이런 걸로 사람들을 괴롭힙니까. 관심이 있으면 다 자신이 알아서 할텐데.’라고 쏘아붙이며 전도지를 갈갈이 찢어 주머니에 넣고 돌아서려 하자 전도지를 건넨 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 집에 돌아와 서재에 앉아 있을 때, 좀 전에 전도자에게 했던 나의 거친 말과 행동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저는 찢어진 전도지를 하나 하나 맞추어나가던 중 그 전도지를 다 읽기도 전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날 저녁 저는 선교회에 가서 구원받은 간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도지를 건네주고 저를 위해 울면서 기도해주었던 그 청년을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바꾸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가 부산의 400만 시민 모두에게 전도지를 전하며,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고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고 힘을 쓴다면 마태복음 6:33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하신 말씀대로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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